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shable의 10 things you didin't know you agreed to via terms of service를 번역한 글입니다. (필자: Sylvan Lane) 어떤 사이트나 플랫폼에 가입하는 데 있어서 읽어야 할 문서로 알려져 있는 서비스 약관은 사람들이 거의 걱정하지 않는 법적 지침과 규율, 권한이다. 그러나 당신이 웹을 사용하는 방식을 바꿀지도 모르는, 못마땅한 전문용어 속에 숨겨진 당신이 동의한 몇 가지 것들이 있다. 개인정보 보호, 저작권 보호, … [Read more...] about 당신도 모르게 약관에 동의한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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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전쟁, 민중의 애국심을 무시한 지도층이 낳은 비극
그런 농담이 있어. 전 세계에서 중국인을 무시하고 일본인을 깔아보는 사람들은 한국인밖에 없다고. 일본은 그렇다고 치고, 한반도의 주민들이 요즘처럼 중국을 무시하고 살았던 적은 드물 거야. 요즘 중국이 미국에 맞설 만큼 커지면서 양상이 많이 달라졌지만 90년대, 전쟁 이후 다시 만난 중국은 보통 한국 사람들에게는 ‘후진국’ 또는 ‘싸구려’의 인상으로 다가왔었으니까. 유사 이래 매우 드문 일이라고 할 수 있겠지. 대륙을 차지한 주인이 한족이든 이민족이든 일단 그 땅의 지배자에게 비위를 맞춰 … [Read more...] about 청일전쟁, 민중의 애국심을 무시한 지도층이 낳은 비극
세계를 감동시킨 11살 소년의 희생
※ grape의 11才の少年の遺体に深く敬礼する医師。その理由に世界中が涙를 번역한 글입니다.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한 장의 사진이 있다. 수술실에서 실려 나온 11 세 소년 량 군의 시신에 의사들이 조용히 고개를 숙이고 있는 사진이다. 량 군은 9살 때 악성 뇌종양으로 진단 받고 암과 싸워 왔지만, 이미 살아날 가망이 없을 정도로 악화돼 마지막 순간을 기다릴 뿐이었다. 죽음이 다가온, 6월 6일에 그는 마지막 소원을 말했다. 그 소원은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고 … [Read more...] about 세계를 감동시킨 11살 소년의 희생
변호사의 3가지 필수 덕목
얼마 전 후배 변호사와 술을 마셨는데, 후배 변호사가 저에게 변호사의 필수 덕목이 뭔지 아냐고 질문했습니다. 저는 변호사 업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만큼 변호사의 "영업력"이 필수덕목 아니겠냐고 대답을 했는데, 후배 변호사는 그렇게 심각한 질문이 아니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변호사에게 꼭 필요한 덕목 3가지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1. 我田引水(아전인수) 변호사는 변론을 준비하면서 변론을 해야 하는 사건과 사실관계가 일치하거나 유사한 대법원 판례를 찾습니다. … [Read more...] about 변호사의 3가지 필수 덕목
소프트웨어 교육, 입시에 도입하기에 앞서 지켜야 할 것들
※ 주: 이글의 모든 견해는 NHN NEXT와 무관한 사견입니다. 초중고 공교육에서 소프트웨어를 다루기로 했다는 이야기에 일단 총론적으로 환영한다. 이와 관련된 정부의 공식 보도 자료는 다음과 같다. 각론의 미세한(?) 차이는 있었지만, 소프트웨어 교육의 중요성은 소프트웨어 업계, 교육계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이 오래 전부터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던 바이다. 따라서 늦었지만 정부의 이런 결정을 환영하는 바이다. 이제는 제대로 되게 만들어야 할 때다. 이 중차대한 순간에 '부정적인 … [Read more...] about 소프트웨어 교육, 입시에 도입하기에 앞서 지켜야 할 것들
왜 인간은 혈액형을 가지게 되었을까?
