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는 현재 세상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부분 유료화 서비스로 현금 소비 없이 플레이할 수 있지만 많은 유저는 본인이 가장 많이 플레이하는 챔피언들의 스킨을 현금으로 구매해 게임 경험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것을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LOL 마니아들을 위해 게임 내에서 소비 가능한 금액을 조사해봤습니다. 라이엇 포인트의 가치? 약 8원 LOL에서의 모든 구매는 라이엇 포인트(이하 RP)라는 게임 내 통화를 필요로 합니다. 가장 … [Read more...] about ‘리그 오브 레전드’ 현질, 얼마까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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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한 달 살기] ② 숙소 편
※ 「[제주에서 한 달 살기] ① 준비 편」에서 이어집니다. 숙소, 잘 골라야 한 달이 즐겁다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 버킷리스트에 있던 이 문장이 드디어 현실이 되었다. 그리고 이것이 현실이 되는 순간 생각해봐야 할 많은 것이 하나둘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 비용은? 숙소는 어떻게 하지? 혼자 가도 괜찮을까? 가서 뭘 하지? 그 고민을 하나하나 해결해 보는 제주 한 달 살기 리얼 버라이어티!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를 꿈꾸는 사람들은 오는 시기도 목적도 제각기 다르다. 방학을 … [Read more...] about [제주에서 한 달 살기] ② 숙소 편
‘무상교통’이 꿈이라고? 그럼 꿈을 꾸자
2014년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자(김상곤 전 부총리)의 공약 하나가 정치권을 후끈 달궜다. 그 공약은 ‘단계적 무상 대중교통’에 관한 것이었다.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은 “잘못된 인기 영합주의이자 젊은이들을 현혹하는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후보자에게 날 선 공격을 가했다. 종편 앵커는 “공짜버스는 허무개그의 소재가 될 것”이라고 비아냥을 놓았다. ‘무상’은 국가가 베푸는 은전(恩典)이 아니다 언론도 부정적이었다. 보수언론들은 공약을 내건 후보자를 사정없이 두들겼다. … [Read more...] about ‘무상교통’이 꿈이라고? 그럼 꿈을 꾸자
머릿속 단어를 음성 신호로 바꾸는 번역 장치
과학자들이 머릿속으로 생각한 단어를 파악해 합성음으로 바꿔주는 장치를 개발했습니다. 뇌에 이식하는 임플란트 전극 장치를 이용해 전기적 신호를 해석하는 방법인데, 물론 생각 자체를 해석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를 개발한 캘리포니아 대학의 연구팀은 사람이 말을 할 때 입과 턱, 후두 등이 움직이는 신호를 해석하는 대안을 생각했습니다. 고발라 아누만치팔리(Gopala Anumanchipalli)가 이끄는 UCSF의 연구팀은 성도(vocal tract, 후두에서 입과 코까지 소리가 나오는 통로)의 … [Read more...] about 머릿속 단어를 음성 신호로 바꾸는 번역 장치
보편타당한 쓸모없는 브랜드
얼마 전 강남에서 길을 걷던 중 자주 들리던 카페가 철거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시끄럽고 복잡한 강남 바닥에서 꽤 조용했던 그곳이 사라지는 것을 보니 가슴 한편이 괜스레 울적했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이곳은 곧 없어질 수도 있겠구나 예감은 했지만요. 엔제리너스, 탐앤탐스, 카페베네 등 토종 기업은 글로벌 브랜드인 스타벅스와 견주어 애초에 살아남을 수 없었던 것일까요? 스타벅스는 점점 더 동네 구석으로 범위를 확장해 나가는 가운데 토종업체들의 기력은 더 쇠락해갑니다. 왜일까요? 한국의 … [Read more...] about 보편타당한 쓸모없는 브랜드
