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18년도 막바지, 올해 뭐 했지…? 어느덧 3개월밖에 남지 않은 2018년의 끝자락을 부여잡고 올해는 도대체 뭘 했나 하고 처절한 자아비판을 실시한다. 아아 정말로 올해는 무얼 했는가? 정녕 먹고 자고 회사 가고 야근하고 술 먹은 것이 전부였던가. 생기 넘치던 사회초년생 시절을 지나 어느새 직장인 4년 차인 지금, 불타는 열정으로 두근거렸던 심장은 카페인에 절여져 노량진 광어인 양 철퍽거린다. 신기루였나 싶은 주말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으며 재미도 교훈도 없는 월요일을 버텨나가는 동안 … [Read more...] about 직장인들의 자기계발을 방해하는 장애물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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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의 고집, 또는 아집
황교익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일빠라고 까이는 건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일본 식문화에 경도된 듯한 인상은 있지만 실제로 일본 요식업에는 벤치마킹할 만한 미덕이 많고, 한국 음식 문화도 자존심만 세지 개선할 구석이 많고. 물론 말투가 너무 공격적이라 공감을 못 사겠지만. 막걸리 논란에서도 황교익이 할 말이 있긴 할 텐데, 사실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맥락에서 그리 중요하지 않은 지엽적인 부분에 꽂혀서 엄청난 비리라도 발견한 양 과잉 반응하고…. 대중과 소통하는 글쟁이로서 글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 [Read more...] about 황교익의 고집, 또는 아집
모든 것이 사라져도 사람들은 활짝 웃었다
☞ ZER01NE Day 사전신청하러 가기 ※ 해당 기사는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Read more...] about 모든 것이 사라져도 사람들은 활짝 웃었다
철학, 되도록 공부하지 말자
철학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대학 진학 전의 학생도 포함된다)에게 철학은 뭔가 신비감을 풍기는 활동으로 보이는 것 같다. 이 환상이 얼른 깨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써 본다. 사실 이 글은 ‘철학을 어떻게 공부할까?’라는 물음에 대한 답변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철학’이라는 말로 무엇을 염두에 두고 있는 걸까? 흔히 ‘국어사전’에 나오는 정의를 참고하는 것 같다. 이것은 비단 ‘철학’에 대해 말할 때뿐 아니라 비전문가가 뭔가 ‘용어’나 ‘개념’을 바탕으로 자신의 주장을 펼치려 할 때 흔히 … [Read more...] about 철학, 되도록 공부하지 말자
기억해두면 유용한 통계지표 사이트 12곳
업무를 하거나 글을 쓸 때는 다양한 통계지표를 사용할 경우가 있다. 이 경우 가급적 신뢰도가 높은 자료를 사용해야 하며, 때로 나의 논리와 통계지표가 상이하다면 그 논리를 수정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기관이나 국가의 통계지표를 잘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2018년 10월 9일 기준 목록을 한번 공유해보고자 한다. 더 괜찮은 통계지표 자료가 있으면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한국은행: 한눈에 보는 우리나라 100대 통계지표 이 사이트에서는 … [Read more...] about 기억해두면 유용한 통계지표 사이트 12곳
혹시 경쟁을 습관처럼 하고 있지 않습니까?
※ 해당 기사는 강원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후원으로 제작되었습니다. … [Read more...] about 혹시 경쟁을 습관처럼 하고 있지 않습니까?
블루보틀, 결국은 ‘에티튜드’
누가 요즘 매장을 잘 보이는 데 내니? 촌스럽게. 어느 패션 잡지 편집장이 했다는 말에 무릎을 쳤다. 경험으로 아는바, 요새 진짜배기들은 모두 ‘숨겨져’ 있었다. 피렌체에서도, 뉴욕에서도, 도쿄에서도 그랬다. 번화한 상권이 아니라 구글맵을 찍고 ‘찾아가야’ 하는 곳, 도착하면 눈 밝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 모노클샵, 슈프림, 마가렛 호웰, h beauty & youth 같은 스토어였다. 주변 일대를 힙한 무드로 두르는 매장이었다. 블루보틀 아오야마 지점도 그랬다. '촌스러운' … [Read more...] about 블루보틀, 결국은 ‘에티튜드’
느지막이 본 한국 vs. 우루과이 후기
아무래도 거주하는 곳의 물리적 시간 차이 때문에 한국 경기를 제대로 시청하지 못했는데 우루과이를 격파한 것은 정말 흥미로웠던지라 이번에 경기 전체를 시청하게 되었다. 그리고 벤투호의 감상. 이 경기만 봐서 이 경기 국한일지는 몰라도 이걸 기반으로 설명한다. 유럽에서 볼만한 현대축구의 전술을 잘 들고 왔다. 공격 시 빌드업 일단 기본적으로 4-2-3-1 형태인데 이건 수비 시 전술이고, 공격 시에는 투볼란치 중 한 명이 내려오는 전술을 쓴다. 그런데 CB가 양쪽 극단으로 … [Read more...] about 느지막이 본 한국 vs. 우루과이 후기
[경] 본지 칼럼니스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고소당해 [축]
사장 리승환(30대 중반, 애인 없음, 수염 기름)의 잔고가 하루하루 줄어드는 가운데, 통장을 다시 채워 넣기 위한 돈벌이에 여념이 없던 자본주의의 노예 ㅍㅍㅅㅅ에 뜬금없는 소식이 전해졌다. 마치 원피스의 천룡인과 같이 잡을 수 없는 별세계에 사시며 아랫것들을 까마득히 내려다보시는, 위대한 자유 대한민국의 어버이시자 쿼터모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후계자 자유한국당의 위대한 기수 킹갓엠페러 김성태 원내대표 폐하께서 이 먼지처럼 미천한 이들에게 친히 고소장을 날리시는 하해와 같은 은혜를 보여주신 … [Read more...] about [경] 본지 칼럼니스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고소당해 [축]
집에서도 호텔수건을 쓰고 싶다면 알아야 할 5가지
겨울철 따뜻한 물로 몸을 녹인 뒤 보송보송한 수건으로 몸을 닦는 것만큼 행복한 일은 없다. 반대로 장마철에는 며칠이고 수건을 널어놔도 꿉꿉한 냄새가 나 불쾌하다. 이처럼 수건은 우리의 일상에 꽤 영향을 미치는 물건이다. 최근에는 호텔에서 두껍고 보송보송한 수건을 접해 본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좋은 수건을 찾는 경우가 늘었다. 수건을 처음 구입하려고 하면 30수, 40수 등 처음 보는 용어에 중량도 다양해 선택장애를 겪게 된다. ‘호텔수건이 두껍고 좋았으니 숫자가 클수록 좋겠지’라는 생각에 큰 … [Read more...] about 집에서도 호텔수건을 쓰고 싶다면 알아야 할 5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