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버켓챌린지 열풍(?)이 식을 줄 모르고 확산되고 있다. 이 캠페인의 요점은 SNS를 통해 ‘행운의 편지’가 현대판으로 되살아났다는데 있다. "이 편지는 영국에서 최초로 시작되어 일년에 한 바퀴 돌면서 받는 사람에게 행운을 주었고 지금은 당신에게로 옮겨진 이 편지는 4일 안에 당신 곁을 떠나야 합니다. 이 편지를 포함해서 7통을 행운이 필요한 사람에게 보내 주셔야 합니다. (...) 이 편지를 받은 사람은 행운이 깃들 것입니다. 힘들겠지만 좋은 게 좋다고 생각하세요. 7년의 행운을 … [Read more...] about SNS를 통해 확산되는 행운의 편지 “아이스 버켓 첼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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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살타는 저주가 아닌 축복인 이유
6-4-3, 4-6-3. 혹은 두산 베어스 팬들에겐 기억하기 싫은 추억인 1-2-3 등등. 야구팬이 아닌 일반인들에겐 갑자기 뺄셈이 왜 나오나 싶겠지만 야구팬들에게 있어선 우리 팀이 수비하고 있을 땐 정말 봤으면 하는 장면, 공격하고 있을 땐 술과 담배를 불러 안 그래도 해로운 취미인 야구시청을 더 해롭게 만들어주는 바로 그 병살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상대 팀이 치는 병살이 아니고서야 그 누가 병살을 좋아하겠느냐만 유독 국내에선 병살타에 대한 알러지가 있는 … [Read more...] about 병살타는 저주가 아닌 축복인 이유
성인 장애인을 위한 교육공간, “노들야학”의 고군분투기
노들야학은 지난 1993년에 설립되어, 장애인에게 공동체와 연대의 가치를 일깨워주고 주체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교육공간이다. 필자는 8월 23일부터 31일까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미얀마에 ‘장애인의 빈곤과 국제협력’에 관하여 조사하고 올 예정이다. 미얀마 현지 장애인 교육의 환경을 조사하기에 앞서, 한국 사회에서의 장애인 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참고하고자, 노들야학에 방문하여 노들야학 허신행 교사님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기존 교육과정이 아닌, … [Read more...] about 성인 장애인을 위한 교육공간, “노들야학”의 고군분투기
손학규가 “토굴”서 칩거? 낱말의 뜻도 살피지 않는 언론
정계 은퇴를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상임고문의 근황을 전하는 <연합뉴스> 기사가 각 일간지에 실렸다. 손 고문이 다산초당 인근 백련사 뒤에 있는 거처에 ‘칩거’하고 있다는 소식인데, 어째 그 ‘거처’를 이르는 이름이 두어 차례 바뀌고 있는 듯하다. 최초 <연합뉴스> 기사의 '토굴' 어제(20일) 처음 확인한 기사에선 그 거처의 이름이 ‘토굴’이었다. “‘정계 은퇴’ 손학규 강진 백련사 인근 토굴서 칩거”라는 제목 아래 실린 사진은 슬레이트 … [Read more...] about 손학규가 “토굴”서 칩거? 낱말의 뜻도 살피지 않는 언론
얼굴로부터 감정을 읽어내는 프로그램의 등장
영국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CrowdEmotion은 표정을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BBC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시작되었다. BBC에서는 시청자의 반응을 모으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 즉, 시청자의 반응이 긍정적인 부정적인지를 알려고 한 것이다. 이처럼 표정을 분석하려는 시도는 폴 에크만이 <얼굴의 심리학>이라는 책을 낸 이후에 계속 있어왔다. 폴 에크만은 FACS(Facial Action Coding System)이라는 표정 해석 체계를 … [Read more...] about 얼굴로부터 감정을 읽어내는 프로그램의 등장
경영학을 “제대로” 공부해 보자
최근에 여러 대학을 둘러보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 중에 하나가 많은 학생들의 경영학과 복수 전공 (혹은 부전공)이다. 아무래도 취업을 할 때에 본인의 전공에 더해서 경영학을 공부했다고 하면 유/무형의 가산점을 얻기 때문인것 같다. 하지만 꼭 교실에 앉아서 책으로 경영학을 공부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경영에 대해서 공부하는 방법은 많다. 물론 회사에 입사해서 신입사원부터 차근차근 업무를 배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이렇게해서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자신의 업무분야를 넘어서는 시각을 미리 … [Read more...] about 경영학을 “제대로” 공부해 보자
내가 만화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제게는 돼지라는 별명을 가진 친구가 있습니다. 돼지는 학교가 참 싫었습니다. 학교에 가면 살이 쪘다고 괴롭히는 급우들이, 엄마가 왜 인사를 안오냐고 묻는 선생님이, 영문을 모를 이상한 것들을 가르쳐주고 그걸 못하면 무작정 때리고 보는 선생님들이 있었습니다. 어릴 때는 그렇게 좋아해주던 아버지도 왜 배워야 하는지 모르는 이상한 것들을 잘 못한다고 윽박지르고 화낼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돼지는 알고 싶은 것들을 가르쳐 주는 책들이, 이상한 수식과 꼬부랑 글씨 보다는 멋있는 이야기가 가득한 … [Read more...] about 내가 만화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기술의 진정한 의미
기술적인 것, 기술적이지 않은 것 지구 밖 우주 공간에서는 중력이 거의 없어 볼펜에서 잉크가 떨어져 내리지 않는다. 그래서 우주 공간에서 필기를 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NASA는 고가의 기술 투자를 하여 우주펜을 개발했으나, 같은 문제를 소련에서는 연필을 쓰는 것으로 쉽게 해결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사실 나는 이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기술에 대한 그릇된 이해를 확산시키기 때문이다. 우리가 현대에 와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연필은 18세기 말에서야 등장한 필기구이다. 저마다 … [Read more...] about 기술의 진정한 의미
자유에는 대가가 따른다, 자위에는 더 큰 대가가 따른다 (변호사 인터뷰)
자유에는 대가가 따른다. 자위에는 더 큰 대가가 따른다. 때로, 직을 걸어야 한다. - 최 모씨 한 고위 공직자가 길거리에서 딸을 쳤다는 사실이 전국민에게 알려졌다. 물론 세상에는 이보다 훨씬 파렴치한 이들이 많이 있으나, 길에서 딸딸이를 친 것으로 전국민에게 알려진 인물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다. 왜 자위에는 그토록 큰 대가가 따르는지, 한 변호사와 익명 인터뷰를 가졌다. 대체 딸딸이 친 분은 무슨 죄를 지은 것인가? 공연음란죄다. 즉, … [Read more...] about 자유에는 대가가 따른다, 자위에는 더 큰 대가가 따른다 (변호사 인터뷰)
17년 경력 보육교사가 본 부산 아동학대 사건
얼마전 부산의 한 유치원에서 유치원 교사가 아이들을 서로 때리게 해서 충격을 준 사건이 있었습니다. 본 블로그에서 이 유치원 부모들을 만나 인터뷰했는데요. 부모들은 피해 아이처럼 자신의 아이들도 학대를 당하지 않았나 많이 불안해 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재발방지를 위해 CCTV 확대 설치 등 강력한 조치를 희망하고 있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의 생각도 궁금했습니다. 지난 8월 6일 부산공공운수노조 부산지부 보육지회의 정명화 지회장을 만나서 이번 사건에 관해 얘기를 … [Read more...] about 17년 경력 보육교사가 본 부산 아동학대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