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때때로 한국에서 상상도 할수 없는 행사가 열립니다. 그중 하나가 '총기난사 대처법' 세미나입니다. 요즘 제가 사는 동네에는 유행처럼 총기난사 대처법 세미나가 열리고 있습니다. 사실 한국과 달리 총기 소지가 자유로운 미국에서, 총기난사는 언제든지 일어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학교나 교회, 상가를 노린 총격사건이 늘고 있는데다, 최근에는 파리테러나 샌버나디도 테러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총기난사'는 이제 미국인들에게 '남의 일'이 아니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 [Read more...] about 총기난사 사건에서 살아남는 법: 안전불감증 한국이 배워야 할 미국의 교육
교육
왜 DBpia·누리미디어의 가격 인상이 학술생태계를 해치는가?
※ 이 글은 누리미디어 서비스사업부 박대광 과장이 ㅍㅍㅅㅅ에 기고한 글 "[반론] DBpia가 생각하는 학술생태계와 학술정보산업"에 대한 재반론이다. 누리미디어(DBpia) 및 이개호 국회의원의 행적을 비판적으로 다룬 첫 번째 글 "공공 데이터베이스와 지식생태계: 누리미디어와 한 국회의원에 관하여"를 쓴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누리미디어의 여러 직원들께서 내 글에 단체로 비판적인 댓글을 작성했고, 그중에서는 수일간에 걸친 논쟁으로 이어진 경우도 있었다. 동시에 북미 동아시아 도서관 … [Read more...] about 왜 DBpia·누리미디어의 가격 인상이 학술생태계를 해치는가?
[반론] DBpia가 생각하는 학술생태계와 학술정보산업
※ 편집자 주: 이 글은 2016년 1월 29일에 게재된 begray 님의 「공공 데이터베이스와 지식생태계: 누리미디어와 한 국회의원에 관하여」에 대한 누리미디어의 반론입니다. DBpia 유료 논문을 처음 접한 연구자의 당혹스러움과 분노 대학 연구자는 이제까지 대부분의 국내 논문을 무료로 이용해왔다. 어떻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는지에 대해 생각할 것도 없이, 당연한 것처럼 이용해왔다. 그런데 갑자기 DBpia에 유료 논문이 등장하니 적잖은 연구자들이 당황했을 것이다. 그 … [Read more...] about [반론] DBpia가 생각하는 학술생태계와 학술정보산업
타이거 맘과 그녀의 반대자들, 모두 나름대로 옳았습니다
※ 이 글은 livescience에 실린 「'Tiger Mom' & Her Critics Both Right, Study Finds」를 번역한 글입니다. 2011년 예일대 법학교수인 에이미 추아는 월스트리트 저널에 “왜 중국어머니의 교육이 더 뛰어난가(Why Chinese Mothers Are Superior)” 라는 글을 기고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아이들을 위한다는 명목 아래 그들에게 상처를 주고있다는 비판에 곧바로 직면하게 됩니다. 그녀 역시 아이들에게 너그러운 … [Read more...] about 타이거 맘과 그녀의 반대자들, 모두 나름대로 옳았습니다
‘좋은 강의’와 ‘대학 강의 평가’: 수요자 중심의 수강신청을 기대하며
바야흐로 수강신청의 계절이다. 같은 시각 어느 누군가의 시간표는 전공과목으로 빽빽이 도배가 되었을 수도, 또 다른 누군가의 시간표는 조금은 여유 있는 교양 수업들로 채워져 있을 수도 있다. 상황이 어찌 되었건 우리 모두가 가장 완벽한 시간표를 완성하기 위해 늦은 시간까지 시간표를 수정하고 또 수정한다. 우리에게 ‘완벽한 시간표'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아침잠이 허용되는 '아침 빈칸 형’ ? 매일 점심시간이 완벽하게 확보된 '점심시간 형’? 둘 다 아니라면 금요일이나 월요일을 공강으로 … [Read more...] about ‘좋은 강의’와 ‘대학 강의 평가’: 수요자 중심의 수강신청을 기대하며
