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에게 가장 핫한 게임을 하나 고르라면 누구나 '배틀그라운드 (PLAYERUNKNOWN'S BATTLEGROUNDS)'라고 말할 것입니다. 혹시나 모르시는 분을 위해 간단한 설명해 드리자면, 배틀그라운드는 '최대 100명의 인원이 무기와 탈것을 활용해 벌이는 배틀로얄 게임으로, 방대한 오픈 월드 맵에서 물품을 얻고 다양한 전략을 이용해 싸우면서 최후의 1인 혹은 1팀을 가려내는 방식'의 게임입니다(나무 위키 참조). 왜인지는 모르지만, 비행기에서 낙하산을 타고 내려서 무기를 … [Read more...] about 배틀그라운드로 알아보는 멘탈 생존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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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던 개인서점은 어떻게 다시 부활했을까?
젊은 층 사이에서 개인 서점 방문이 ‘붐’입니다.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와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 서점에 밀리고 줄어든 독서 인구 때문에 점차 사라지던 개인 서점이 최근 몇 년 사이 다시 급속히 늘어났습니다. 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발간한 『2016 한국서점편람』에 따르면 2003년 이래 꾸준히 증가했던 ‘331m²(약 100평) 이상’ 서점의 수가 첫 감소세로 돌아선 반면, ‘165m² 이상 331m² 이하’인 서점의 수는 오히려 소폭 증가했습니다. 대형 매장은 차츰 정리되고 작은 … [Read more...] about 죽어가던 개인서점은 어떻게 다시 부활했을까?
재무제표로 돈 버는 회사 추려내고 구라 치는 회사 찾아내는 방법: 박동흠 회계사 인터뷰
Q. 뭘로 먹고 살고 있습니까? 회계법인 회계사인데 회계사 일을 안 하는 회계사입니다. 법인에 제 방 임차료 내며 제 일(주로 강의, 기업 분석)하고 있어요. 제가 속한 작은 로컬회계법인은 자영업자 모임이라고 보면 돼요. 월급 받는 게 아니고 각자 일해서 벌죠. 대형회계법인은 대기업이랑 비슷한 구조인데 로컬회계법인은 개업회계사들이 있는 곳이거든요. 대형회계법인 있을 때는 월급 받고 보너스 받아서 안정적이기는 한데 일이 너무 많아요. 제가 하고 싶은 일도 못 하고 온갖 머리 아픈 일을 다 해야 … [Read more...] about 재무제표로 돈 버는 회사 추려내고 구라 치는 회사 찾아내는 방법: 박동흠 회계사 인터뷰
한국에서 누리는 편리함 속의 불편함
해외에 살거나 여행을 하다 보면 한국이 정말로 살기 편한 나라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특히 미국에 살다 보면 한국에서 누리는 많은 편리함이 생각나고 한국과 비교하게 되면서 '한국에서는 이런데 왜 여기는 이렇지?' 뭐 이런 식이다. 그런데 '왜 여기는 이렇게 할까?'라는 질문을 던지다 보니 한국에서 내가 누렸던 '편리함'이 누군가의 '불편함'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 생각을 나눠보고자 한다. 정확한 통계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살아온 경험에 의한 … [Read more...] about 한국에서 누리는 편리함 속의 불편함
상사가 되기 전에 버려야 할 4가지
직장생활에서 가장 큰 축복은 상사(팀장) 복이다. 사회초년생부터 경력 많은 팀원에 이르기까지 모두 어떤 상사를 만나느냐가 직장생활의 질을 좌우한다. 세계적인 기업 구글을 그만두는 사람들도 회사 자체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떠나는 것이라고 했다. 얼마 전 만난 후배는 큰마음 먹고 이직한 회사를 1년 반 만에 그만뒀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그런 회사였다. 이유는 간단했다. 팀장이 너무 힘들고 싫어서다. 후배 역시 사람을 떠난 것이다. 사람이 중요한 이유다. 당장 많이 주어진 일거리는 시간이 … [Read more...] about 상사가 되기 전에 버려야 할 4가지
