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노스이턴대학 심리학과의 데이비드 디스테노(David DeSteno) 교수가 뉴욕타임즈에 기고한 칼럼 「The Only Way to Keep Your Resolutions」을 번역한 글입니다. '자기 절제'에 대한 기존의 시각은 잘못되었다? 한 해의 끝은 계획을 세우기 좋은 시기입니다. 우리는 모두 새해가 밝으면 건강한 음식을 먹고, 저축도 많이 하고, 일도 열심히 하고, 술도 줄이는 새로운 내가 되자는 결심을 하죠. 하지만 모두 알고 있다시피 다짐을 지키는 … [Read more...] about 새해 다짐, 작심삼일에 그치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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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를 위한 정자 은행?
지구 온난화와 해양 오염, 인간의 남획 등으로 인해 현재 해양 생태계는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해양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산호초 역시 예외가 아닌데, 호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비롯한 지구 곳곳의 산호초가 '백화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산호는 식물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동물입니다. 산호 자체는 광합성을 할 수 없지만, 몸 안에 공생 조류를 받아들여 이들이 광합성을 하면 영양분을 나누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산호는 생각보다 온도에 민감한 생물입니다. … [Read more...] about 산호를 위한 정자 은행?
사이드 프로젝트는 이렇게 해라
사이드 프로젝트 (Side Project) 내 멋대로 한글 의역을 한다면 '딴짓' 정도 되시겠다. 말 그대로 본인이 재미있어서, 하고 싶어서 하는, 때로는 구체적인 결과물이 생산되지도 않는, 돈 안 되는 혹은 돈을 굳이 목표로 하지 않는 프로젝트를 뜻한다. 예를 들면 브런치 블로그를 시작한 것은 나의 사이드 프로젝트였다. 우울의 바닥을 치고 심연의 바다를 헤매고 있던 모로코 여행 시절, 그냥 감정을 토해내고 싶었던 것이 나의 브런치 블로그였다. (브런치 첫 글: 「산산조각」) 그리하여 … [Read more...] about 사이드 프로젝트는 이렇게 해라
조선일보가 말하지 않는 대통령의 ‘영화’
문재인 대통령이 영화 『1987』를 관람했습니다. 그러자 조선일보는 「정치색 짙은 영화 일람한 문 대통령」이라는 제목으로 관련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2015년 박근혜 씨가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했을 당시 보도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조선일보는 「朴 대통령, 국제시장 관람하며 눈물… 감동적 장면 많다고 해 수건도 준비」라는 제목을 통해 정치적인 부분보다는 감동을 강조했습니다. 물론, 조선일보만이 박근혜 씨의 『국제시장』 관람을 미담처럼 보도한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 언론이 속보까지 내며 … [Read more...] about 조선일보가 말하지 않는 대통령의 ‘영화’
아지트 삼고 싶은 아늑한 술집
겨울에는 아늑하고 따끈따끈한 실내만큼 좋은 게 없죠. 아담하지만 그만큼 더 아늑해서 좋은 술집들을 소개할게요! 101호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 566-67 무언가 히피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곳. 왠지 감성적인 인테리어 덕분에 차분하게 술 한잔 기울이고 싶어지는데요, 치킨 가라아게와 국물 떡볶이가 베스트 메뉴예요! 거기에 맥주를 함께 곁들이면 맛없을 수 없는 조합에 멈추지 않고 들어가는 음식과 술. 느낌 있는 벽면의 사진들과 꽃이 정말 멋스럽죠. … [Read more...] about 아지트 삼고 싶은 아늑한 술집
언어는 힘이 세다
1. 때로 우리는 제정신을 잃지 않고 다른 사람을 해칠 수 있다. 2. 2001년, 미국에서 9·11 사태가 일어났다. 2년 뒤 미국 정부는 9·11 사태의 대응책으로 이라크 침공을 감행했다. 표면적으로 대량 살상 무기 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사담 후세인 독재 정권을 제거한다는 명분이 뒤따랐다. 이 전쟁에는 ‘이라크의 자유(Freedom of Iraq)’라는 그럴듯한 이름이 부여되었다. 이라크에 자유와 평화를 선사한다는 도덕적인 목표에서였다. 적국에 대한 공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 [Read more...] about 언어는 힘이 세다
스타트업에서 사용자와 비즈니스 니즈가 반영된 디자인하기
We are all designers. 미국의 유명 VC 마크 안드레센은 실리콘밸리에 대해 '실리콘밸리는 지명이 아니라 하나의 사고방식이다'라는 명언을 남긴 바 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포그리트 구성원 모두가 디자이너라 생각합니다. 모두가 디자인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오늘은 뷰저블을 만드는 스타트업 포그리트의 구성원들이 어떻게 디자이너처럼 사고하며 사용자와 비즈니스를 함께 고려하고 있는지 소개합니다. UX = User needs + Business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에서 사용자와 비즈니스 니즈가 반영된 디자인하기
있는 그대로의 너를 경험하고 싶어
나는 고집스럽고 비판적이지. 늘 나의 기준으로 널 바라봤어. 그래서 내가 보지 못하는 네가 많았어. 있는 그대로의 너를 사랑하는 건 나의 기준을 내려놓는 거야. 내가 생각했던 관계나 사랑의 틀에 너를 맞추는 게 아니라 함께 쌓아가는 이 모든 것들이 사랑이라는 걸 알아가는 거야. 그걸 이제야 알게 되었어. 늘 그렇듯 너의 사랑은 나를 바꾸지 않으면서 변화시키고 있어. 앞으로 함께한 5년과 앞으로 함께할 5년을 위해 원문: 서늘한 여름밤의 심리학 썰 … [Read more...] about 있는 그대로의 너를 경험하고 싶어
콘텐츠 마케팅의 승자는? 언론사vs대행사vs소프트웨어
※ Contently의 공동 창업자 셰인 스노우가 작성한 이 글은 on Pando에 처음 게재되었습니다. 호피 인디언들 사이에는 이런 속담이 있다. “이야기를 하는 자가 그 세상을 지배한다.” 요즘 시대에는 기술이 그 자리를 차지한 듯하다. 마크 안데르센의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먹어치울 것이다.” 라는 경고대로 소프트웨어가 과거의 모든 산업을 바꾸어 나가고 있다. 기업들이 광고 대신 콘텐츠 마케팅에 연간 수조 원을 쏟아붓는 모습을 보면 시장은 위의 두 가지 말에 다 … [Read more...] about 콘텐츠 마케팅의 승자는? 언론사vs대행사vs소프트웨어
새로운 여행, 자동차로 국경 넘으며 유럽 일주하기!
배낭 하나 메고 걷고 또 걸으며 떠나는 여행. 칙칙폭폭 소리에 계란과 사이다만으로도 행복한 기차여행. 럭셔리의 끝판왕 크루즈 여행 등등… 많고 많은 여행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편하고 매력적인 건 어쩌면 자동차 여행이 아닐까 싶다. 세계 일주를 하면서 한번 자동차 여행의 매력에 빠진 이후로 전 세계 모든 대륙에서 한번 이상씩 자동차를 빌려서 여행을 했다. 짧게는 2박 3일, 길게는 3달까지! 그중에서도 가장 자동차 여행이 가장 좋았던 곳은 다름 아닌 유럽이었다. 그럼 지금부터 유럽 … [Read more...] about 새로운 여행, 자동차로 국경 넘으며 유럽 일주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