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만큼 작은 공간 속에 사람과 수많은 나사가 얽혀있습니다. 마치 크고 복잡한 기계를 움직이는 것 같은 모습입니다. 이것은 시계입니다. 그리스 아티스트 Gregory Grozos의 미니어처 아트 작품들입니다. 그는 오래된 시계를 캔버스로 활용합니다. 시계 속에 아주 작은 사람과 사물들을 배치하여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Gregory Grozos의 작품들은 놀랄 정도로 정교합니다. 시계 안의 미니어처 조각들을 직접 만드는 것은 물론 조화롭고 아름답게 … [Read more...] about 시계 속에서 펼쳐지는 아주 작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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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성공을 예견한 남자, 무조건 성공하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마케터가 되기까지: 데이터블 대표 이종대 인터뷰
최: 트리움에서 데이터블 하신 지 2–3년쯤 되지 않으셨나요? 이종대: 그렇죠. 2016년 8월에 창업했으니까. 그런데 한 1년 반 헤맸어요. 그때 했던 생각 중 제일 큰 방향은 그거였어요. 디지털 마케팅 쪽으로 재미있는 솔루션을 만들고 싶다… 그래서 요새 힙한 서비스 중 ‘틱톡’ 있잖아요? 사진 기반으로 만든 틱톡 비슷한 걸 생각했어요. 최: 시대를 앞서가셨군요? 이종대: 그렇죠. 창업 타이밍은 똑같았는데 거기는 지금 100조짜리 회사가 됐고…(웃음) 슬픈 … [Read more...] about ‘틱톡’ 성공을 예견한 남자, 무조건 성공하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마케터가 되기까지: 데이터블 대표 이종대 인터뷰
게으르려는 사람만이 살아남는 세상이 온다
당신의 가치관은 무엇입니까? 누군가를 '코칭'할 때 자주 하는 질문입니다. (열린)질문만큼 사람의 생각을 확장하는 데 도움 되는 것은 없습니다. 이때 각자의 가치관(기호)에 따라서 답변을 선택합니다. 따라서 반대로 내가 어떤 선택을 하는가에 따라 내 가치관이 드러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수많은 선택이 모여, 사회를 형성하는 주류의 가치관을 만들었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열심히 하면' 상당히 괜찮은 보상을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모두들 열심히 했습니다. … [Read more...] about 게으르려는 사람만이 살아남는 세상이 온다
왜 유상원조가 필요한가?
지난주 한 대학생으로부터 '왜 유상원조가 필요한가'하는 이메일 질문을 받았다. KOICA WFK 봉사단원 출신이기도 한, 우리 개발협력계의 새싹이다. 개발마케팅연구소 블로그는 이런 청년층을 주요 고객으로 하기에 회신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다른 청년들이 혹시나 가질 수 있는 오해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그 교신 내용을 정리하고 보완하여 공유한다. Q. 유상원조의 이점? 공여국 입장에서 유상원조를 통해 기업의 진출을 돕고 후속 사업으로도 연계될 수 있다는 점은 … [Read more...] about 왜 유상원조가 필요한가?