한국 농산물은 지금보다 더 싸야 한다
#생산자는_가격결정권이_없다. 농협 주도로 작년부터 꾸준히 농산물 제값 받기 운동이 벌어지는 모양이다. 그러나 이것은 한마디로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다. 가격은 시장에서 수요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지 생산자가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려면, 완전독점시장이 되어야만 할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농산물 시장은 완전 독점 시장이 아니다. 가격이 오르면 정부에서 값싼 수입품을 들여와서 가격을 떨어뜨린다. 가격이 오르면 소비자들은 더 싼 대체재를 사거나, … [Read more...] about 한국 농산물은 지금보다 더 싸야 한다
242번 호갱님! 4번 창구로 와주세요!(feat. 은행창구)
“242번 고객님! 4번 창구로 와주세요~” 잠깐, 내 손에 쥔 번호표는 239번인데? 싸늘하다. 점심시간이 10분밖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걱정 마라. 그래도 레벨업은 실컷 하지 않았는가. 정작 내가 필요한 금융서비스는 못 받았지만, 쾌적한 은행에서 마치 PC방에 온 것처럼 잘 놀다 가니, 이 어찌 기쁘지 아니한가… ‘돈’이 없는 돈 이야기 사람들은 은행을 어떻게 선택할까? 집에서 가까운 은행, 직장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도보로 다녀올 수 있는 은행을 선택한다. … [Read more...] about 242번 호갱님! 4번 창구로 와주세요!(feat. 은행창구)
아이폰의 다시 알림(스누즈) 기능은 왜 9분일까?
다시 알림(스누즈) 기능, 써 보셨어요? 스마트폰의 주요 용도 중 하나가 '시계(시간 확인)'이라는 점은 대부분 공감할 것이다. 손목시계를 착용하는 필자도 하루에 3~4번은 확인하기 위해서 스마트폰의 전원(홈) 버튼을 누른다. 습관처럼 스마트폰에서 시간을 확인하는 이유는 '보다 정확한 시간 확인'이 가능하다는 무의식적인 행동이 아닐까 생각한다. 다양한 시계 가운데 '정확한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시계'라고 하면 TV, 컴퓨터, 스마트폰을 떠올린다. TV의 경우는 뉴스나 생활정보 프로그램 … [Read more...] about 아이폰의 다시 알림(스누즈) 기능은 왜 9분일까?
아끼면 똥 되는 것 4가지
사랑도 받아본 놈이 줄줄 안다고, 센티 해지는 밤이면 동생과 투덜댔던 아빠에 대한 불만 한 가지는 칭찬에 해도 해도 너-무 인색하다는 것이었다. 그래서일까. 나는 지금도 나 자신을 증명하려고 한다. 아이디어에서만 그쳐도 될 것들을 일로 벌리고, 그러다 감당치 못할 사이즈나 스케줄에 놀라 되레 뒷걸음질을 친다. 동생은 늘 칭찬에 고프지만 그 갈증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풀어내는 아티스트가 되었고. 나름 전 세대의 실수를 현세대에서 끊어보겠다는 듯 나는 칭찬을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 모르는 아가들은 … [Read more...] about 아끼면 똥 되는 것 4가지
넷플릭스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유, ‘기본’에 관하여
전 넷플릭스를 늦게 시작한 편입니다. IT 회사에서 근무하다 보니 주변 직장 동료와 친구들은 이미 한 번씩 이용해본 서비스였습니다. 제가 넷플릭스를 처음 시작한 건 2017년 12월이었습니다. 입문한 지 몇 개월 되지 않은, 그야말로 뉴비 1입니다. 뉴비임에도 확실한 건 이제 넷플릭스가 없는 세상을 상상하기 힘들다는 사실입니다. 3명이 모여 가장 비싼 요금제인 프리미엄을 쓰면서 한 달에 4,800원을 지불하지만 전혀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넷플릭스를 통해 영화와 드라마를 보고 가끔은 … [Read more...] about 넷플릭스에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유, ‘기본’에 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