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관련 분야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 행사인 WWW2014가 오는 4월 7일부터 11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웹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팀 버너스-리를 비롯해 웹과 관련된 많은 유명 인사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런 세계적인 학회가 국내에서 열린다는건 여러가지로 멋진 일이라고 생각되지만, 학회 자체와는 별개로 이 행사의 공식 사이트 (www2014.kr)는 한국의 일그러진 웹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www2014 is *the* web conference. registration … [Read more...] about 세계적 행사 WWW2014, 홈페이지에서 액티브엑스, 익스플로러 최적화 요구로 망신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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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으로 주식 3,000만 원 지른 아이들, 우리는 왜 따라하지 못할까요?
주식으로 경제 공부하자! 매일경제에 재미있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용돈을 받으면 과자 대신 주식을 산다는 두 초등학생의 이야기인데요. 두 초등학생은 꽤 많은 주식을 보유한 꼬마주주로서 등교를 미루고 해당 회사의 주주총회까지 참석했다고 하네요. 아버지는 이에 대해 "처음에는 아이들에게 경제 개념, 미래 목표 설정에 대한 교육을 하기 위해 아이들 명의로 주식을 사 줬고, 이후부터는 아이들이 용돈으로 주식을 사고 있다"고 이야기하네요. 물론 초등학생들에게 주식 투자를 통해 경제 개념을 가르칠 … [Read more...] about 용돈으로 주식 3,000만 원 지른 아이들, 우리는 왜 따라하지 못할까요?
집행유예 조용기 목사, 그의 사회복지 업적
130억 원대 배임 혐의, 세금 35억 원 포탈 등으로 기소된 조용기 목사가 사회복지에 기여한 점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에 편집진은 뜨거운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다. 수십만의 교인을 하나님의 품으로 이끈 목회자이시며, 천막촌에서 시작해 세계 최대의 교회를 세우신 위대한 영도자! 이 교계에 꼭 지켜내야 할 사람이 한 사람 있다면, 그가 바로 조용기 목사일 것이다. 이에 조용기 목사의 위대한 사회복지 업적을 되새겨 보도록 하겠다. "일본은 하나님을 믿지 않아 지진 … [Read more...] about 집행유예 조용기 목사, 그의 사회복지 업적
낮은 건강보험료가 낳은 성형외과의 숲
서민의 주머니에서 보험료를 빼가는 기득권자 의사들?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해 볼까 한다. 나는 의협이란 단체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의협이 정의의 단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또, 평균적으로 볼 때 의사는 분명 고소득자라 생각한다. 물론 새로 의료시장에 진입하는 젊은 의사들은 훨씬 힘든 진입 과정을 거쳐야 할 테지만, 그래도 그들을 결코 사회적 약자라 부를 수는 없을 것이다. 의료영리화, 의료법인 자법인 허용, 원격진료 허용 등의 문제를 둘러싼 논란과 이에 이어진 의사협회의 집단 휴진 투쟁 … [Read more...] about 낮은 건강보험료가 낳은 성형외과의 숲
안철수, 착한 박근혜인가 위험한 박근혜인가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뒤로 물러서고, 대선에서도 지리한 공방 끝에 결국 뒤로 물러섰다. 재보선을 통해 드디어 국회에 입성했지만, 여전히 정당 없이 무소속 의원으로 남아있었다. 그랬던 그가 드디어 전면으로 나섰다. 전통의 제 1야당 민주당과의 합당을 통해, 그는 이제 야권을 손에 쥘 기세다. 안철수. 정치권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통 잘 모르는 평범한 유권자 입장에서, 안철수는 참 파악하기 힘든 사람이다. 그리고 무서운 사람이다. 정쟁의 종식, 민생의 추구 그가 … [Read more...] about 안철수, 착한 박근혜인가 위험한 박근혜인가
연극영화과 출신이 바라보는 디스패치와 찌라시, 그리고 연예인의 삶
연극영화과에서 배우는 것 나는 연극영화과에서 연기전공으로 졸업했다. 학교를 다니던 시절 재미있었던 것은, 나와 내 주변의 선후배와 동기들, 그리고 수업까지. 수업은 사실은 연극사와 연기, 그밖의 예술을 가르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학생들에게 더 매력적이어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고, 학생들은 어떻게 하면 (특히 이성에게) 더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가를 고민하고 연마하는 사람들 같았다. 그렇게 고민하고 연구한 사람들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사람들이 선택을 받아 연예인이 된다. 그들의 … [Read more...] about 연극영화과 출신이 바라보는 디스패치와 찌라시, 그리고 연예인의 삶
실리콘밸리에 전세계 인재가 모이는 또다른 이유
가끔씩 실리콘밸리의 쇼핑센터를 가면 여기가 미국인지 인도, 중국, 아시아인들만 사는 동남아의 한 도시인지 헷갈릴 정도로 이 곳 실리콘밸리 지역엔 이민자들이 대다수를 이른다. 얼마전 실리콘밸리의 중심인 산호세 도시의 아시아 인구비율이 LA를 앞지르고 미국 전역에서 최고치를 달성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한국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실리콘 밸리와 같이 세계의 인재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기사의 내용을 읽은 적이 있다. 유학을 마친 많은 한국 학생들도 한국에 가기보다 미국에 … [Read more...] about 실리콘밸리에 전세계 인재가 모이는 또다른 이유
의료영리화, ‘통큰의료’로 대형병원만 키운다
"한 달 용돈이 5만원도 안 되는데 그동안 '감히' 1만8000원짜리 통닭을 사먹었겠어요. 5000원짜리 치킨이 나왔다는 소식에 얼마나 좋아했는데… 결국 저쪽 서민(치킨 점주) 살리겠다고, 나 같은 서민(일반 소비자)을 희생시킨 거 아닌가요?" 통큰치킨이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킨 적이 있었다. 롯데마트에서 고작 5천원에 치킨을 큰 통 가득 담아 팔기 시작한 것이다. 사람들은 프랜차이즈가 점령하고 연예인 광고를 남발하느라 천정부지로 치솟는 치킨값에 강한 불만을 느끼던 참이었다. 하지만 … [Read more...] about 의료영리화, ‘통큰의료’로 대형병원만 키운다
체벌의 사각지대, 학원
사라지는 학교 체벌, 그러나... 70, 80년대에 중, 고등학교를 다닌 사람들은 대부분 체벌에 대한 불쾌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 자신이 피해자였던 경우도 있고, 친구가 매 맞는 것을 보고 떨었던 경우도 있겠지만, 어느 경우나 불쾌한 경험이긴 마찬가지다. 체벌의 양태도 다양했다. 손바닥을 회초리로 몇 차례 얻어맞는 것은 기본이고, 거의 각목에 가까운 몽둥이로 10회 이상 얻어맞거나, 이마에 불이 번쩍 하고 느낄 정도로 손바닥으로 뺨을 맞는 경우도 드물지 않았다. 심한 경우는 손과 발이 모두 … [Read more...] about 체벌의 사각지대, 학원
파워 트위터리안들의 최초 트윗 모음
"모든 것에는 최초의 트윗이 있다." 트위터가 사용자 계정명을 입력하면 해당 사용자가 맨 처음으로 남긴 트윗을 보여주는 서비스를 열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남겼던 트윗을 확인하고 나니, 다른 사람들은 무엇을 제일 먼저 썼을까 궁금해지더라구요. 트위터 세상에서 높은 영향력을 갖고 있는 분들에 대해서도요. 그래서 한번 살펴봤습니다. 코리안트위터의 영향력 순위를 … [Read more...] about 파워 트위터리안들의 최초 트윗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