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은 조직 비즈니스의 '참여자'로, 리더와 책임을 나눠 갖는다. 지분은 없다. 그럼 직장인은 어디까지 비즈니스를 알아야 할까? 어려운 부분이다. 책에 쓰인 경영 경제 관련 지식만으로는 어렵고, 그렇다고 모두 경험할 수 없다. 그렇다고 포기도 안 된다. 꾸역꾸역하는 방법밖에 없다. 그런데 그게 뭐냔 말이다. 급하게 리더급으로 올라선 대다수가 이런 혼란 속에 맴돈다. 비즈니스는 어렵다, 그럼에도 우리는 노력하지 않는다 우리네 직장인은 조직에서 여러 이유로 다툰다. 더 많이 … [Read more...] about 덜컥 리더가 된 이가 비즈니스에 고전하는 9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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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는 어떻게 버려질 것 없는 세상을 만들까?
※ 원더플(ONETHEPL,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캠페인은 사용한 플라스틱을 모아서 재활용을 하는 코카콜라의 자원 순환 캠페인입니다. ‘마시즘’은 국내 유일 음료 전문 미디어로, 코카콜라의 원더플 피플로 선정되었습니다. 코카콜라 저니에서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았습니다. 비닐봉지의 탄생은 출생의 비밀을 담은 드라마다. 원래 비닐봉지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발명품이기 때문이다. 비닐봉지를 만든 것은 1959년 스웨덴 공학자 스텐 구스타프 툴린(Sten Gustaf … [Read more...] about 코카콜라는 어떻게 버려질 것 없는 세상을 만들까?
여성이 부조리를 눈치채는 순간: 〈82년생 김지영〉
오래전에 〈82년생 김지영〉을 책으로 봤다. 사실 〈82년생 김지영〉은 서사를 더한 근현대 여성사로 보인다. 잔잔하게 통계적 사실에 근거한 일반적인 당대의, 그리고 현대의 여성의 삶을 그려냈다. 사실 나는 이런 온건한 내용의 책이나 영화에 시비를 거는 게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여혐민국』의 작가인 양파 님의 페이스북 글에서 어떤 힌트를 얻었다. 좋은 남편, 그럼에도 발생하는 구조적 부조리를 여성들이 발견하는 것. 기존 여성의 결혼 불행 서사는 개차반 같은 남편을 만나 얻어맞는 내용이었다. … [Read more...] about 여성이 부조리를 눈치채는 순간: 〈82년생 김지영〉
“I’m not a big fan of”라는 표현, 무슨 의미지?
원어민 친구랑 이야기해보면 I'm not a big fan of~ 표현을 가끔 듣습니다. 사실 들으면 뭔 의미인지 느낌은 바로 오지만, 실제로 제가 사용할 상황이 오면 입 밖으로 잘 나오지 않는 표현입니다. 먼저 I'm not a big fan of의 반대 뜻을 살펴볼게요. I'm a big fan of의 영영사전의 뜻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an admirer, someone who really likes something 존경하는 사람, 정말 무언가를 좋아하는 사람 위 해석을 … [Read more...] about “I’m not a big fan of”라는 표현, 무슨 의미지?
지하철 노선이 구불구불한 이유
『도시의 발견』은 “도시는 정치다. 도시에서 벌어지는 자본과 권력의 정치적 프로젝트들을 꿰뚫어 보자.”라는 얘기를 담은 책이다. 『천천히 재생』, 8쪽 도시와 시민 그리고 정치에 관한 이야기다. 저자의 이전 책 『나는 튀는 도시보다 참한 도시가 좋다』에서는 어떤 도시가 좋은지 이야기했다면 두 번째 책 『도시의 발견』에서는 도시가 만들어지는 데 작동하는 원리를 이야기했다. 저자는 동북아도시연구센터와 서울연구원에서 서울시를 비롯한 세계 도시를 연구한 사례들이 책에 고스란히 담겼다. … [Read more...] about 지하철 노선이 구불구불한 이유
꼭 사야 한다면, 되도록 여기서 사보세요
요즘 또 다른 이야기를 들려드리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 중인데요, 만만치 않은 주제를 선택하다 보니 준비 시간이 매우 길어졌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백화점에 갔다가 업사이클링 브랜드를 수두룩하게 만났어요. 이 우연한 만남이 너무 반갑고, 제가 몰랐던 새로운 브랜드도 많아서 글로 정리하고 싶었습니다. 이전에도 한 번 정리했던 적이 있는데, 그 뒤로도 많은 브랜드가 새로 생겼나 봐요. 제가 미처 몰랐던 브랜드도 있고요. 모두 반갑네요. 제가 만난 친환경 마켓은 '지구장'이라는 이름의 행사로, … [Read more...] about 꼭 사야 한다면, 되도록 여기서 사보세요
스타트업에 적합한 사람들은 누구일까?
스타트업이란 정의를 내리기에 따라 다르지만, 위키백과의 설명에 따르자면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비상장 기업’을 의미한다. 최근에 스타트업이 사회적, 경제적으로도 큰 영향력을 가지는 경우들이 많아서 관심도가 많이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가 늘어가는 추세인 것 같다. 그렇다면 스타트업은 어떻게 일을 할까? 이번 글은 스타트업에서 일을 하며 느꼈던 생각들을 기재한 글이다. 스타트업의 환경 대부분의 경우 스타트업은 자유로운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에 적합한 사람들은 누구일까?
‘475세대’의 퇴장,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9월 말께부터 여러 일간지에서 ‘베이비부머(Babyboomer)’를 다룬 기사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의 베이비부머라면 물론 한국 전쟁 후 급격한 출산 붐을 타고 태어나 세대를 이른다. 이들은 산업화와 민주화, 외환위기 등 격동의 현대사를 온몸으로 겪어 온 전후세대다. 베이비붐 세대는 6·25전쟁(1950~1953) 종전 2년 후인 1955년부터 산아제한 정책이 도입되기 직전인 1963년까지 9년에 걸쳐 태어난 이들이다. 이들은 너무 어려서 4·19 혁명이나 5·16 쿠데타를 알지 … [Read more...] about ‘475세대’의 퇴장,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그래픽 디자이너가 꼭 봐야 할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10선
※ Digital Synopsis의 「Top 10 Netflix Documentaries For Graphic Designers」를 번역한 글입니다. 디자이너라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영감을 찾으려고 할 때 주로 즐겨 찾는 웹사이트, 블로그, 소셜 미디어 채널을 많이 탐색하게 된다. 하지만 넷플릭스에 모든 종류의 창의적인 주제에 관한 감동적인 다큐멘터리가 가득하다는 사실은 잘 모른다. 여기 해외 디자인 커뮤니티에서 아티스트, 디자이너, 크리에이티브를 위한 최고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를 … [Read more...] about 그래픽 디자이너가 꼭 봐야 할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10선
이루다는 보건의료와 무관할까?: 보건의료에서 AI의 윤리
이루다가 불러일으킨 소란은 이제 좀 잠잠해졌지만, 그 여파는 여전히 남아있다. 제작사인 스캐터랩은 페이스북 메신저 기반 대화형 인공지능인 이루다 개발 과정에서 사용자의 동의 없이 사적인 카카오톡 대화를 사용하고, 걸러지지 않은 개인정보를 챗봇에 고스란히 노출하는 등 여러 문제를 일으켰다. 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기대만큼이나 우려가 확산되었다. 보건의료 영역도 마찬가지다.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이나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ML)은 … [Read more...] about 이루다는 보건의료와 무관할까?: 보건의료에서 AI의 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