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이 ‘8’이라는 숫자에 열광하고, 서구사람들이 ‘7’을 좋아한다면 우리나라 사람이 좋아하는 숫자는 단연 ‘3’이지요. 단적인 예가 우리들의 이름 대부분이 세 글자(성과 이름을 합쳐서)로 통일돼 있는 것이지요. 법으로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뿐만 아니에요. 두 글자로 된 낱말도 굳이 세 글자로 맞추려는 경향이 있어요. 일테면, 아내의 친정집은 ‘처가’라고 하면 되는데도 굳이 ‘처갓집’이라 하고, ‘외가’는 ‘외갓집’, ‘역전’은 ‘역전앞’이라고 말하는 거죠.
솥단지는 다리가 3개일 때 가장 안정적이라 해서 ‘정립(鼎立)’이라하고, 글이나 말을 통해 무언가를 주장할 때는 반드시 세 가지의 근거, 즉 삼단논법이어야 비로소 설득력을 갖게 되고, 논리적이라는 평을 듣기도 하는 거죠.
이렇듯 우리말과 우리글에는 우리네 생각의 습성과 표현의 특성, 고유한 유래들이 배어있게 마련이지요. 따라서 말을 잘하고,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것들이 있는 거죠. 비단 맞춤법뿐만이 아니고요. 우리말의 특수성과 고유성도 알아야 하는 거예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3’이라는 숫자를 선호하는 데에 착안해서 오늘부터 우리말의 특성과 우리글의 규칙들을 33가지 항목으로 나누어서 기술해 보려고 해요. 한꺼번에 다 쏟아내면 좋겠지만 그러면 분량이 엄청날 듯하여, 부득이 4회에 걸쳐 분재할 계획이에요. 오늘은 그중 첫 번째 순서로 우선 ‘11가지’를 얘기할 테고요.
각 항목의 내용은 각기 여러 권의 책에서 발췌해낸 것들이기도 해서, 되도록 글의 말미에는 출처를 밝혀두려고 해요.(‘출전’으로 표기 : 한 권의 책에서 발췌했을 때, ‘참고’로 표기 : 여러 권의 책에서 두루 빌려온 것) 자세한 내용은 직접 책을 통해 알아보시라는 거죠.
참고로, 각 항목의 순서와 내용은 순전히 개인적인 기준과 선호에 의한 것이에요. 중요도에 대한 이견이 있더라도 이해해주시기를 바라는 거죠.
1. 잉여적 표현 : ‘처갓집’과 ‘역전앞’
고유어와 한자어가 결합될 때는 같거나 비슷한 뜻의 고유어와 한자어가 병렬되는 ‘동의중복’의 말들이 나타난다. ‘동의첩어’ 혹은 ‘잉여적 표현’이라고도 하고 더러는 ‘다음절(多音節語) 현상’이라고도 한다. 대표적인 게 역전앞, 문전앞, 외갓집, 처갓집 등이다. 그런 표현은 단어뿐 아니라 구(句)나 절(節)에서도 나타난다.
면도+칼, 산채+나물, 단발+머리, 한옥+집, 양옥+집, 삼월+달, 고조+할아버지, 추풍령+고개, 고목+나무, 함성+소리, 해변+가, 매화+꽃, 계수+나무, 사기+그릇, 낙숫+물, 석교+다리, 뇌리+속, 새+신랑, 모래+사장, 손+수건, 돌+비석.
‘소녀’는 어리게 마련인데 ‘어린 소녀’라는 말이 흔히 쓰이고, ‘광장’은 이미 넓게 마련인데도 ‘넓은 광장’이라 하고, ‘큰+대문’도 마찬가지이고, ‘유언을 남기다’, ‘피해를 입다’, ‘미리 예습하다’, ‘박수 치다’, ‘둘로 양분하다’ 같은 절(節)에도 잉여적 요소가 있다.
이런 표현을 못마땅해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어떤 단어나 표현의 옳고 그름을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그 언어를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들이다. 그걸 무시하면 안 된다. 잉여적 표현은 어떤 의미에선 어려운 한자어를 고유어로 한 번 더 풀어서 쉽게 이해시키려는 의도일 수도 있다.
예컨대, ‘과반수 이상’이라는 표현도 ‘과(過)’와 ‘이상(以上)’이 중복되었지만 그 이유로 틀린 말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야말로 과반수 이상의 사람들이 ‘과반수 이상’이라는 표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면, 그것은 독특한 표현일 뿐 틀린 표현은 아닌 것이다.
(출전 : 고종석의 <국어의 풍경들>)
2. 가족이에요, 가족예요?
