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승환: 4급이라 전투기 구경도 못한 "남자도 아닌 자" 김무광: RC 매니아이자 레이서,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고 있다. 돌아올 수도 없는 북한의 무인기(?) 리: 핵심 질문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무인기로 북한 기지에서 청와대까지 와서 돌아가는 게 가능할까요? 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 …… 김: 좋은 무인기라면 가능이야 하죠. 근데 저걸로는 안 돼요. 사이즈가 엄청 커야 하고 저 엔진으로는 불가능하죠. 연료통도 더 커야 하고요. 리: 엔진 … [Read more...] about RC 덕후가 말하는 ‘북한’ 무인기: 조악하고 쓸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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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라는 직군에 대하여
2013년 어느날, 동갑내기 사장님은 '기획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과외를 하라는 지령을 내렸다. 일을 시작한 지는 햇수로 꼬박 2년을 채우고 몇 달이 더 지난 시점이었다. IT 업계에 익숙하지 않으며 이런 분야는 처음 접하는 본부장님에게 한 달 동안 기획에 대해 파악할 수 있게 과외를 해주어야 했다. 내 머리 속은 복잡하게 돌아갔다. 그런 어려운 문제를 던진 사장님 탓도 아니고, 이 터무니없는 과외를 받아야하는 본부장님 탓도 아니다.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로 기획이 무엇인가, 에 대해서 … [Read more...] about 기획자라는 직군에 대하여
혁명에 서툰 마르크스 개드립 모음 (feat. 애덤 스미스)
최근 트위터에서 가장 핫한 혁명에 서툰 마르크스를 소개합니다. houston topeka designer valentino shoesHow to Become a Seamstress … [Read more...] about 혁명에 서툰 마르크스 개드립 모음 (feat. 애덤 스미스)
‘조선일보 오보’가 정작 진짜 오보? 국민TV의 오보 소동
국민이 주인인 방송, 국민 TV 주요 일간지, 특히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보수 언론의 편향된 보도는 늘 비판의 대상이 되어 왔다. 게다가 이명박 정권 들어서는 공중파 방송사까지 친정부적인 인사에 점령되면서, 더이상 정권에 대한 비판 기능을 상실했으며 정권 홍보 방송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는 박근혜 정권에서도 여전히 진행중이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생각했다.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언론이 필요하다. 그래서 협동조합형 TV 방송이라는 아주 독특한 형태의 언론이 만들어졌다. … [Read more...] about ‘조선일보 오보’가 정작 진짜 오보? 국민TV의 오보 소동
가장 빡치는 말 개드립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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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학 자녀에게 영어를 가르치면 안 되는 이유
어릴 때 영어를 배우면 유리한 점은 '발음' 뿐 많은 사람들이 외국어를 배우는 시기는 어릴 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영어유치원, 조기 유학 등이 인기를 끄는 이유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답은 '아니다'이다. 절대 어린아이들이 외국어를 더 쉽게 더 빨리 배우지도 않을 뿐더러 최종적으로 도달하게 되는 외국어의 수준(final attainment) 역시 성인과 어린이 학습자 사이에는 별 차이가 없다고 한다. 단 한 가지 어린이가 쉽게 빨리 배우고 성인 … [Read more...] about 미취학 자녀에게 영어를 가르치면 안 되는 이유
네이버와 기업은 어떻게 한국의 디지털 마케팅을 망쳤는가
조성문 님은 오라클 본사에서 일하며 기술 산업(tech industry) 전반에 대해서 깊은 인사이트가 담긴 글을 자주 블로깅 하신다. 이분이 2010년 즈음에 올린 ‘한국 인터넷에서 잘못 끼워진 첫 단추, 그 이름은 네이버’라는 글은 지금도 소셜 미디어에서 회자되는 명문이다. 조성문 님은 주로 네이버의 검색 퀄리티 이슈와 네이버의 독점으로 인한 한국의 폐쇄적인 인터넷 생태계 이슈에 관해서 글을 쓰셨다. 나는 네이버의 독점으로 인해 10년 넘게 정체되어 있는 한국의 디지털 마케팅에 대해서 … [Read more...] about 네이버와 기업은 어떻게 한국의 디지털 마케팅을 망쳤는가
4.3의 아픔: 수십만 명 민간인을 학살한 극한 대립의 탄생
<극락도 살인사건>이었나, 그냥저냥 여름밤 납량특집으로 봤던 영화가 있었다. 실화라고 뻥을 치는 마케팅으로 화제를 낳았던 영화였는데 너무 피칠갑이 진해서 보기에 좀 편치 않았던 영화였다. 거기에 보면 영화의 주요한 복선 중 하나로 “이장이 들여놓지 말아야 할 것을 들여 놨다.”는 쪽지가 등장한다. 그 정체는 임상실험용 약이었고 그 약의 부작용으로 환각에 빠진 사람들은 서로를 처참하게 난도질하며 죽어간다. “들여놓지 말아야 할 것”을 들여놓은 결과였다. 1948년 4월 3일 … [Read more...] about 4.3의 아픔: 수십만 명 민간인을 학살한 극한 대립의 탄생
교육과 학습의 차이
종교와 신앙이 다르듯, 교육과 학습도 다르다 어릴 때부터 교회에 다니면서 배운 게 하나 있다고 한다면, 종교생활과 신앙생활은 같지 않다는 것이다. 이는 교회든, 절이든, 회당이든, 모스크든, 종교생활을 하는 사람은 아는 공공연한 비밀이지만, 종교기관을 정기적으로 출석하고, 종교활동에 정기적으로 참여한다고 해서, 꼭 신을 믿고, 그의 뜻을 따르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학교를 다니고, 학위를 받는 것(=교육)과 실제로 뭔가를 배우는 것(=학습)은 같지 않다. 긴 수업 시간에 졸지 … [Read more...] about 교육과 학습의 차이
하워드 휴즈, 성공한 덕후에서 생명과학의 영원한 물주까지
하워드 휴즈 의학연구소(Howard Hughes Medical Institute, HHMI)라고 들어들 보셨는가? 생명과학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본 이름이다. 보유 재산이 우리나라 돈으로 대충 20조 원, 작년에만 약 7억 달러의 연구비를 의생명과학계에 투자한 미국 최대의 민간 과학 서포트 재단이다. HHMI에서는 미국 전역에서 약 300명의 연구자를 선발하여 연간 약 100만 달러 정도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연구비를 어떻게 쓰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간섭도 하지 … [Read more...] about 하워드 휴즈, 성공한 덕후에서 생명과학의 영원한 물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