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이키 트레이닝 클럽 (iOS/안드로이드)
이미 전 세계에서 1,000만 명 이상이 다운로드 받은 나이키의 앱이다. 다양한 운동마다 매우 자세한 영상을 보여줄 뿐 아니라 트레이닝 플랜도 제공한다. 이 모든 것이 무료라는 게 놀라울 따름.
약점이라면 우리는 이미 이런 훌륭한 영상과 계획을 가지고도 안 하고 있다는 점. 그래도 못 먹는 음식을 먹방으로 달래듯 안 하는 운동 영상이라도 보면 모티베이션이 생기지 않을까?
2. 다신 트레이너 (iOS/안드로이드)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큰 이유 중 하나는 기록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신 트레이너는 매일 운동 시간을 기록하는 앱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월 리포트와 통계를 제공한다. 미션을 수행하면 배지를 제공하기에 좀 더 재미있게 운동을 즐길 수도 있다.
이런 훌륭한 기능을 지닌 앱이지만, 우리는 식욕에 가득 찬 동물이기에 이 운동을 끝내고 맥주와 치킨을 먹을 것이다. 너무 괴로워하지 말라. 그래도 운동이라도 하고 먹는 게 그냥 먹는 것보단 낫지 않겠나.
3. 캐시워크 (안드로이드)
최근 혜성과 같이 등장해 건강 관련 1위에 등극한 앱이다. 만보기 앱이야 넘쳐나지만 이 앱은 걸으면 돈을 준다. 정확히는 걷는 만큼 포인트를 주는데 그 포인트를 통해 제품을 무료로 구입할 수 있다.
물론 그 기준은 빡빡하다. 100 걸음당 1캐시를 준다. 1만 걸음에 7km 정도니 30km 이상을 걸어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가 들어오는 수준. 하지만 운동에 대한 모티베이션을 무료로 제공해준다는 점에서 충분히 그 가치는 높다. 안드로이드에만 있다는 점은 아쉽지만 만보기를 잠금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기에 계속해서 걸음 수에 신경 쓰게 한다. 기억하자. 걷기는 가장 기초적이지만, 또 효과적인 운동임을.
4. TLX PASS (iOS/안드로이드)
학생은 학교와 학원 때문에, 직장인은 회사 때문에 헬스장에 가고 싶어도 못 가는 경우가 많다. TLX PASS는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피트니스 클럽, 요가, 필라테스 등 원하는 운동을 전국 1,000여 개의 가맹점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앱이다. 회사 근처, 학교 근처, 집 근처에서 편한 시간에 원하는 운동을 할 수 있다.
흔히들 연초에 헬스장을 끊지만 1월이 지나면 헬스장은 한산해진다. 하지만 TLX는 포인트제로 운영되기에 운동 횟수만큼 결제된다. 때문에 언제든지 다시 의욕만 생긴다면 운동을 지속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특히 다이어트 습관을 형성해주는 아래의 눔코치와는 매우 조합이 좋다.
5. 눔코치 (iOS/안드로이드)
눔코치는 구글 엔지니어 출신들과 의사, 심리학 박사들이 만든 건강 관리 서비스다. 체중 감량과 건강한 몸은 결국 습관에서 시작된다는 철학으로 매일매일 식단 및 운동들을 앱에서 기록하면 코치들이 모니터링하면서 채팅을 통해 식습관, 운동습관을 코치해준다. 식단·운동 기록이 없으면 채팅으로 쪼아주고 채팅에 응답이 없으면 전화까지 걸어 챙겨주는 건 조금 귀찮지만, 확실히 다이어트 완주에는 도움이 되는 방식이다.
1:1 외에도 함께 다이어트를 시작한 다른 사람들이 그룹에 함께 있어 좀 더 동기 부여를 해준다. 다이어트 레시피, 영양/심리 정보, 그리고 홈트레이닝 영상들도 덤으로 받아보게 된다. 이러한 시스템으로 16주간 평균 8kg 감량에 1년간 요요현상이 없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삼성이 직접 투자에 나서기도 했다. (참조 링크: 구글 엔지니어가 밝혀낸, 요요 없는 다이어트의 3원칙)
눔코치의 특징은 절대 빠른 다이어트, 무리한 감량과 운동을 권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실 살을 빼는 방법은 단순하다. 굶으면 된다. 운동선수의 경우 계체량을 위해 금식과 사우나만으로 하루에 5kg을 빼는 일도 허다하다. 하지만 이런 방식의 다이어트는 요요로 돌아오는 부작용만 낳는다. 눔코치의 장점은 오래가는 습관들을 형성한다. 행동심리학 박사들이 코치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고 훈련하기 때문에 신뢰가 간다. (참조 링크: 운동보다 중요한 다이어트 핵심 식습관 TOP 11)
많은 이들이 다이어트에서 운동을 중시하지만 사실 운동은 핵심 요소가 아니다. 그보다 평소 식단을 어떻게 관리하는지가 훨씬 중요하다. 눔코치는 특허받은 식단기록 기술을 통해 음식을 단순히 칼로리별로 분류하는 걸 넘어, 실제 성공적인 다이어트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꼼꼼히 체크해준다. 그리고 이를 조금씩 습관화시켜 다이어트 식습관을 몸에 배게 해 준다. 지금 60% 할인에 10% 추가 할인까지 제공하니, 연초 다이어트에 실패했다면 지금이라도 도전해 보자. 곧 겉옷은 옷장에 넣어야 할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