간혹 경어체인 ‘습니다’체 대신 ‘해요’체, 즉 대화체로 글을 쓰고 싶은 때가 있다. 그때마다 헷갈리는 게 있다. 서술어의 종결어미를 쓸 때, ‘~이에요’가 맞는지 ‘~예요’가 맞는지가 헷갈리는 거다. 생각보다 간단하니까 이번 기회에 꼭 알아두기 바란다.
~이에요 : 앞 음절이 받침이 있는 명사일 때.
~예요 : 앞 음절이 받침이 없는 명사.
또한, 용언(동사, 형용사) 뒤에는 ‘~에요’를 쓴다. 체언(명사, 대명사, 수사) 뒤에는 ‘~이에요’ 또는 ‘~예요’를 사용하도록 한다.
(참고 : 국립국어원 홈페이지)
3. 신뢰를 깎아먹는 불필요한 수식어들!
어떤 사람의 글을 보면 ‘사실, 솔직히 말해서, 개인적으로, 나름대로, 아마도, 아무튼’ 등이 자주 등장하는 경우가 있다. 대게 책임감이 부족한 사람의 글이거나 정직하지 못한 글일 가능성이 크다. ‘솔직히 말해서’ 따위의 표현을 사용할 필요가 없는 글이어야 한다.
정직한 사람은 ‘개인적으로, 나름대로’를 쓸 이유가 없다. 마찬가지로 독자를 차근차근 조리 있게 납득시키려는 저자는 ‘아마도, 아무튼’ 같은 표현은 삼간다.
‘가장, 최고의’ 등의 최상급을 남발하는 것도 좋지 않다. 아니, 잘못된 습관이다. 이 표현을 아무 데나 써 버리면 정작 써야 할 때 효과를 거두지 못하게 된다. 어떤 책을 읽은 뒤 ‘내 생애 최고의 작품’이라고 말하고 나면, 나중에 그 보다 더 좋은 책을 만났을 때 머쓱해질 수밖에 없다.
(출전 : 이강룡의 <번역자를 위한 우리말 공부>)
4. 종결어미 ‘데’와 ‘대’, 그리고 장소의 ‘데’
참으로 헷갈리고 어려운 게 ‘ㅔ’와 ‘ㅐ’의 구분이다. 종결어미로 쓰일 때는 명확한 규칙이 있다. 다음과 같이 비유적으로 말하면 저절로 외워질지 모르겠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내가 말할 때는 ‘데’, 남이 말한 것은 ‘대’로 쓴다.”
(1) 그 영화 참 재미있데.(내가 영화를 보고나서 말하는 것)
(2) 그 영화 참 재미있대.(다른 사람이 영화를 보고나서 해준 말)
조금 더 복잡한 것도 있다. 이제부턴 좀 자세한 설명이 필요할 듯하다.
‘데’는 ‘~하게’ 할 자리에 쓰여, 자신이 경험한 지난 일을 돌이켜 말할 때 쓰는 회상을 나타내는 종결어미이다.
그가 그런 말을 하데. (‘그런 말을 하더라’의 의미)
경치가 과연 좋데. (‘경치가 과연 좋더라’의 의미)
신부가 예쁘데? (의문형, 직접 본 사람에게 신부가 예쁘더냐고 물어보는 말)
‘대’는 ‘~다고 해’의 준말이다. ‘다고’에서 ‘고’가 탈락하고 남은 ‘다’에 ‘해’에서 ‘ㅎ’이 탈락한 ‘ㅐ’가 합쳐진 것이다.
그 여자 예쁘대(예쁘다고 해)
그 사람 오늘 떠난대(떠난다고 해)
그 여자는 책만 읽는대(읽는다고 해)
범인을 보았대(보았다고 해)
참고로, ‘데’는 장소를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다. 예를 들면 이런 경우들이다.
오늘 저녁에 항상 만나는 데서 만나자.
네가 맨날 놀라 가는 데가 어디야?
(참고 : 김남미의 <100명 중 98명이 틀리는 한글맞춤법>)
5. ‘ㅔ’ 와 ‘ㅐ’의 다양한 예
다음 문제를 풀어보세요. 마음속으로 답을 골라 본 뒤 맞춰보는 식이다.
(2) 외출할 채비를 하다 vs. 외출할 체비를 하다
(3) 단언컨대 vs. 단언컨데
(4) 원고를 개재하다 vs. 원고를 게재하다 vs. 원고를 개제하다
(5) 애피소드 vs. 에피소드, 해프닝 vs. 헤프닝
(6) 부장님께 결제를 받았다 vs. 부장님께 결재를 받았다.
(7) 이번 달 카드 결제는 했니? vs. 이번 달 카드 결재는 했니?
공연히 더 헷갈리게 했는지 모르겠다. 정답을 알아보자.