한국과 일본을 강타한 혈액형 열풍 일제의 잔재인지는 몰라도, 특히 일본과 우리나라 사람들이 집착하는 <가설>이 있는데, '혈액형별로 인간의 본성 내지 성격이 차이가 있다'는 굳은 신념이다. 더욱 더 황당한 것은, 그런 신념을 근거해서 주변사람들의 혈액형과 성격을 <혈액형 가설>에 꿰맞춰서, 스스로 가설검증을 끝낸 듯이 확증편향에 사로 잡혀있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쉽게 목격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형성된 확증편향이 얼마나 뿌리 깊은지, 최근 혈액형별 성격론의 근원지인 … [Read more...] about 왜 인간은 혈액형을 가지게 되었을까?
거꾸로 가는 한국의 수학 교육
얼마 전 획일화된 교육.. 획일화된 인간 생산이라는 글이 인기를 끌었다. 초1년 이삭이 아래와 같은 두 삼각형의 특징을 쓰라는 질문에 "잘 굴러가지 않는다." 답했다. 물론 선생님은 "변이 세 개"가 정답이라며 이삭이의 답을 오답 처리했다. 과연 이삭이의 답은 꼭 틀린 것일까요? 수학의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학은 많은 학생들의 기피 과목 영순위가 되었다. 또한 수학 교육은 창의력과 상상력을 북돋기보다는 문제 풀이 요령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수학 문제들을 보면 … [Read more...] about 거꾸로 가는 한국의 수학 교육
누가 도도새를 죽였는가: 경쟁만을 찬양하는 대통령의 위험한 시각
박근혜의 도도새 발언 '게으르면 죽는다?" 박근혜 대통령이 5월 정부서울청사에서 있었던 '공공기관 정상화 워크숍' 에 참가하여 "사방에 먹이가 널려 있어 날갯짓을 잊어버릴 정도로 태평성대를 누리다가 외부의 갑작스러운 시련을 이겨내지 못하고 사라져버린 도도새에 관한 이야기"라며 ‘도도새의 법칙’이라는 것을 이야기했다고 한다. 도도새는 태평성대를 누리며 진화를 게을리했기 때문에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였다며 기관은 끊임없이 진화하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며 같은 … [Read more...] about 누가 도도새를 죽였는가: 경쟁만을 찬양하는 대통령의 위험한 시각
뉴욕 금강산 레스토랑 직원들의 절규: 임금 착취, 강제 예배, 무급 노동
※ 역자 주: 이 글은 gothamist.com의 Workers At Kum Gang San Allegedly Forced To "Volunteer" As Farm Laborers & Beg For Forgiveness를 번역한 글이다. 여행이나 출장으로 외국에 가면, 특히 미국에 가게 되면 한국 음식점을 종종 가기 마련이다. 그리고 적지 않은 한국 음식점에서 일어나고 있는 노동 착취 문제들에 대해서도 많은 이들이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나는 이 기사를 페이스북에서 친구가 … [Read more...] about 뉴욕 금강산 레스토랑 직원들의 절규: 임금 착취, 강제 예배, 무급 노동
초중고 SW 교육 의무화 추진을 중단하라
지난 6월 26일, 모 언론에 SW 교육 정규과정화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는 기사가 실렸었습니다. SW 정규교과 도입 결국 무산? 저는 그 기사를 보고 정말 다행이다라고 가슴을 쓸어내렸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난데없이 SW 정규과정화를 내년부터 중학교에 강제하고 2017년부터는 초등학교에도 실시겠다는 기사가 나왔고, 곧이어 박근혜 대통령이 SW 교육을 입시와 연계하라는 지침까지 직접 내렸습니다. 내년도 중학교 입학생부터 SW 교육 의무화한다 / 朴대통령 "SW교육, 입시연계 안되면 … [Read more...] about 초중고 SW 교육 의무화 추진을 중단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