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하면 뭐가 좋은가? 행복해지고 싶으세요?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 주는 동양의 지혜를 배우세요. 성공하고 싶으세요? 자신 안에 잠들어 있는 잠재력을 깨우는 수천 년의 지혜를 만나세요. 괴로울 땐 힐링을, 잘 살 때는 매니지먼트를, 더 큰 성공을 위해서는 자기 계발의 왕도를 제공해주는 전가의 보도, 지혜(Wisdom)로 가는 길. 그런데 도대체 지혜 또는 현명함이란 무엇일까? 고대 그리스의 접근법에 따르면 철학, 즉 지혜란 ‘사물을 탁월하게 다루는 기술’이라고 한다. 그런데 구체적인 … [Read more...] about 이 책을 읽고 현자타임이 왔다 : 지혜 스탯이 +10 늘어났습니다
책
반지성주의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지 벌써 몇 개월이 지났다. 현지 시각으로 1월 20일 정오, 한국 시각으로는 1월 20일 오전 2시였다. 많은 이들이 취임식을 지켜보며 ‘정말로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긴 되었구나.’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 말에는 여러 함의가 담겨있다. 알다시피 그는 선거 기간 내내 상식을 뒤엎는 말과 행동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이민자, 유색인종, 여성에 대한 폄하 발언을 비롯해, 허위 사실로 상대 진영을 공격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의 … [Read more...] about 반지성주의
어차피 내 마음입니다
책이 나왔습니다 호호홍. 혹 저를 응원하고 싶으시다면★ 책을 구매해주시거나 친구에게 입소문을 내주시거나 도서관에 책 구매 신청을 해주시면 제가 매우 감사합니다ㅠㅠ!ㅋㅋㅋ 출간 기념 이벤트 책 구매 후 리뷰를 써주신 후 리뷰 링크를 이 글에 댓글로 남겨주시면 다섯 분을 추첨해 친필엽서와 향수(종류 랜덤배송)를 보내드릴게요. 이벤트 기간: 5월 22일~5월 29일 당첨자 발표: 6월 2일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 … [Read more...] about 어차피 내 마음입니다
페미니즘의 문턱을 낮춰준 책 3권
‘인생은 ㅇㅇ을 알기 전과 후로 나뉜다’라는 표현, 종종 들어보셨죠. 사람마다 자기 인생에 영향을 준 책이나 영화, 노래가 하나쯤은 있기 때문이라 생각되는데요, 오늘 소개하는 책 3권이 작지만 제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페미니즘’이라는 단어에 대한 저의 시각을 어떻게 바꾸었는지를 적었습니다. 책을 읽고 제 생각이 바뀌는 데에는 8시간이 걸렸습니다. 페미니즘, 어렵다 저는 여자가 아닙니다. 페미니즘? 어려웠습니다. SNS를 통해 여성 혐오, 성차별 관련 기사나 … [Read more...] about 페미니즘의 문턱을 낮춰준 책 3권
“대통령의 글쓰기”: 결국에는 시간과 노력이다
『대통령의 글쓰기』 참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다. 아래는 인상 깊었던 글의 부분 부분을 따로 발췌하여 정리하였던 것을 그대로 옮겼다. 노무현 대통령의 글쓰기 지침 2. 자신 없고 힘이 빠지는 말투는 싫네. ‘~같다’는 표현은 삼가게. 6. 쉽고 친근하게 쓰게. 7. 글의 목적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고 쓰게. 설득인지, 설명인지, 반박인지, 감동인지. 8. 연설문에는 ‘~등’이란 표현은 쓰지 말게. 연설의 힘을 떨어뜨리네. 13. 일반론은 싫네. 누구나 하는 얘기 … [Read more...] about “대통령의 글쓰기”: 결국에는 시간과 노력이다
산업혁명 당시 영국의 임금이 상승하고 일자리가 늘어난 이유는?