(1) 돌베개 (2) 채비 (3) 단언컨대 (4) 원고를 게재하다 (5) 에피소드/ 해프닝. (6) 결재. (7) 결제
(참고 : 김남미의 <100명 중 98명이 틀리는 한글맞춤법>)
6. 피해야 할 ‘문장 5적’
(1) ‘~하고 있다’, ‘~하는 것이다’ 등 되도록 지시어를 사용한 서술어나 변사체(그랬던 것이었던 것이다)처럼 질질 늘어지는 서술어도 쓰지 마라.
(2) 의존명사 ‘수’의 오남용을 피하라.(수밖에, 할 수 있는, 그럴 수도 있는 등등)
(3) 피동형 서술어(영어의 ‘수동태’)를 쓰지 마라.
(4) 유보적인 서술어(~인 것 같다)를 쓰지 마라.
(5) 접속어(접속부사 : 그리고, 그러나, 그래서 등)를 줄여라. 접속어 없이 문장에서 문장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하라.
※ 자신이 쓴 글에서 위의 ‘문장 5적’이 몇 번이나 출몰했는지 수시로 체크해 보라!
(출전 : 안정효의 <안정효의 글쓰기 만보>)
7. 입말과 글말
‘나는 노동자다’와 ‘나는 노동자이다’ 중 어떤 문장이 맞는 걸까? ‘열심히 공부했다’가 맞을까, ‘열심히 공부하였다’가 맞는 걸까? 이런 예는 수두룩하다. 정말 헷갈린다. 서둘러 정답을 알려주는 게 좋을 듯하다. 정답은 ‘둘 다 맞는다.’이다. 입말과 글말의 차이일 뿐이다. 글말(문어체)는 되도록 정확하고 길게 쓴다(나는 노동자이다, 열심히 공부하였다 등). 반면, 입말은 되도록 짧게 쓴다(나는 노동자다, 열심히 공부했다 등)
보다 확실한 예는 이런 경우다. 만약 드라마 대본을 쓰는데, 주인공인 10대 청소년의 대사를 다음처럼 썼다고 생각해 보자.
“그러나 나는 이곳에서 가장 큰 것을 찾아 동생에게 가져다주어야 해.”
소리 내서 읽어보라. 너무 어색해서 읽다 피식 웃어버리고 말 것이다. 이 대사는 아래와 같이 바꿔 쓰는 것이 좋다.
“하지만 난 여기서 제일 큰 걸 찾아서 동생한테 갖다 줘야 해.”
입말투의 특성들을 살펴보자.
(1) 주어와 목적어 생략이 잦다. 예를 들어 볼게요.
너 밥은 좀 먹었니? –> 밥은 좀 먹었니? –> 좀 먹었니? –> 밥은?
(2) 조사의 생략이 잦다.
나(는) 밥(을) 먹었어.
엄마야 누나야 강변(에) 살자.
학교(에) 가는 아이
서울(에) 사는 김서방
우리가 여기(에) 와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도움이 된다
(3) 입말에서는 ‘어미’가 복잡해진다.
좋을까? –> 좋을 텐데/ 좋을 거야/ 좋지?/ 좋지/ 좋고말고/ 좋은가?/ 좋아 좋군/ 좋네/ 좋을걸?
가십시오 –> 가오/ 가시지요/ 가게/ 가요/ 가라/ 가.
그러니 –> 그러니까/ 그러니깐/ 그러니까는/ 그러니깐두루.
(4) 입말은 강한 어감을 추구한다.
버스 –> 뻐쓰
소주 –> 쏘주
자장면 –> 짜장면
하려고 –> 할려고
먹으려고 –> 먹을려고
(5) 양성모음을 어감이 더 강한 음성모음으로 발음한다.
가라고 –> 가라구
하나 –> 허나
빼앗아 –> 뺏어
그리고 –> 그리구
나도 –> 나두
(6) 일부 조사가 아예 교체되기도 한다.
에게 –> 한테/ 더러/ 보고
와/과 –> 하고/ 랑
(7) 접속어와 지시어도 변형된다.
접속어
그러나 –> 하지만/ 그렇지만/ 그치만
그런데 –> 근데
그리고 –> 또
이리하여 –> 이래서/ 이렇게 해서
그러므로 –> 그래서/ 그렇게 해서
지시어
이곳/ 저곳/ 그곳 –> 여기/ 저기/ 거기
이것/ 저것/ 그것 –> 이거/ 저거/ 그거
이 아이/ 저 아이 –> 얘/ 쟤
(8) 입말은 짧다.
