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기가, 또는 지인이 책을 쓰고 싶다면 이 링크를 꼭 클릭하자 놓치지 않아야 할 기회가 열렸다. 카카오X출판사의 브런치북 프로젝트다. 나는 글쟁이였다. 직업적 글쟁이는 아니었지만 꽤 이름 있는 인터넷 잉여 필자였다. 덕택에 종종 잡지 기고도 받아 용돈 벌이도 했고, 지금은 어느새 ㅍㅍㅅㅅ라는 매체를 이끌고 있다. 그리고 한 책의 저자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쉽게 생각했지만 엄청나게 힘들고 멘탈이 무너져내렸다. 글쓰기와 책 쓰기는 완전히 다른 영역이었기 … [Read more...] about 책을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곳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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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흥망의 결정요인: 경기, 비용, 경쟁, 업체 특성
선거 관점에서 볼 때, '자영업'은 매우 중요하다. 선거에서 승패를 가르는 핵심은 '중위수 유권자(=Swing Voter)'를 획득하는 것이다. 그간의 경험으로 볼 때, 중위수 유권자의 핵심은 계층으로는 '자영업자 + 주부'이며, 세대로는 '50대'이다. 지역으로는 '부산-울산-경남'으로 볼 수 있다. 참고로 10년 전까지 ‘지역 중위수’는 ‘충청권’이었다. 이를 종합해보면, '부산-울산, 경남 출신의 + 50대 + 자영업자'에게 지지를 얻으면 그 선거는 승리할 수 있고, 이들로부터 민심이반을 … [Read more...] about 자영업 흥망의 결정요인: 경기, 비용, 경쟁, 업체 특성
야비하기 이를 데 없는 한겨레의 ‘제목 장사’
제목 장사는 원래 조선일보의 종특이다. 제목에 엄청난 도발을 해놓고 본문에는 전혀 딴소리를 하는 식이다. 대부분 독자는 제목만 보고 판단하고, 제목만 머리에 담아서 화를 내고, 욕을 하고, 비아냥거리고, 그것을 주위 사람들에게 전한다. 한겨레 신문의 「도로, 철도, 항만… 모든 공공시설에 민자 허용 추진」이라는 제목을 보면 도로, 철도, 항만에 민간 투자가 허용되지 않던 것이 2019년부터 전면적으로 허용되는 것 같은 착각을 준다. 또한 직관적으로 도로, 철도, 항만 등 … [Read more...] about 야비하기 이를 데 없는 한겨레의 ‘제목 장사’
블로그 콘텐츠 마케팅을 망치는 창의적인 방법들
힘이 많이 떨어졌다고는 하나, 네이버는 여전히 국내 검색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검색엔진이다. 타깃이 사용하는 주요 검색엔진이 무엇인가는 검색 마케팅의 전략에도 당연히 영향을 미치는데, 다수의 키워드에서 블로그 영역을 상단에 보여주는 네이버 검색 결과화면의 특징상 블로그 콘텐츠 마케팅은 국내 검색 마케팅 전략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국내 블로그 콘텐츠 마케팅은 광고주부터 대행사와 생산자(블로거)까지, 그리고 전략에서 활용과 성과측정까지 상당 부분 뒤틀려 … [Read more...] about 블로그 콘텐츠 마케팅을 망치는 창의적인 방법들
AWS 장애 단상
2018년 11월 22일 서울 리전(AP-NORTHEAST-2)에서 발생한 서비스 중단 상황에 대해 추가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당일 한국시간 오전 8시 19분에서 9시 43분까지 서울 리전에서 EC2 인스턴스에 DNS 확인 이슈가 있었습니다. 이는 EC2 인스턴스에 재귀 DNS 서비스를 제공하는 EC2 DNS 확인 서버군(resolver fleet) 중 정상 호스트 수가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정상 상태의 호스트 수가 이전 수준으로 복원됨에 따라 DNS 확인 서비스는 복원되었습니다. 이번 이슈에서 … [Read more...] about AWS 장애 단상
