예상치 못했던 불황? 코로나 유행,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기후 위기까지 놀라운 일들이 시장에 충격을 던지고 있다. 하지만 자본주의의 역사에서 경기 하강은 처음 벌어진 것이 아니다. 당장 기억나는 예시만 해도 1987년 블랙 먼데이, 1997년 아시아 신흥국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다. 그렇게 매번 투자자들은 패닉에 빠졌고, 정부도 부적절한 정책을 연이어 내놓았다. 투자자들은 ‘지금 현재’의 징후를 과도하게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올 초까지 상승장을 기했던 … [Read more...] about 2023년 경기침체를 과대평가하지 말아야 할 이유
역사
결국 애플이 다 이기는 이어폰의 역사
이어폰 귀에 끼우거나 밀착할 수 있게 된, 전기 신호를 음향 신호로 변환하는 소형 장치. 휴대용 라디오나 보청기, 음악 감상용 장치에서 혼자만 들을 때에 사용한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1. 전화 교환원이 되고 싶다면 승모근 단련부터 학창 시절 배운 플레밍의 왼손법칙을 아시나요? 전자기력의 방향을 알려주는 법칙인데요, 이어폰이 바로 전자기력을 이용해 소리를 내는 장치이죠. 1878년 전자기력을 이용한 소리 발생 장치에 대한 첫 번째 특허가 … [Read more...] about 결국 애플이 다 이기는 이어폰의 역사
삐삐가 사라졌다고? 어제도 썼는데?!
무선호출기 호출 전용의 소형 휴대용 수신기. 수신기에 가입자 번호를 부여하여 그 번호를 누르거나 돌리면 부호화되어 신호 전파가 기지국을 통하여 발사되어 수신음을 내거나 숫자를 표시한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1. 반도체가 들어간 최초의 제품 무선호출기, 그러니까 삐삐는 1928년 보스턴의 순찰차에 장착된 것이 최초의 사용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장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찾기 어렵네요. 그로부터 약 20년 뒤인 1949년, 알프레드 … [Read more...] about 삐삐가 사라졌다고? 어제도 썼는데?!
첫 보행자 사망사고를 냈던 자동차는 시속 6km였다: 자동차 사고의 역사
교통사고 운행 중이던 자동차나 기차 따위가 사람을 치거나 다른 교통 기관과 충돌하는 따위 교통상의 사고 표준국어대사전 1. 등장과 함께 사고친 자동차 인류 최초의 자동차는 1482년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만든 태엽 자동차라고 하는데요. 말 그대로 태엽으로 가기 때문에 자동차라고 보기는 어려운 물건이었어요. 근대적 의미의 자동차가 탄생한 건 그로부터 300년이 더 지난 1769년, 프랑스의 공병 장교인 니콜라 퀴뇨가 만든 증기 자동차였죠. 이 … [Read more...] about 첫 보행자 사망사고를 냈던 자동차는 시속 6km였다: 자동차 사고의 역사
다이슨이 얼마나 혁신적인지 역사로 알 수 있음: 헤어드라이어의 역사
헤어드라이어 헤어드라이어 젖은 머리를 말리는 기구. 찬 바람이나 더운 바람이 나오며 머리 모양을 내는 데도 쓴다 네이버 국어사전 1. 헤어드라이어의 시작은 오븐과 진공청소기?! 헤어드라이어는 1888년 프랑스에서 알렉상드르 페르디난드 고데프로이 (Alexandre F. Godefroy)가 최초로 개발합니다. 근데 우리가 아는 모습과는 많이 달랐어요. 오븐에 연결된 보닛과 같은 모습이었죠. 마치 주방에 있는 후드처럼 생겼죠. 1910년대에는 … [Read more...] about 다이슨이 얼마나 혁신적인지 역사로 알 수 있음: 헤어드라이어의 역사
80년 동안 바뀌지 않던 기술을 바꾼 다이슨
진공 청소기 전동기를 이용한 흡인력으로 티끌과 먼지를 빨아들여 청소하는 기구.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1. 청소기의 첫 고객은 영국 왕과 여왕이었다 1898년 존 서먼(John Thurman)은 ‘공기압 카펫 리노베이터(pneumatic carpet renovator ’라는 기계를 발명습니다. 압축공기를 이용해 먼지를 날리는 기계였죠. 그리고 런던에 살던 공학자 허버트 세실 부스(Hubert Cecil Booth)가 우연히 이 기계를 보게 … [Read more...] about 80년 동안 바뀌지 않던 기술을 바꾼 다이슨
‘야인시대’부터 ‘범죄와의 전쟁’까지: 조폭의 역사
조폭 조직을 이루어 폭력으로 불법 행위를 저지르는 무리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1. '야인시대'의 몰락과 군웅할거 해방 직후 주먹 세계의 명분은 항일에서 반공으로 바뀌었고, 자연스럽게 좌우익으로 나뉘게 되었죠. 좌익의 대표주자는 조선청년전위대의 정진용으로 YMCA 권투부 출신이라는 이력을 가지고 좌익인사의 경호를 주로 맡았어요. 우익의 대표주자는 조선민주청년동맹의 김두한과 서북청년단의 선우기성으로 이들은 주로 파업현장 난입, 좌익인사 납치 및 테러 … [Read more...] about ‘야인시대’부터 ‘범죄와의 전쟁’까지: 조폭의 역사
‘헬창’의 계보학: 보디빌딩의 역사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유산소 운동을 통해 신체 근육을 기르는 운동을 말한다. 대한체육회 스포츠 백과 "근육의 멋짐을 모르는 당신은 불쌍해요" 유진 샌도 피트니스 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사람은 유진 샌도(Eugene Sandow, 1867~1925)입니다. 그는 서커스 차력사만의 전유물이었던 근육을 보디빌딩으로 체계화하고, 나아가 하나의 문화로 만든 인물이죠. 유진 샌도는 1867년 프러시아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 동네를 지나던 서커스단을 따라 … [Read more...] about ‘헬창’의 계보학: 보디빌딩의 역사
청와대, 언제부터 우리 역사에 등장했을까?
서울시 종로구 청와대로 1번지 새 정부가 들어서며 국민에게 개방된 청와대. 청와대는 북악산을 배경으로 시청과 종로, 을지로 등 도심 사무실 밀집 지역 북쪽에 위치합니다. 청와대의 주소는 일제강점기인 1911년 12월 20일 ‘광화문 1번지’로 정해졌으나, 광복 이듬해 주소가 한국식으로 바뀌며 ‘세종로 1번지’가 되었습니다. 청와대 부근이 역사에 처음 등장한 것은 고려 숙종 때인 1104년, 고려의 이궁이 들어서면서입니다. 고려는 풍수지리설에 따라 도읍이었던 개경(現 북한 개성)과 … [Read more...] about 청와대, 언제부터 우리 역사에 등장했을까?
도대체 몇 명이나 죽었을까?: 복어 식용의 역사
복어 참복과의 바닷물고기를 통틀어 이르는 말. 몸은 똥똥하고 비늘이 없으며 등지느러미가 작고 이가 날카롭다. 적에게 공격을 받으면 물 또는 공기를 들이마셔 배를 불룩하게 내미는 특색이 있다. 고기는 식용하나 내장에 맹독(猛毒)이 있어 조리를 잘못하면 중독을 일으킨다. 가시복, 검복, 꺼끌복, 매리복, 밀복, 황복, 흰점복 따위가 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먹으면 사람이 죽습니다, 근데 이제 미나리를 곁들인 우리나라 신석기 시대 유적에서 졸복 뼈가 … [Read more...] about 도대체 몇 명이나 죽었을까?: 복어 식용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