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 설계(Happiness By Design)』의 저자 폴 돌란의 두 번째 책 『Happy Ever After: Escaping the Myth of the Perfect Life』에서 발췌, 편집 후 The Guardian에 게재한 「The money, job, marriage myth: are you happy yet?」을 번역한 글입니다. 「② 좋은 직업을 가지고도 고통 속에서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에서 이어집니다. 마지막으로 사랑과 결혼에 관한 ‘담론의 덫’을 … [Read more...] about [돈, 직업, 결혼: 행복한 삶에 정답이 있을까?] ③ 사랑과 결혼을 옥죄는 ‘담론의 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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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50 ThinQ로 애인 몰래 영상 통화하며 게임하기?
애인 몰래 딴짓했던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상한 딴짓 말고 그냥 소소한 딴짓 말이다. 게임에 집중하느라 잠시 정신이 사바세계로 건너가 있던 적, 애인의 넋두리를 집중해서 들어주지 못하고 딴생각하다가 욕먹은 적… 물론 욕을 해주는 애인이 있다는 것인 매우 행복한 일이지만 누구나 나만의 시간은 필요하지 않은가. 특히 게임 때문에 싸웠던 커플들이 한둘이 아닐 것이다. 포털 사이트에 ‘게임하는 남친’으로 검색만 해도 게임하는 남자친구 대처법, 방해하기, 계정 삭제시키기 등 온갖 … [Read more...] about LG V50 ThinQ로 애인 몰래 영상 통화하며 게임하기?
FILA, 클래식이 새로움이 되려면
부활 영화 〈로얄 테넌바움〉을 보신 분 계신가요? 휠라의 이듬해 커뮤니케이션 방향을 논의하는 회의였다. 휠라 코리아가 클라이언트였던 2013년이었다. 영화 〈로얄 테넌바움〉 이야기를 꺼냈다. ‘미장센의 거장’ 웨스 앤더슨 감독의 2002년도 작품이었다. '스타일의 교과서'라 불릴 만큼 독보적인 ‘룩’들로 가득한 영화였다. 기네스 펠트로는 라코스테 원피스 위에 퍼코트를 걸쳤다. 벤 스틸러는 새빨간 아디다스 삼선 트레이닝 복을 입었다. 그리고, 루크 윌슨은 휠라였다. … [Read more...] about FILA, 클래식이 새로움이 되려면
관계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를 참여시키는 네 가지 방법
이해관계자를 참여시키는 커뮤니케이션, 슬로워크는 이렇게 합니다 코즈 마케팅, 한창 주목받은 마케팅 용어였죠. 사회적인 가치를 근거 삼아 브랜딩을 시도하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이요. 기업이 내세우는 가치를 드러내고 이를 이용해 평판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주요 소비자층인 밀레니얼과 Z세대에게 잘 들어맞는다며, 구매로도 직접적으로 연결된다고 봤죠. 아, 이미 좀 오래된 이야기죠? 이후의 이야기가 나와야 할 시기인 것 같아요. 지금 구매자들은 본인의 가치관과 당장 사회에서 … [Read more...] about 관계를 회복하고 이해관계자를 참여시키는 네 가지 방법
드디어 때가 왔다! 전국 콩국수 맛집 10곳
콩국수의 계절이 왔다! 지난 주말은 무려 32도까지 기온이 올랐다고 해요. 갈수록 더워지는 날씨엔 시원한 콩국수만 한 게 없죠? 오늘은 전국 곳곳에 숨은 콩국수 맛집을 소개합니다. 강산옥 서울시 중구 주교동 56-3 방산 시장에 위치한 강산옥은 1958년에 오픈해 3대에 걸쳐 전통을 이어온 콩비지 전문점이에요. 무려 61년 동안 자리를 지켜왔는데요. 부지런한 자만 맛볼 수 있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영업을 해요. 평소엔 콩비지만 … [Read more...] about 드디어 때가 왔다! 전국 콩국수 맛집 10곳
“저 진짜 하나만 물어볼게요, 도대체 왜 스포일러를 하시는 거예요?”