코딩으로 자녀 대학 보내려는 부모님들께
소프트웨어 중심 사회를 대통령이 말한 그 즈음에 강남에 소프트웨어 교육에 관한 찌라시가 돌아던 기억이 나시는가? 오늘 집에 강남의 대표적인 사교육 안내 신문인 '내x신문'이 왔길래 넘겨보다가, 소프트웨어 학원 광고와 같은 신문에 실린 그 학원 원장님의 컬럼을 보았다. 컬럼의 내용은 '소프트웨어, 코딩이 중요하다' 인데... 광고는 대학입시다. 코딩 교육'만'으로 대학 가려는 욕심을 비우자 코딩 교육과 대학 진학, 내가 보기엔 둘 중의 하나이다. A. … [Read more...] about 코딩으로 자녀 대학 보내려는 부모님들께
공공 데이터베이스와 지식생태계: 누리미디어와 한 국회의원에 관하여
나는 여기에서 시장지배력을 추구하는 한 기업과 어느 정치인의 '협업'이 공공 시스템 전체를 망가트리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사례를 하나 소개하려고 한다. 2010년대를 살아가는 한국인이라면, 이명박 정부의 핵심정책이었던 4대강 사업이나 "세계적인 물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는 수도민영화사업처럼 몇몇 기업의 이윤보장을 위해 모든 국민에게 추가적인 비용부담을 감수하게 하는 정부정책에 이미 익숙해져 있을 것이다. 비슷한 일이 일어나는 건 학술/연구/지식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학술 … [Read more...] about 공공 데이터베이스와 지식생태계: 누리미디어와 한 국회의원에 관하여
이게 장난감이라고? 중국산 어린이용 태블릿 후기
1. 아이들과 디지털 기기 아이들은 어른들의 행동을 흉내 내고 싶어 합니다. 특히 요즈음 아이들은 부모님들 손에 반짝이는 조그마한 기계에 무척 흥미도가 높죠. 이 기계는 만지면 반응하고, 재미있는 만화를 보여주기도 하고, 책을 읽어주고 영상통화를 하게도 해 줍니다. 네, 예상하시겠지만 바로 스마트폰입니다. 그리고 제 아이들은 제가 컴퓨터 앞에서 일하고 있으면 꼭 옆에 와서 키보드와 마우스를 눌러보고 싶어합니다. 덕분에 쓰지 않는 마우스나 키보드를 장난감으로 내어주곤 하죠. 어린 아이들에게 … [Read more...] about 이게 장난감이라고? 중국산 어린이용 태블릿 후기
때로는 싫어하는 사람의 욕보다 좋아하는 사람의 칭찬이 무섭다
욕을 하는 것보다 칭찬하는 게 사람을 조종하는 더 강력한 방법이라는 걸 직접 목격하고 체험하고 난 후부터 욕보다는 칭찬을 더 경계하게 되었다. 그래도 아직은 칭찬 받으면 마음 속에서 나도 모르게 좋다고 꼬리 치게 되지만. 출처: 서늘한 여름밤 … [Read more...] about 때로는 싫어하는 사람의 욕보다 좋아하는 사람의 칭찬이 무섭다
미국의 총기 문제에 관해 유학생들에게 드리는 조언
유학생들에게. 미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새로운 문화에 적응하는 일은 늘 쉽지 않기에, 머무는 동안 안전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몇 가지를 알려드립니다. 꼭 알아야 할 것은 미국의 총기 문화입니다. 외국인들의 눈에는 언뜻 집착으로 비칠 수 있을 정도로, 미국인 100명이 평균 88정의 총기를 소지하고 있으며, 이는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총기의 수가 이토록 많은 것은 미국의 역사 및 문화와도 관련되어 있습니다. 유럽인이 미국 동부에 정착한 이래 그들은 경작할 땅을 찾고, … [Read more...] about 미국의 총기 문제에 관해 유학생들에게 드리는 조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