‘하고 싶은 일 하고 살라’는 달콤한 거짓말에 속지 마라
하고 싶은 일 하고 살아. 나는 이 말이 아주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 진로를 위한 고민이나, 선택의 기로에 선 이에게 스스럼없이 이 말을 건네는 사람을 보면 좀 무섭기까지 하다. 정말 상대방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하는 말인가? 상대방의 처지와 고민의 무거움을 공감하며 던진 말인가? ‘하고 싶은 일 하고 살아!’라는 말은 참으로 달콤하다. 너무나 달콤해서 오히려 문제다. 지쳐 쓰러진 사람의 입을 벌려 그 안으로 초콜릿 10여 개를 욱여넣는 것과 같다. 달콤함을 툭 던진 사람은 의기양양할지 … [Read more...] about ‘하고 싶은 일 하고 살라’는 달콤한 거짓말에 속지 마라
현직 실무 강사의 심히 주관적인 조언 7가지
강의 듣는 시간과 매출은 비례하지 않는다. 강의에서 언급한 내용을 실제 자신의 맥락에 맞게 적용해보는 시간이 매출에 비례한다. 강사가 만든 결과물보다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그 사람이 어떤 삽질을 했는가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스타강사의 강의를 듣고 성적이 오르지 않았다고 그 강사를 욕하기 전에 자신의 강의 태도부터 관찰해보아야 한다. 강사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싶다면, 당신이 모르는 것을 해결하고 싶은 마음이 당신에게 중요한 일이듯 그 답변을 고민하는 강사의 시간도 중요하다는 것을 … [Read more...] about 현직 실무 강사의 심히 주관적인 조언 7가지
초파리는 잠을 자지 않아도 문제없다?
수면은 가장 미스터리한 생리 현상 중 하나입니다. 사실 수면 도중 천적의 공격을 받거나 혹은 뜻하지 않은 자연재해로 죽거나 다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수면은 생존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데도 많은 동물이 조금이라도 수면을 취한다는 사실은 수면이 생존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강제로 잠을 못 자게 하는 경우 실험동물이 죽는 경우도 보고됐습니다. 그러나 왜 죽는지 그 기전은 알지 못합니다. 더구나 강제로 깨우는 약물이나 자극이 심한 … [Read more...] about 초파리는 잠을 자지 않아도 문제없다?
“1주일에 한 번은 치료비 때문에 반려동물의 생명을 포기하고 돌아가는 사람이 있어요”
“1주일에 한 번은 치료비 때문에 반려동물의 생명을 포기하고 돌아가는 사람이 있어요” 한 수의사의 말이다. 처음부터 10년을 함께한 반려견의 목숨을 버릴 생각은 없었다. 심장 수술비 500만 원이 들었을 때에만 해도, 수술비를 감당하려고 했다. 어릴 때 슬개골 탈구에도 200만 원을 썼다. MRI 등 정밀검진에만 100만 원도 썼다. 이번에도 500만 원은 빌려서라도 반려견을 살리려 했다. 하지만 수술비로 끝이 아니다. 입원비가 든다. 가벼운 휴식이 필요한 경우에야 하루 15만 … [Read more...] about “1주일에 한 번은 치료비 때문에 반려동물의 생명을 포기하고 돌아가는 사람이 있어요”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톺아보기
66년 만이라고 합니다. 낙태죄에 드디어 헌법불합치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갔고, 2020년까지 헌법재판소의 결정 이유를 반영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개정될 것입니다. 낙태죄에 대한 판단이 어려운 이유는 두 가지 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태아의 생명권과 여성의 자기결정권이 그것인데요. 헌법재판소는 이렇게 말합니다. 인간은 그 자체로서 궁극적 목적이자 최고의 가치로서 대우받아야 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다른 가치나 목적, 법익을 위한 '수단'으로 대우받아서는 안 됩니다. 국가는 … [Read more...] about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톺아보기
스웨덴에서 진짜로 ‘라떼파파’를 자주 보나요?
2년 전, 2017 신년특집 SBS 스페셜 〈아빠의 전쟁〉 다큐멘터리 팀은 스웨덴에 와서 스웨덴의 육아휴직 제도가 어떻게 마련되어 있고 실제로 이 사회에 얼마나 적용되는지 촬영했다. 다큐멘터리를 보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내 친구가 정말로 일상생활에서 라떼파파(Lattepapa)를 자주 보는지 물어왔다.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마트에서 한 손에는 유모차와 아기를, 다른 한 손에는 장바구니를 들고 큰아이 손을 잡고 가는 아빠를 보았다. 금요일 한낮 12시였다. 이 아빠의 손은 라떼 한 잔 … [Read more...] about 스웨덴에서 진짜로 ‘라떼파파’를 자주 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