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 후, 소상공인에게 대출한 유일한 은행 1906년 4월 18일, 지진이 일어났다. 당시 지진으로 몇 명이 죽었는지는 지금까지도 분명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적어도 사망자는 3,000명을 넘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이었다. 지진은 살아남은 사람들의 삶까지 흔들었다. 도시 여기저기서 가스관이 터지자 주민들이 한꺼번에 길로 쏟아져 나왔다. 피난 와중에 약탈이 이어졌다. 땅의 흔들림은 멎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생계는 계속 흔들리고 있었다. 도시 경제를 재건하려면 현금이 … [Read more...] about 정글 자본주의에서 착한 은행을 지켜내는 방법
문화
잘생기고 예쁜 직원에 관한 오해와 진실
외모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The Atlantic에 이를 잘 다룬 기사가 있어 번역해 봤습니다. 아틀란틱 공동창업자 Ralph Waldo Emerson은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건 취향이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 말은 현대기업의 이사회에서도 잘 맞는 표현입니다. 좋은 외모는 더 가치 있고, 실제로 그들은 회사에 더 낫다는 많은 새로운 연구가 있습니다. 이사회가 매력적인 CEO를 선호하는 것을 속물이라고 비웃을 수 있을지라도, 위스콘신 대학의 … [Read more...] about 잘생기고 예쁜 직원에 관한 오해와 진실
백조의 발 이야기가 우익 만화가와 관계가 있다?
한 기업의 CF에도 쓰이고, 수많은 정치가의 발언에도 인용되고, 각종 칼럼이나 기사에도 수없이 인용되는 말 중에 “백조는 물 위에 우아하게 떠 있지만, 물속에서는 쉴새 없이 물장구를 치고 있다”가 있습니다. 하지만 백조는 물 밑에서 쉴새 없이 발을 움직이지 않습니다. 저는 이 인용을 고등학생 때 읽었던 “란마 1/2”이라는 만화에서 처음 봤습니다. 작중의 에피소드 중에 이 이야기를 개그의 소재로 써먹는 것이 나왔었죠. 언젠가부터 이 이야기는 너무 당연하게 사실인 것처럼 여기저기서 … [Read more...] about 백조의 발 이야기가 우익 만화가와 관계가 있다?
청소년 10명 중 4명 모바일게임 패러디 모음
you will never tuck in your pants canada goose outletShailene Woodley is a Winner at Independent Spirit Awards … [Read more...] about 청소년 10명 중 4명 모바일게임 패러디 모음
당신이 치킨 비판 방송을 믿지 않아야 할 6가지 이유
무언가 제보나 소재에 의존하는 방송은 소재가 떨어지면 프로그램의 질이 곤두박질치게 마련입니다. 가까운 예로 콧털 뽑다 사망, 재채기 하다 사망 등으로 유명한 이승탈출 넘버원 '위기탈출 넘버원'이 있고, 그 다음은 소재 고갈로 방송 컨셉을 여러번 바꾸고 잠깐 쉬기까지 한 '스폰지'가 있습니다. 그 외에 현재 방송계 소재 고갈의 최전선은 '식품 안전'을 다룬 곳입니다. 일단 '이영돈 PD의 먹거리X파일'이 있고 지금은 폐지 되었지만 JTBC의 '미각 스캔들'이 있었죠. 불만 제로에서도 … [Read more...] about 당신이 치킨 비판 방송을 믿지 않아야 할 6가지 이유
치킨이 불량이 아니라 프로그램이 불량인 7가지 이유
1. 치킨이 불량이 아니라 프로그램이 불량이다. 염지제는 그냥 양념 갈비 생각하면 된다. 갈비를 양념에 절여야 맛있지 않나... 그런 역할을 하는 수준인데 선정적으로만 그리고 있다. 위험성과 아무 관련 없는 이야기만 했다. 저질 치킨이 아니라, 방송이 저질이다. 2. 한국에서 염지제의 첨가물 성분은 정확히 공개된다. "첨가물 성분을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말했는데, 무슨 소리인가. 제품 라벨에 전부 표시되어 있다. 한국의 원재료명 및 함량 표시 제도는 전 … [Read more...] about 치킨이 불량이 아니라 프로그램이 불량인 7가지 이유
마지막 ‘교학사’ 수업
그날 아침, 나는 학교에 굉장히 늦고 말았습니다. 조갑제 선생님이 식민사관에 대하여 질문에 하겠다고 했는데, 전혀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들을 꾸중을 생각하니 몹시 겁이 났습니다. 문득, 나는 차라리 학교에 결석하고 이리저리 쏘다닐까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조갑제 선생님은 나를 보고도 화를 안 내시고 매우 부드러운 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변희재, 어서 네 자리에 가 앉아라. 하마터면 너를 빼고 수업을 시작할 뻔했구나." 사람들은 한결같이 무언가 슬픈 … [Read more...] about 마지막 ‘교학사’ 수업
<애니 레보비츠>전 이벤트 당첨자 발표
당첨자 명단: ctrl + f로 찾아보세요. 당첨된 분들은 ㅍㅍㅅㅅ 페이스북 페이지로 본명과 전화번호를 남겨 주세요. 최슬기, 김은주, Mei Karma, 채영인, Joyce Park, Sap van Spui, 장성경, Nam Myoung-Hee, 우엉이, 이병휘, 양승혜, Summer Sooyeon Kim, 정은영, 김선영, 구소련, 황미지, Eunbi Cho, 송석기, Aaron Jaehyun Ahn, 유민, 달하, 이제우, Arim Yoon, 박인정, … [Read more...] about <애니 레보비츠>전 이벤트 당첨자 발표
숭례문 복원: 문제는 저질 재료도, 장인의 실력 부족도 아니다
장인과 작업자만 비판하며 본질을 놓치는 한국 언론 숭례문 복원을 둘러싼 문제들이 매일 연이어 보도되고 있다. 5년 전 화재에서부터 단청·기와·목재에 관한 의혹들, 문화재 업계의 고질적인 부조리들까지. 하나의 문화재가 이렇게 길고 끈질긴 화두가 된 것은 아마도 헌정 사상 처음일 것이다. 그런데 복원도 문제가 많지만, 이에 대한 보도 수준은 복원 수준 이상으로 처참하다. 전후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마녀사냥식의 규탄이 난무한다. 일부 실무자의 흠결을 파헤치는 당위를 내세워, 정책적 원인과 … [Read more...] about 숭례문 복원: 문제는 저질 재료도, 장인의 실력 부족도 아니다
[영어 독해 공부법] 소리내어 읽는 습관은 반드시 버려야 한다
소리내어 읽기(read aloud)는 영어 교육에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동시에 소리내어 읽기는 반드시 버려야 하는 읽기 방식이다. 이는 리딩의 목적이 낭송이 아니라 이해(comprehension)인 한 어쩔 수 없다. 읽기의 발달 단계는 1. 읽기 시작 단계(Beginning reading) – 2. 소리내어 읽기 단계 (Read aloud) – 3. 묵독 단계(Silent reading)으로 나뉜다. 소리내어 읽기는 묵독으로 넘어가기 전 단계일 따름이다. (1) … [Read more...] about [영어 독해 공부법] 소리내어 읽는 습관은 반드시 버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