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정돈에는 일가견이 있다. 나름 그동안 팀을 맡거나 태스크포스의 장으로 있을 때는 ‘정리·정돈’을 모토로 삼기도 했다(물론 ‘책상을 정리·정돈하자’와 같은 1차원적 모토는 아니고 나름 고심해서 ‘사고의 정리·정돈, 언어의 정리·정돈, 행동의 정리·정돈’으로 제시했다). 많은 직장인이 책상과 서랍의 정리·정돈 문제 때문에 고민을 한다. 여기에는 자신이 매일 쓰는 자리뿐 아니라 ‘인접한 자리가 지저분해서 신경이 쓰인다’는 스트레스도 포함이 된다. 꼼꼼하고 예민한 사람인데 의외로 자리 정리만은 … [Read more...] about 의외로 큰 스트레스, 책상 정리·정돈의 기본 4단계
전체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는 유니클로
※ Quartz의 「Uniqlo’s march from Japanese favorite to global ubiquity, in charts」를 번역한 글입니다. 유니클로(Uniqlo)가 일본을 넘어서 커다란 성장을 이룩했습니다. 2017년 4분기 사상 처음으로 해외 매출이 일본 내 매출을 넘어선 것입니다. 지주 회사 패스트 리테일링(Fast Retailing)이 1월 11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17년 4분기 유니클로의 해외 매출은 2,582억 엔(약 23억 달러)을 기록했습니다. … [Read more...] about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는 유니클로
수학 잘하는 방법
※ Business Insider의 「‘I’m not a math person’ is no longer a valid excuse」를 번역한 글입니다. 만일 누군가가 "나는 국어 체질이 아냐"라고 하며 국어 공부를 포기한다면, 우리는 그에게 눈을 흘기며 콧방귀를 뀔 것이다. 그런데 누군가가 "나는 수학 체질이 아냐"라고 하면 우리는 그를 이해하며 심지어 정상이라고 두둔하기까지 한다. 하지만 많은 이가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선천적인 '수학 체질'이라는 말에는 어폐가 있는 … [Read more...] about 수학 잘하는 방법
칸 아카데미, 교육의 미래를 엿보다
엔터테인먼트를 필두로 멀티미디어 콘텐츠는 텔레비전에서 스마트폰으로 매스미디어를 탈출하지만 학교 안 교실 풍경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수십 명의 아이가 절대적으로 옳거나 최선이라고 단정하기 어려운 선생님 한 분을 임의로 배정받고 학생들은 이 결정에 선택권이 없다. 학습 주제와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역량을 고려한 학습 지도 시스템은 찾아보기 힘들고 모든 학생이 동일한 내용을 동일한 속도로 배워야 한다. 말 그대로 '따라가야' 하는 것이다. 다행인 것은 이러한 불합리의 개선을 위해 교실 밖에서 … [Read more...] about 칸 아카데미, 교육의 미래를 엿보다
당신의 잘못은 몇 퍼센트인가?
낮은 자존감 테스트에서 단골로 선택받는 항목은 ‘19. 대부분 문제의 원인이 나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입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자신에게 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 일단 싫고, 갈등이 일어났을 때 자신이 제대로 대응할 수 있다고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문제의 원인을 나에게 돌리면 컨트롤해야 하는 사람은 나 하나로 줄어드는 효과도 있고, 그 순간 문제에서 해방됩니다. 으레 그래왔듯 또 '내가 문제'이고 '내가 변하면 되는 … [Read more...] about 당신의 잘못은 몇 퍼센트인가?
“틀딱”이라는 말이 위험한 이유
1. 지난 100년 동안, 인류의 IQ가 10년마다 평균적으로 3씩 늘어났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정의상 IQ의 평균은 100이 되어야 하니까, IQ 검사를 판매하는 회사들이 주기적으로 기준을 조정해서 그렇지, 점수 산정 기준을 동일하게 유지하면 인류의 IQ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올라갔다. 이를 플린 효과라고 한다.[1] 이 말은 요즘의 평균적인 십대가 1950년대로 가면 IQ 118이 된다는 얘기고, 반대로 1950년대의 평균적인 사람이 현재로 오면 IQ 82가 … [Read more...] about “틀딱”이라는 말이 위험한 이유
어떤 경우에 ‘음주측정거부’로 처벌받을까
정초에는 술자리가 많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경찰 역시 음주 단속을 강화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갑작스런 음주측정 검문에 도망가다가 경찰이 다친 뉴스라든지 아니면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와 관련한 뉴스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어떤 경우에 '음주측정거부'로 처벌되는지에 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예전에 제가 공익법무관으로서 형사 변론을 할 때, 자는 운전자의 집에 찾아가서 음주측정을 요구하는 것은 위법수집증거에 해당된다는 변론을 하였고, 그 판결은 대법원에서 무죄로 확정되기도 … [Read more...] about 어떤 경우에 ‘음주측정거부’로 처벌받을까
상대의 눈을 마주 볼 때 숨이 막히는 이유
※ 이 글은 SCIENTIFIC AMERICAN의 「Eye Contact Can Be Overwhelming」을 번역한 글입니다. 상대방이 시선을 돌리는 것은 당신의 말이 지루하다는 뜻일 겁니다. 눈을 마주치는 것은 생각보다 매우 중요한 비언어적 소통 방법입니다. 어떤 연구는 인간의 눈에 흰자위가 많은 이유로 다른 사람의 시선을 추측하는 데 도움이 됨을 꼽기도 했습니다. 이는 시선이 상대의 주의나 흥미 정도를 판단하는 근거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물론 눈은 두 사람이 … [Read more...] about 상대의 눈을 마주 볼 때 숨이 막히는 이유
포경수술이 성감에 영향을 미칠까요?
의사들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인터넷에서는 포경수술이 성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글을 흔히 만나볼 수 있다. 포피를 잘라내 일부를 노출시키는 수술인 만큼 직관적으로 생각해 볼 때도 당연히 성감이 줄어들 것 같고, 일단 대다수의 남성들이 어머니의 사기와 기만에 낚여서(…) 강제로 수술을 받았을 테니 이 수술에 대한 감정도 좋지 않을 수밖에. 그렇다면 정말 포경수술이 성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까? 대다수의 의학자들은 이에 반대 의견을 표한다. 물론 포경수술 반대론자들은 의사들이 … [Read more...] about 포경수술이 성감에 영향을 미칠까요?
당신이 콘텐츠 사업을 한다면 절대 고양이를 이길 수 없다
제목 그대로이다. 당신은 고양이를 절대 이길 수 없다. 왜냐하면, 고양이가 당신보다 훨씬 재미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글을 쓰든, 카드뉴스를 만들든, 영상 콘텐츠를 기획하든, 혹은 ppss와 같은 유사언론을 운영하든 다 상관없다. 무조건 고양이가 더 재밌다. 아마 당신은 ‘최고의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방송과 인터뷰 등지에서 <유튜브 영상으로 연 수입 XXXX원?> 같은 타이틀로 소개되는 몇몇 유튜버나 스트리머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이 글의 도입부를 읽으면서 ‘뭐야 찌질이새끼가… … [Read more...] about 당신이 콘텐츠 사업을 한다면 절대 고양이를 이길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