“당신의 침묵을 부탁합니다” 프랑스 칸에 도착한 각국의 기자들에게 봉준호 감독의 편지가 도착했다. 여러분께서 영화 〈기생충〉에 대한 기사를 쓰실 때, 스토리 전개에 대해서 최대한 감춰주신다면 저희 제작진에게 큰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 영화감독 봉준호 그렇다. 그 편지는 이번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이 기사 내에 영화 〈기생충〉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부탁하고자 보낸 것이었다. 아마 그는 알고 있었을 것이다. 1999년 최고의 … [Read more...] about “저 진짜 하나만 물어볼게요, 도대체 왜 스포일러를 하시는 거예요?”
퇴사 후 나를 정의할 말이 사라졌다
요새 어디 가서 자기소개할 때면 뭐라고 나를 소개해야 하나 망설인다. 회사에 다닐 때는 어느 회사에서 무슨 일을 한다고 하면 됐지만 지금은 스스로를 무어라 정의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 그러다 최근에 나를 '실험가'로 소개했다. 남들과는 조금 다른 길을 걸어보기로 결심하고 내 스스로의 인생을 실험하니 실험가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았다. 어차피 매거진 이름도 ‘내 맘대로 사는 인생’이라고 지었으니, 하고 싶은 거 다 실험해 볼 생각이다. 이렇게 사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마음은 … [Read more...] about 퇴사 후 나를 정의할 말이 사라졌다
‘김군’: 신중하고 진실하게 기록하기
강상우 감독의 〈김군〉을 보았습니다. 〈김군〉은 1980년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찍힌 어떤 사진 속의 인물을 찾아 나서는 영화입니다. 사진 속 인물은 무장한 시민군. 광주 사람들은 그를 '김군'이라고 기억했습니다. 1980년 당시 임신 7개월이었던 주옥 씨는 주먹밥을 만들어 시민군에게 나누어 줍니다. 그는 '김군'을 “아버지의 막걸리 가게에 자주 들르던 학생이었다”고 어렵지 않게 기억합니다. 강상우 감독은 5·18 민주화운동 기록관에서 주옥 씨가 주먹밥을 나누어 줄 때 사용했던 양은 … [Read more...] about ‘김군’: 신중하고 진실하게 기록하기
[마케터 공감 백서] ① “마케팅이 뭐야? 영업사원 아니냐?”
1. 마케팅은 대체 뭘까? ‘마케팅’ 근래 참으로 많이 들리는 말이다. 너무 많이 들린다. 뭐만 하면 ‘아, 그 회사는 참 마케팅을 잘해!’ ‘아, 왜 거기는 마케팅을 그렇게밖에 못하지?’ 하는 댓글 역시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아니, 대체 마케팅이 뭐길래 이렇게 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며 많은 사람의 귀에 꽂히는 걸까? 먼저, 마케팅의 사전적 정의부터 알아보자. 마케팅을 포털사이트 사전에서 찾으면 ‘생산자가 상품 또는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유통시키는 데 관련된 모든 … [Read more...] about [마케터 공감 백서] ① “마케팅이 뭐야? 영업사원 아니냐?”
당신은 창업하면 안 된다: 많은 초짜 창업자가 모르는 창업의 기본 5가지
내가 학교에서 하는 일 중 꽤 비중이 높은 하나는 창업을 돕는, 더 정확하게는 창업의 마음가짐부터 창업한 뒤에 잘 설 수 있을 때까지를 (도우려고 노력하는 분들을) 돕는 일이다. 5월이 창업지원 관련한 성수기였다. 세금에서 유발된 여러 창업 진흥 프로그램이 대규모로 출몰하는 시기다. 그래서 신규로 창업을 하겠다는 상담이 많았다. 창업 지원을 업무로 하는 사람으로서, 또 가끔은 투자자의 입장에서, 그리고 꽤 전에 선후배들과 창업 또는 창업 비스무레한 것을 해 본 경험자로서, 한 말씀 드리면… … [Read more...] about 당신은 창업하면 안 된다: 많은 초짜 창업자가 모르는 창업의 기본 5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