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인형 테디베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입을 맞추는 어린아이들의 모습이 천진난만합니다. 아이들은 인형을 정말 살아있는 존재로 생각하는가 봅니다. 미국 사진작가 애드리언 C. 머레이(Adrian C. Murray)는 네 명의 자녀가 있습니다. 그는 자녀들과 테디베어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이 가족에게는 불행한 일이 있었습니다. 첫 아이가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시한부 판정을 받을 만큼 큰 병에 걸렸죠. 하지만 가족의 헌신과 노력으로 건강을 회복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곰 인형을 좋아한 첫 아이의 모습이 생각나, 이후 태어난 자녀들과도 테디베어와의 생활을 주제로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Alive’라는 제목의 시리즈는 마치 동화 속 장면처럼 환상적이면서도 친근합니다. 테디베어와 교감하는 아이들의 순수함과 아빠의 사랑이 전해집니다. 사진작가인 아빠는 아이들과 곰돌이의 이야기를 6년간 이어왔습니다.
원문: 생각전구의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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