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글을 쓴 게 3월이라니! 무려 2달 넘게 업데이트를 안 한 셈이다. 이때까지 브런치를 운영한 역사상 가장 큰 공백이 아니었나 싶다. 이보다 더 무서운 것은 그 공백을 거의 전혀 느끼지 못했다는 것이다. 왜 그렇게 되었나! 개인적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1. 유튜브는 습관, 블로그는 취미 아침에 눈을 뜨면, 일단 유튜브부터 켜서 노래를 듣는다. 유튜브 프리미엄을 사용 중이다. 노래를 들으면서 구독하는 유튜브들의 업데이트 내역을 살펴보고, 그리고 이메일 … [Read more...] about 유튜브 vs. 블로그: 그럼에도 블로그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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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우울증을 진단하는 인공지능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머신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질병을 진단하거나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연구가 되는 부분은 주로 이미지 인식 및 판독이지만, 그 이외의 진단 영역에서도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버몬트의대 메디컬센터 아동·청소년 및 가족 센터의 임상 심리학자 엘렌 맥기니스(Ellen McGinnis)는 일반적으로 인공지능과 거리가 멀어 보이는 영역에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했습니다. 바로 어린이의 우울증과 불안 증상을 파악하는 … [Read more...] about 소아 우울증을 진단하는 인공지능
차 안에 ‘미니 편의점’이 생긴다고?
리테일 플랫폼으로 우뚝 선 '자동차'? 자동차 안에 미니 편의점이 있다면 어떨까? 다소 생경하게 들리겠지만, 미국의 카고(Cargo)라는 스타트업은 이를 현실로 만들어냈다. 카고는 승차 공유 서비스 회사와 손잡고 차량 콘솔박스 위에 미니 자판기를 설치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미국의 뉴욕, 시카고 등지에서 이미 각광을 받고 있다. 차를 타기 전 어떤 물건을 사지 못했을 때 답답했던 경험이 누구나 있지 않은가? 가령 출출해서 간단한 초코바라도 좀 먹고 싶을 때가 있고, 전날 회식 때 … [Read more...] about 차 안에 ‘미니 편의점’이 생긴다고?
노키즈존 있는 어린이날
모든 게 어른들에 맞춰진 세상에서 아이로 살아가는 건 힘든 일이다. 나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다. 생각해보면 그런 마음으로 자라는 건 슬픈 일이지. 어린이들을 보면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 어리고, 아이 같고, 어른과 달라도 괜찮다고. 지금 그 모습 그대로 환영해주는 어른이 되고 싶다. 원문: 서늘한여름밤의 블로그 … [Read more...] about 노키즈존 있는 어린이날
안 사오면 후회각! 일본 여행 간식 총정리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해 인기 있는 여행지, 일본. 특히 다양한 간식을 먹는 재미가 쏠쏠한데요. 편의점부터 면세점, 백화점, 돈키호테 등의 추천 간식만 모아봤어요. 지금부터 에디터가 직접 쟁여온 간식을 소개합니다. 일본 여행 계획하신다면 캐리어 여유분 확보하시길 바랄게요. ※ 스크롤 주의! ※ 편의점 ‘편의점이 편의점이지’라고 생각하면 오산! 패밀리마트, 세븐일레븐, 로손편의점 등 편의점마다 인기 있는 간식을 먹어보는 건 일본 여행 필수코스 아니겠어요? 로손편의점 … [Read more...] about 안 사오면 후회각! 일본 여행 간식 총정리
오타가 발견된 호주 50달러 지폐
※ Quartz의 「Australia's $50 bill has a typo」를 번역한 글입니다. 지난해 10월 새로운 호주 50달러 지폐가 대대적으로 발행됐다. 이 지폐는 나는 듯한 백조와 '움직이는' 홀로그램 '50' 등 인상적인 위조 방지 장치를 특징으로 하지만, 호주 최초의 원주민 작가 데이비드 유네이폰(David Unaipon)과 첫 여성 의원 에디트 코완(Edith Cowan)의 초상화가 함께 담겨 있다는 점도 눈에 띄었다. 하지만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 이 … [Read more...] about 오타가 발견된 호주 50달러 지폐
[중국 온라인 플랫폼의 현황과 도전] ① 마윈 vs. 왕젠린, 170억 내기 승자는?
2012년 중국 온·오프라인의 두 거물인 완다 그룹의 왕젠린 회장과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 회장이 세기의 내기를 하며 큰 화제가 됐다. 마윈이 2020년까지 온라인 쇼핑 비중이 전체 시장의 50%를 넘을 것이라고 장담을 했고, 만약 넘지 못하면 왕젠린 회장에게 1억 위안(약 170억)을 주기로 한 것이다. 아직 2020년까지 1년 6개월여가 남았지만 2018년 온라인의 매출 비중이 약 20%이고, 최근 평균 성장률이 20% 좌우임을 감안할 때 마윈의 완패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 [Read more...] about [중국 온라인 플랫폼의 현황과 도전] ① 마윈 vs. 왕젠린, 170억 내기 승자는?
기운 빼앗는 사람, 내 인생에서 빼버리세요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일은 돈을 버는 일이 아니라 사람을 사귀는 일이라고 한다. 어떤 사람을 사귀는지에 따라서 우리는 변할 수도 있고, 어떤 사람과 곁에서 지내는지에 따라서 오늘의 기분이 달라질 수도 있다.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사람에게도 기(気)가 있다.’라는 말이 그렇다. 나는 그런 미신은 믿지 않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어떤 사람과 만나고 사귀는지가 얼마나 중요한가에 절대적으로 동의한다. 우리는 주변에 어떤 사람이 있는지에 따라서 내가 어떤 식으로 생각하는지 큰 영향을 받는다. … [Read more...] about 기운 빼앗는 사람, 내 인생에서 빼버리세요
‘돈키호테’에 상식은 없다
그날 딕 포스베리는 전설이 되었다 1968년, 멕시코 올림픽 높이뛰기 결승전이었다. 모든 이가 '옆으로' 점프할 때, 혼자서만 바를 등지고 ‘누워서’ 뛰었다. 무명의 신인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것도 세계 신기록으로. 이후 높이뛰기 선수들이라면 누구나 포스베리를 따라 했다. 포스베리의 도약법은 그의 이름을 딴 ‘포스베리 플롭(배면뛰기)'이라 명명되었다. 그날 포스베리는 상식을 깼다. 새로운 상식이 되었다. 상식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믿는 것이 … [Read more...] about ‘돈키호테’에 상식은 없다
“어차피 끼리끼리 노는 거 아니냐?” 페이스북 유사 타깃 기능 활용하기
내 주변 친구들은 대부분 나와 비슷한 성격, 관심사, 행동 양식을 가지고 있다. 흔히 '끼리끼리 논다'고 표현한다. 관심사가 유저의 행동 패턴에 큰 영향을 미치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서도 이는 그대로 드러난다. 내 친구들, 혹은 내가 팔로우하는 유명인들은 내가 좋아하는 분야의 게시물에 관심을 보이고, 공유한다. 이런 방식으로 내 피드는 내가 관심 가질만한 게시물들로 채워진다. 만약 당신의 피드에 관심 분야의 글이 가득하고, 유머 게시물이 당신의 취향을 저격한다면, 당신은 … [Read more...] about “어차피 끼리끼리 노는 거 아니냐?” 페이스북 유사 타깃 기능 활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