‘러브리스’, 불안이라는 감옥
꿉꿉한 날씨를 뚫고 충무로에 도착해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의 〈러브리스(Loveless)〉를 봤다. 영화를 다 보고 느낀 거지만 이날 날씨와 장소, 그리고 영화가 참 잘 들어맞았다는 것. 사랑이 사라졌다? 사라졌다고 할 만한 사랑이 이 영화에서 애초에 존재하긴 했던 것일까? 나무에 올라가 보는 아이. 누군가 집을 보러 온 것이 어떤 상황을 의미하는지 알아챈 아이의 퉁명스러운 태도. 냉장고 위의 작은 텔레비전. 라디오와 텔레비전을 통해 전파되는 시대상. 질 스타인, 버락 오바마, 미트 … [Read more...] about ‘러브리스’, 불안이라는 감옥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라고?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라더니…! 옆 팀 리더가 씩씩거리며 자리에 앉았다. 아마도 말을 제대로 듣지 않는 팀원을 혼내다 분을 못 이겨 회의실을 갓 뛰쳐나온 듯했다. 무자비하게 지나가는 소나기가 그칠 때까지의 시간 정도를 기다렸다, 그 팀 리더에게 가 물었다. 무슨 일이에요? 아, 내가 몇 번을 주의를 주고 가르쳐줬는데도 말을 참 안 듣네요. 역시 사람은 안 변하나 봐요. 해당 팀원에게 어떤 일을 진행할 땐 분명 중간중간 보고를 하고 진행하라고 했는데, 아무런 말도 없다가 막판에 가서 … [Read more...] about 사람 고쳐 쓰는 거 아니라고?
[중국 온라인 플랫폼의 현황과 도전] ③ ‘광군제 신화’는 계속될까?
2018년 11월 11일 24시, 티몰(天猫) 광군제 최종 매출액은 2,135억 위안(한화 약 35조 원)을 달성했다. 티몰이 다시 한번 새로운 역사를 쓰는 순간이었다. 전년 대비 26.9% 성장했고, 하루 배송 건수만 10.42억 건이었다. 이 수치는 17년 전 세계 GDP 98위에 해당하는 라트비아의 1년 GDP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이커머스 플랫폼 이벤트, 광군제의 탄생 중국에서는 이커머스가 시작된 이래로 광군제, 1212와 같은 특정 일자와 연관된 … [Read more...] about [중국 온라인 플랫폼의 현황과 도전] ③ ‘광군제 신화’는 계속될까?
우리 동네엔 마을의사가 있다
이곳은 서울시 성동구 윤영이 님의 집. 오늘은 서울케어 건강돌봄팀의 방문검진이 있는 날입니다. 식습관이 좋지 않은 영이 님을 위한 영양제 선물과 간단한 건강검진이 이루어집니다. 매일 곰보빵과 라면만 먹던 영이 님에게 토스트 만드는 법을 가르쳐 드리고 함께 나눠 먹으며 담소도 나눕니다. 식사 후에도 건강돌봄팀의 케어는 계속되는데요. 특히 꾸준한 물리치료가 영이 님에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원래는 거동이 불편하셨지만 지금은 스스로 걸을 수 있습니다. … [Read more...] about 우리 동네엔 마을의사가 있다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은 집안의 죄인이 되고, 아이를 낳은 여성은 사회의 죄인이 된다
아이 옷에 녹음기를 달아 유치원에 보낸 한 여성의 이야기가 논란이 된 듯하다. 우연히 관련 기사를 보았는데, 댓글의 대부분은 아이의 엄마를 비난했다. 일단 불법적인 행위이기도 하고, 유치원 교사의 인권이나 기분은 어떻겠냐는 말들은 대체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었다. 그런데 가장 공감을 많이 받은 댓글 중 '그러니 맘충소리 듣지.' '이러니 맘충이라는 비속어가 생기고, 노키즈존 생기는 거 아니냐.' 같은 말이 쓰여 있었다. 만약 녹음기를 달게 한 게 아빠였다면 어땠을까? 혹은 아빠가 … [Read more...] about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은 집안의 죄인이 되고, 아이를 낳은 여성은 사회의 죄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