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다이어트에 실패할 수밖에 없는 이유 누구나 신년이 되면 체중 감량을 꿈꾸며 헬스장을 등록한다. 하지만 그 꿈은 3개월을 넘지 못한다. 그렇다고 너무 자책하지는 말자. 2년의 기간 동안 다이어트 실패율은 99.5%에 달하고, 그나마 성공한 0.5% 중에는 직업을 그쪽으로 택한 이들이나, 위절제술을 받은 사람도 끼어있다. (참조 링크)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슬프지만 우리는 모두 동물로부터 진화했다. 우리의 뇌는 ‘먹을 게 풍부한 사회’가 아닌, ‘먹을 게 없는’ 사회에 머물러 … [Read more...] about 구글 엔지니어가 밝혀낸, 요요 없는 다이어트의 3원칙
건강
클럽벨(Clubbell) 종류별 용어 정리
클럽벨(Clubbell)이란? 클럽벨은 스틸로 된 방망이, 즉 모던 클럽벨을 지칭하는 명사이지만 클럽벨이라는 키워드가 대중적으로 알려져 클럽운동에 사용되는 모든 방망이를 포괄적으로 클럽벨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다만 그렇게 되면 너무 많은 종류의 클럽벨이 생기는데, 각 도구별로 생김새가 다르고 운동 목적과 그에 따른 운동법이 현저히 차이가 나기 때문에 특징을 설명할때는 도구별로 구분하여 설명하는 것이 좋다. 보통 ‘벨(bell)’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도구는 메탈로 된 도구를 부르는 … [Read more...] about 클럽벨(Clubbell) 종류별 용어 정리
당뇨를 부르는 음료, 따로 있을까?
현대인은 물 이외에 수많은 음료수에 노출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콜라 같은 탄산음료는 말할 것도 없고 각종 커피, 차, 과일 주스, 그리고 몸에 좋다고 먹는 야채 주스 등 엄청나게 많은 음료를 먹어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마시는 음료수 중 상당수에는 당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설령 당분을 첨가하지 않더라도 액체 상태이기 때문에 훨씬 빠르게 당분이 흡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모두 혈당을 높이고 당뇨 위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음료수 … [Read more...] about 당뇨를 부르는 음료, 따로 있을까?
인체에 관한 10가지 도시전설과 진실
당신이 주변에서 들어봤을 법하지만 사실은 아닌, 인체에 관한 10가지 도시전설에 대해 설명하겠다. 읽어서 사실과 허구를 잘 분간하고, 주변에도 널리 퍼뜨림으로써 진리와 정의가 구현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데에 일조해보자. 1. 자전거를 타면 남성 성 기능이 저하된다? 자전거를 타는 남성들이라면 자전거를 1시간 정도 탔을 때 전립선 쪽이 저릿저릿하고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는 경험을 한두 번 정도는 하지 않았을까 한다. 심한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발기부전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이 … [Read more...] about 인체에 관한 10가지 도시전설과 진실
내가 스물여섯 살에 뇌졸중을 겪고 배운 것
※ 이 글은 뉴욕타임즈에 실린 「What I Learned From a Stroke at 26: Make Time to Untangle」를 번역하였습니다. 지식에 목마른, 이상주의에 빠진 한 학부 졸업생이자 큰 꿈을 가진 미래의 작가로서 나는 그저 평범한 직장인이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때는 갓 2000년이었고 기술에 대한 희망으로 세상은 한껏 고조되어 있었지요. 나 역시 디지털 골드러시에서 한밑천 잡고 싶었습니다. 텍사스 오스틴의 다른 내 친구들처럼, 나도 인터넷 기업에 … [Read more...] about 내가 스물여섯 살에 뇌졸중을 겪고 배운 것
운동, 얼마나 하는 게 가장 좋을까요?
※ 이 글은 뉴욕 타임즈에 실린 「The Right Dose of Exercise for a Longer Life」를 번역한 글입니다.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꾸준히 운동해야 한다.” 이 말을 전적으로 부정할 수 있는 근거는 과학적으로 찾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과학자들은 운동을 얼마나 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아직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지나치게 격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몸에 부하가 걸려 좋지 않다는 과유불급론을 펼치는 사람들도 … [Read more...] about 운동, 얼마나 하는 게 가장 좋을까요?
제약 산업, 새로운 ‘정산(政産) 복합체’
의산 복합체: 의료는 거대산업이 되었다 본래 말이 만들어진 곳, 미국에서 ‘군산(軍産) 복합체’만큼 유명한 유사어가 있으니 바로 ‘의산(醫産) 복합체’다. 1980년대 이후 이 말은 미국 의료의 특성과 구조를 압축해서 나타내는 유명한 개념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이 말을 유행시킨 사람은 하버드 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였던 아놀드 렐만이라는 의사다(<미국의 전 국민 의료 보장을 위한 계획>(조홍준 옮김, 아르케 펴냄)의 저자, 바로 그 사람이다). 그는 오랜 기간 유명한 의학 학술지 … [Read more...] about 제약 산업, 새로운 ‘정산(政産) 복합체’
당신의 실손의료보험은 안녕하십니까?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들은 올해 요금 폭탄을 맞았다. 삼성화재 22.6퍼센트, 현대해상 27.3퍼센트 등 보험료 인상률이 어마어마하다. 보험사들은 ‘비급여 진료의 무분별한 증가로 손해율이 높아져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한다. 언론에선 ‘실손의료보험을 통한 과잉진료 때문에 선량한 가입자들이 피해 받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실손의료보험 문제가 부상되자, 지난 6월 금융위원회는 획일적이고 표준화된 보장 구조를 탈피해 ‘기본형+다양한 특약’ 방식으로 실손의료보험 상품 구조를 개편하는 … [Read more...] about 당신의 실손의료보험은 안녕하십니까?
추석의 119 상황실 단면
0. 왁자지껄한 119 상황실에 앉아 근무하고 있으면, '거기 119죠?' 라고 시작하는 통화 내역들이 귓가에 몇 개씩 항상 들려온다. 그것들은 대부분 평탄하지만, 어떤 것은 제법 재미있거나 때로는 분노를 유발하게 하는데, 개중 몇 가지만 이번 명절을 기회 삼아 소개해 볼까나. 1. "거기 119죠?" "네. 신고자분 말씀하세요." "우리 집에 지금 벌이 한 마리 들어왔어요. 빨리 벌 잡으러 오세요. 큰 놈이란 말이에요." "벌 한마리요?" "네. … [Read more...] about 추석의 119 상황실 단면
넘치는 사기, 내담자는 누가 보호하나?
"심리상담 받았는데 원래 이런 게 맞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 대부분은 심리상담에 대한 오해, 혹은 상담자가 제대로 된 싸이코에듀케이션 없이 상담을 해서 발생된 오해일 때가 많지만 가끔은 뒷목 잡을 정도로 심리상담도 뭣도 아닌 사기일 때가 있다. 심리상담 영역에 사기/비전문가가 하도 많아서 거의 한 집 걸러 한 집이 제대로 된 곳이 … [Read more...] about 넘치는 사기, 내담자는 누가 보호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