소프트웨어 전공을 위한 입시용 자기소개서 쓰는 법
이 글은 특히 대학의 소프트웨어 학부에 진학할 목적으로 자기소개서를 쓰는 입시준비생을 위한 안내입니다. 다른 전공에 지원한다고 해도 도움이 되기는 할 겁니다. 자기소개서는 꽤 중요한 것 같아서 존댓말로 썼습니다. 최초로 쓴 시점은 2019년 입시의 수시 원서접수가 훨씬 지난 시점인 2018년 12월입니다. 먼저 주의 사항 이 자기소개서 쓰는 법은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내용은 제가 속한 대학의 입장을 전혀 반영하지 않으며, 이 방법대로 쓴다고 더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 [Read more...] about 소프트웨어 전공을 위한 입시용 자기소개서 쓰는 법
재미있는 책을 고르는 법
페이스북 과거의 오늘에 뜬 포스팅 중 이런 것이 있었다. 쉬는 동안 다 읽어주겠어! 하면서 10여 권의 책을 쌓아놓고 인증한 사진이었다. 깜짝 놀랐다. 절반 정도는 읽기는커녕 샀던 기억조차 없는 책들이었다. 10권 중 읽은 것은 단 두 권. 나머지 8권 중 두 권 정도는 앞부분을 살짝 읽다 말았고, 6권은 아무런 기억이 없는 것을 보니 펴보지도 않은 채로 몇 년 뒤 중고서점에 정리해버렸나 보다. 작년부터 책을 다시 열심히 읽기 시작했다. 공백 기간이 길었다. 물론 아주 읽지 않았던 … [Read more...] about 재미있는 책을 고르는 법
청년들의 삶은 더는 불가능하게 되었다
청년들의 삶은 더는 불가능하게 되었다 한 청년이 세상을 떠났고, 그 처참함과 그를 둘러싼 비인간성 때문에 슬픔과 분노를 느낀다. 삶을 시작한다고 믿으며 노동의 현장으로 갔을 청년에게 현장은 사실 삶의 현장이 아니라 죽음의 현장이었다. 우리 사회는 사람이 죽지 않는다고 믿는 걸까. 혹은 사람의 죽음 따위란 괜찮다고 여기는 걸까. 그렇지 않다면 한 해에 수천 명이나 되는 비정규직, 하청, 외주 노동자들이 이 땅에서 죽어갈 일이 있을까. 효율이나 이익, 합리적이고 편리한 일 처리 따위의 정신이라는 … [Read more...] about 청년들의 삶은 더는 불가능하게 되었다
이제는 스트리밍 차트를 아무도 믿지 않는다
아직도 멜론 TOP 100 들어? 히트 공식을 반영한 노래들이 우후죽순 나온다. 덕분에 비슷한 목소리의, 비슷한 코드 진행의 노래들만 끝도 없이 퍼진다. 그리고 대형 기획사의 홍보력과 자금력을 통해 각종 스트리밍 사이트의 순위표에 들어가는 것으로 더욱 견고한 위치를 인정받는다. 스트리밍 차트의 1위부터 100위 권에 있는 음악들이 비슷비슷한 이유다. 음원 차트를 마냥 믿고 따르기는 어려워졌다. 마냥 음원 차트를 따라 듣기보다 자신의 취향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박원, DPR … [Read more...] about 이제는 스트리밍 차트를 아무도 믿지 않는다
프리랜서 길을 가다
프리랜서란? 백과사전에서 프리랜서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일정한 집단이나 회사에 전속되지 않은 자유기고가나 배우 또는 자유계약에 의하여 일을 하는 사람. 영어로는 프리랜스(free lance)로 표기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프리랜서라고 부른다. 아티스트 혹은 일러스트레이터에게 프리랜서라는 것은 의미가 있다. 어딘가에 소속해 있을 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프리랜서일 때의 일이 다르며, 꿈과 비전의 방향이 다르다. 프로젝트 별로 자유롭게 계약하고 모든 일을 직접 처리해야 … [Read more...] about 프리랜서 길을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