이것은/ 이것을 –> 이건/ 이걸
무엇/ 무엇이/ 무엇을 –> 뭐/ 뭐가/ 뭘
하였다/ 되었다 –> 했다/ 됐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 나도 마찬가지다
(출전 : 김경원`김철호 공저 <국어실력이 밥 먹여준다(문장편)>)
8. 날짜를 세는 우리말
1일, 2일, 3일 등의 한자식 표기 말고도 우리말에는 날짜를 세는 고유어가 따로 있다. 다른 건 몰라도 이 정도는 알고 있어야 비로소 한국 사람이라 할 수 있다.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엿새, 이레, 여드레, 아흐레, 열흘.
이런 날짜들이 차례의 의미를 가질 때는 흔히 뒤에다 ‘-날’을 붙이기도 한다.
하룻날, 이튿날, 사흗날, 나흗날, 닷샛날, 엿샛날, 이렛날, 여드렛날, 아흐렛날, 열흘날.
예전에는 이와 관련한 악동들의 은어도 있었고, 또 70년대에는 유신정권에 아부하기 위해 만든 70년대판 ‘용비어천가’도 있었다. 새삼 그 이름을 호출하는 건 향수를 자극하는 일이기도, 공연히 눈살을 찌푸리게도 하는 일일 수도 있겠다.
옛날 사람들의 유머라는 게 이런 것이었을까. 그러고 보니 나도 어렸을 때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듣고는 따라 부르기도 했던 기억이다. 박자를 넣어 부르면 제격이다.
한놈, 두시기, 석삼, 너구리, 오징어, 육개장, 칠면조, 팔다리, 구두짝, 쨍그랑.
눈살을 찌푸리게 할 줄 알지만 내친 김에 70년대판 ‘용비어천가’도 살펴보자.
일, 일하시는 대통령.
이, 이 나라의 지도자.
삼, 삼일정신 받들어.
사, 사랑하는 겨레에.
오, 오일륙 일으키니.
육, 육대주에 빛나고.
칠, 칠십년대 번영은.
팔, 팔도강산 뻗었고.
구, 구국 영단 내리니.
십, 시월 유신이로세.
(출전 : 고종석의 <국어의 풍경>)
9. ‘꼼꼼히’와 ‘곰곰이’
은근히 헷갈리는 게 ‘히’와 ‘이’의 구분이다. 일단 기본적인 원칙을 알고 있을 필요가 있다. 뒤에 ‘-하다’를 붙여서 말이 되는 건 죄다 ‘히’를 붙이는 게 원칙이다. 사실 당연한 말이다. ‘히’는 ‘하다’의 변형 중 하나니까.
솔직하다 –> 솔직히
나른하다 –> 나른히
분명하다 –> 분명히
간편하다 –> 간편히
꼼꼼하다 –> 꼼꼼히
원칙만 알고 넘어가면 얼마나 쉬울까. 문제는 늘 예외가 있고, 또 다른 원칙도 있다는 거다. 먼저 예외부터 살펴보자고요. ‘깨끗하다, 뜨뜻하다, 번듯하다’는 모두 ‘하다’가 붙을 수 있는 말이다. 그런데 이것들의 뒤에는 ‘히’가 아닌 ‘이’를 붙여야 한다. ‘깨끗이’야 워낙에 유명하니까 이미 알고 있었겠지만 ‘뜨뜻이, 번듯이’도 반드시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깨끗하다 –> 깨끗이
뜨뜻하다 –> 뜨뜻이
번듯하다 –> 번듯이
이유가 뭘까? 사실 간단한 원리이다. 어간이 ‘ㅅ’으로 끝나는 말이기 때문이다!
헷갈리는 건 그것만이 아니다. 일테면 ‘꼼꼼하다 –> 꼼꼼히’는 맞는데 ‘곰곰히’는 틀린 말이고 ‘곰곰이’라고 해야 맞는다. 같은 글자가 반복되는 말의 뒤에는 ‘이’를 붙인다는 원칙이 있다.
알알-이 / 다(달)달-이 / 겹겹-이 (물론 여기도 예외가 있다. ‘천천히’, ‘꼼꼼히’가 그렇다.)
그밖에도 몇 가지 예외가 있다. 우선, ‘ㅂ’받침이 없어지는 말인 경우에는 ‘이’를 써야 한다.
가벼(ㅂ)-이, 너그러(ㅂ)-이, 새로(ㅂ)-이…
맨 위의 원칙을 상기해보면 금방 알 수 있는 것도 있다. 즉, ‘하다’가 붙지 않는 말인 경우, ‘이’를 붙인다. ‘같-이, 깊-이, 헛되-이.’ 부사 뒤에도 ‘이’를 붙이게 되어 있고요. ‘더욱-이, 일찍-이, 오뚝-이.’
(참고할 책들 : 정희모·이재성 <글쓰기의 전략>, <글쓰기 큰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