기술혁신이 거듭됨에 따라, 기계가 인간을 대체하고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다! 요즘 흔히 듣는 이야기들입니다. 그런데 이 대목에서 한 가지 고민해봐야 할 것은 '역사'의 경험이 아닐까 싶습니다. 18세기 말,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벌어질 때 똑같은 일이 벌어졌는데 왜 영국 사람들은 더 부유해졌고 또 고용이 증가했느냐는 것입니다. 오늘은 이 비밀을 풀어볼까 합니다. 18세기 영국 런던과 중국 베이징 사람들의 최저생계비 대비 실질임금의 배율은 아래 '그림'과 같았습니다. 여기서 … [Read more...] about 산업혁명 당시 영국의 임금이 상승하고 일자리가 늘어난 이유는?
7주 간의 글쓰기로 나의 글을 바꿀 수 있다: 삼성 글쓰기 멘토 최준영 인터뷰
1. 그는 왜 '글쓰기 강의'를 시작했는가 리승환 (이하 리):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나요? 최준영(이하 최): 신춘문예 등단하고 책 몇 권을 써서 작가라 불리긴 하는데… 인문학 강의, 독서 및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어요. 1년에 한 200회 이상 하는 것 같네요. 특별한 소속도 딱히 내세울 스펙도 없지만, 횟수로 따지면 대한민국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들 거예요. 리: 어쩌다 그리 많이… 최: 노숙인 인문학에서 강의를 시작했어요. 주로 돈 안 주는 데, 굉장히 적게 주는 … [Read more...] about 7주 간의 글쓰기로 나의 글을 바꿀 수 있다: 삼성 글쓰기 멘토 최준영 인터뷰
내 안의 영감을 바라보는 일에 대하여
인생은 결국, 잘하리라는 보장도 없이- 거듭 버틸 수 있는 데까지 버티다가 몇 가지의 간단한 항복으로 요약되고 정리되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지금도 버티고 있는, 그래서 아무 일 없이 흘러가고 있는 우리의 삶은- 실로 그래서 기적이었다. 시간이 없다는 것은, 시간에 쫓긴다는 것은- 돈을 대가로 누군가에게 자신의 시간을 팔고 있기 때문이다. 돌이켜보니 지난 5년간 내가 팔았던 것은 나의 능력이 아니었다. 그것은 나의 시간, 나의 삶이었던 것이다. 알고 보면 인생의 모든 날이 … [Read more...] about 내 안의 영감을 바라보는 일에 대하여
나의 독서를 돌아보며 : 좋은 독서란 무엇인가.
책 읽기란 대개 미덕으로 칭송받는 일이다. 때문에 많은 사람은 독서를 일종의 도덕적 의무처럼 여기며 자신의 독서량을 자랑하거나 남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어려운 책을 읽은 것을 자랑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이제까지의 나의 독서를 되돌아보면 독서를 둘러싼 많은 이야기가 조금은 허무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렇다고 내가 갑자기 독서가 쓸모없는 일이라거나 그것은 허영의 일종이라고 말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독서라는 것이 워낙에 사람에 따라, 또 여러 가지 정황에 따라 … [Read more...] about 나의 독서를 돌아보며 : 좋은 독서란 무엇인가.
우리는 왜 모두 저자가 되어야 하는가?
일본에 다녀와 출간할만한 책들의 저작권을 알아보고 있다. 그런데 최신간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이미 출판사와 계약을 한 상태였다. 좋은 책을 골라서 빨리 결정하는 능력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좋다. 그것도 매우 중요하다. 지적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외국 서적이라고 배제해야 할 이유가 없다. 한국이 이렇게 빨리 가난에서 벗어나 선진국 반열에 올라살 수 있었던 데는 높은 교육열과 함께 외국 서적을 재빨리 펴낼 수 있었던 능력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본다. 그런 면에서 한국 출판인들은 … [Read more...] about 우리는 왜 모두 저자가 되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