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지만 그 중에서도 DNA의 무작위적인 돌연변이가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존스 홉킨스 대학 킴멜 암센터(Johns Hopkins Kimmel Cancer Center)의 연구자들은 인체의 모든 장기와 조직에서 생기는 악성 종양의 2/3 정도가 나쁜 운(bad luck), 즉 다시 말해 무작위적인 돌연변이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암이 생기는 원인을 크게 분류한다면 환경적인 요인, 유전적인 요인, 그리고 무작위적인 … [Read more...] about 암의 발생의 가장 큰 요인은 운?
건강
운동한다고 살 빠지는 게 아닙니다
The Guardian의 Exercise is good … but it won't help you lose weight, say doctors을 번역한 글입니다. 비만의 원인은 부족한 운동량이 아니라 잘못된 식습관에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연구는 비만의 원인을 둘러싼 논쟁에 새로운 불을 지피려 합니다. 영국 심장병 전문의 아심 말호트라 박사를 비롯한 연구팀은 저명한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코카콜라 같은 식품회사들이 마치 운동을 하면 살을 뺄 수 있는 것처럼 대중을 호도하고 있다고 … [Read more...] about 운동한다고 살 빠지는 게 아닙니다
귀족은 초컬릿을 먹지 않는다. 다만 마실 뿐이다.
최근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봤습니다. 거기에서 이런 장면이 나오더군요. 여자 주인공 아버지가 "코코아 마실래 ?" 하니까, 이렇게 대답을 한 겁니다. "“No dad I do not want cocoa, honestly, I'm seventeen years old!" (아뇨, 아빠, 실은 코코아 마시기 싫어요. 저 17살이라구요 !") 일부에서는 당시 23살이던 여배우 그웬 스테이시가 이런 대사를 내뱉는 것이 코미디라고 조롱을 했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저는 … [Read more...] about 귀족은 초컬릿을 먹지 않는다. 다만 마실 뿐이다.
운동이 부족한 현대인을 위한 책상?
선사 시대 채집 수렵 생활을 하던 인류의 조상은 물론 농경 생활을 했던 가까운 선조들과 비교해도 현대인은 운동량이 매우 부족합니다. 직업에 따라서 좀 다를 수도 있지만 사회가 고도화될수록 책상에서 일하는 사무직의 비중이 크게 늘어나 이것 자체가 새로운 보건 문제로 떠오릅니다.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sedentary lifestyle)은 심혈관 질환, 대사 증후군, 당뇨의 유병률을 높이는 주요한 원인이고 이는 많은 연구를 통해 확인됐습니다. 출퇴근은 자동차로, 직장에서는 의자에 앉아서, 집에 … [Read more...] about 운동이 부족한 현대인을 위한 책상?
진짜 만병통치약은 멀리 있지 않다
당(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필요한 ATP를 합성하는데 가장 유용한 원료다. 우리 몸의 모든 생명 현상은 ATP 에너지에 의존한다. 하루 사용량은 무려 50킬로그램이나 된다. ATP↔ADP를 재생해 사용해서 잘 모르는 것이지 이렇게 많은 양을 먹어서 섭취해야 한다면 끔찍할 것이다. ATP는 단 2분만 고갈되어도 생명이 위험해진다. 모든 생명 활동이 마비되는 것이다. 이런 일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 몸에서 포도당이 시급하면 지방, 탄수화물 가리지 않고 가져다 분해하면서 ATP를 생산하기 … [Read more...] about 진짜 만병통치약은 멀리 있지 않다
아침형 인간의 신화
수면, 잠은 인간의 죽음과 함께 이 세계에서 가장 확실한 것 중 하나다. 이 지구상의 환경과 사람에 따라, 사는 방법과 생활하는 스타일은 1만 명이 있으면 1만 명이 모두 달라 공통점을 찾기 어렵다. 하지만 그 모든 사람도 때가 되면 잠잘 곳을 찾아 이동하고 일정한 수면을 취한다. 수면은 육체적으로 기능을 회복하고 재충전하는 역할을 한다. 그뿐 아니라 불쾌하고 불안한 감정이 꿈이나 무의식의 작용을 통해 정화되어 정신적으로 안정감을 가져다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적절한 수면의 양, 충분히 … [Read more...] about 아침형 인간의 신화
좀비 사태 때 꼭 챙겨야 할 물건 8
메르스 사태 때문에 영화 <감기>등 재난 영화가 재평가 받고 있다. 그런데 정말 영화처럼 좀비사태가 일어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좀비 사태가 발생한다면 꼭 챙겨야 할 물건들을 정리해보았다. 1. 빠루 (CrowBar) 단어가 주는 촌스러운 느낌 때문에 주저하지 말자. 단순한 생김새와는 달리, 빠루는 다양한 상황에서 파괴적인 응용이 가능하다. 우선 금고를 파괴시킬 정도로 파괴력이 강해, 그 자체로 좀비들을 격퇴시킬 수 있는 훌륭한 무기이다. 140~250Kg에 달하는 … [Read more...] about 좀비 사태 때 꼭 챙겨야 할 물건 8
독일에 부는 친환경, 채식주의 열풍
2013년 여름, 여행이 아니라 ‘살려고’ 처음으로 독일 땅에 발을 디뎠다. 여행으로 왔을 때는 알아 듣지도 못하는 독일어, 베를린의 우중충한 날씨와 더러운 지하철 역까지도 모두 낭만적이고 이국적인 풍경일 뿐이었다. 하지만 이 나라에 살러 온다니 갑자기 마음이 무거워졌고, 새로운 독일 문화는 마냥 신기한 것이 아닌 걱정거리이자 두려움이 되었다. 독일어로 “통합은 위장을 통해 이뤄진다(Integration geht durch den Magen).”는 속담이 있다. 이는 한국에서 ‘밥 … [Read more...] about 독일에 부는 친환경, 채식주의 열풍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관련 이슈
오늘날 세계는 서로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교통의 발전과 세계화의 영향으로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사람과 물류가 아주 빠른 속도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쉽게 잊어버리는 일이지만, 이런 세상에서는 전염병이 급속히 번지기 쉽습니다. 현대 사회는 매우 인구가 밀집한 도시에 대부분에 사람이 살고 있으며 각 지역과 국가는 하루에도 엄청난 왕래를 하고 있습니다. 만약 현대적인 질병 예방 (백신은 물론 의료 시스템 전체) 및 방역 수단이 없다면 현대 사회는 전염병으로 붕괴되고 말 … [Read more...] about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관련 이슈
메르스, 생존도 셀프. 스스로 방역체계 구축하는 국민들
정부에서 메르스 관련 자료들을 대체로 공개하지 않는 상황에서, 인터넷 공간에서는 이미 이런저런 정보들이 나돌고 있다. 진짜인지 가짜인지 알 수는 없지만, 감염 환자가 발생한 병원 리스트도 떠돌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특정 병원이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문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소문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는 경우도 꽤 있기 때문. 물론 SNS 같은 곳에서 나도는 정보를 다 믿을 수는 없다. 특히 불특정 다수의 많은 정보들을 접하는 사람이라면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의 비율은 점점 더 … [Read more...] about 메르스, 생존도 셀프. 스스로 방역체계 구축하는 국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