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미국이 펼치는 격정의 드라마 시즌2 과거 중국이 세계의 공장을 전담하던 시절 미국은 중국산 저렴한 제품을 월마트에서 판매하며 중국과 공생했다. 덕분에 중국은 두자릿수 경제성장을 오랜기간 유지할 수 있었고 동시에 미국채권을 가장 많이 보유한 국가가 되었다. 중국과 미국의 공생 시즌1은 그렇게 수요자와 공급자가 뚜렷이 갈리는 국면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중국 미국이 펼치는 격정의 드라마 시즌2가 시작되었고 피아구분도 잘안되고 수요 공급도 엇갈린다. 시즌1이 중국 미국의 러브스토리였다면 … [Read more...] about 중국과 미국, 협력인가 경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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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만화가의 착각: 공인과 사인은 다릅니다
한 만화가가 아래와 같은 글을 올려 이슈가 됐고, 이는 많은 이들의 지지와 반박을 받았다. 한 페이스북 사용자는 여기에 대해 동의하며 비꼬는 드립을 쳤다. 그런데 그 비꼬는 말은 맞는 말이다. 대한민국 헌법을 보자. 제17조 모든 국민은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받지 아니한다. 제18조 모든 국민은 통신의 비밀을 침해받지 아니한다. 88헌마22 헌법 제21조의 언론·출판의 자유는 사상 또는 의견의 자유로운 표명(발표의 자유)과 그것을 … [Read more...] about 한 만화가의 착각: 공인과 사인은 다릅니다
TIME지의 전자담배 논쟁 정리
TIME의 Debate over e-cigarettes lights up을 번역한 글입니다. 전자담배의 안전성과 금연 효과 혹은 흡연욕구 촉진 및 충동 효과에 대한 열띤 토론이 금주에 벌어졌다. 논쟁의 한편에는 규제를 적극 지지하는 목소리가 있다. 2013년에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에서는 전자담배에 대한 자료 검토를 개시하였으며 지금까지 실시된 연구를 바탕으로 지난 달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것을 … [Read more...] about TIME지의 전자담배 논쟁 정리
사무실에서 주로 사용하는 슬랭과 이디엄 모음
라쿤잉글리시 미친너굴입니다. 오늘은 직장 사무실에서 주로 들을 수 있는 영어 표현들을 살펴보겠습니다. Conversation Danny와 Lina는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동료입니다. Jeff는 부장님입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Lina : Hey Danny! What's up. You look bummed. Danny : I am. I've been working 24/7 this week to finish the presentation for … [Read more...] about 사무실에서 주로 사용하는 슬랭과 이디엄 모음
독일이 소비자의 불편함을 무시하는 이유
독일에서 처음 지하철을 타면 일순 당황하는 일이 있습니다. 역에 지하철이 정차했는데 문이 자동으로 열리지 않는 것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큰 단추 같은 게 반짝거릴 뿐입니다. 하차하려면 이걸 스스로 눌러야 문이 열립니다. 그래서 저도 멍청하게 기다리다가 “아차 그렇지” 했던 일이 몇 번 있었습니다. 지하철에 따라선 그냥 단추를 누르는 게 아니라 빗장 같은 것을 옆으로 밀어젖혀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땐 꽤 힘이 들지요. 독일의 지하철은 여객에게 다소 불편한 셈입니다. 이미 … [Read more...] about 독일이 소비자의 불편함을 무시하는 이유
(동영상) 두 손으로 게토레이를 들이키는 천재개 점피
두 손(발?)으로 게토레이를 벌컥벌컥 들이키는 개 점피가 화제다. 셰퍼드처럼 생겼는데, 보더 콜리와 블루 힐러 간의 잡종이라고 한다. 그밖에도 앞발로만 걷기, 백덤블링 등 다양한 묘기를 가지고 있다. 영상 출처: laughing squid … [Read more...] about (동영상) 두 손으로 게토레이를 들이키는 천재개 점피
KBS, 국사편찬위, 방통위, 모조리 뉴라이트에 내주는 정권
MB 정권이 친일 성향의 뉴라이트가 전면에 나설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면 박근혜 정권은 놀 수 있는 마당을 조성해 주고 있다. MB 정권은 뉴라이트가 정치세력화 하는 데 출산 역할을, 박근혜 정권은 양육 역할을 한 셈이다. 길 터준 MB, 마당 만들어준 박근혜 MB 정권 동안 국사편찬위원회는 ‘뉴라이트의 본거지’나 다름없었다. 친일 역사교과서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도 검정심의권을 행사하는 국사편찬위원회(국편)의 활약에 기인한다. 이태진 전 국편위원장은 중학교 역사교과서 … [Read more...] about KBS, 국사편찬위, 방통위, 모조리 뉴라이트에 내주는 정권
“진보 대 보수 프레임”의 함정
요즘 '진보는 왜 망하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강준만 교수가 들고 나온 "싸가지 없는 진보"론에 대해서 진중권, 이택광 교수가 각각 '메시지론', '일상의 정치론'을 들고 나와서 자신들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집권 이후 다양한 문제점들이 등장했는데도 왜 새누리당의 강세는 이어지는가? 에 대한 논의, 그리고 자아성찰 자체는 긍정적입니다. 그리고 각각의 주장들이 나름대로의 의미는 있습니다. 하지만 제 자신을 진보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제가 볼 때는 모든 의견들이 아주 … [Read more...] about “진보 대 보수 프레임”의 함정
미국판 일베 운동: 게이머게이트는 무엇이고 왜 일어났는가?
역자 주: Gawker에 올라온 Jay Hathaway의 글이다. 게이머게이트에 대해서 궁금했던 사람이라면 도움이 될 것이다. 아직은 국내에 게이머게이트에 대해 설명하는 글이 거의 없지만, 그 몇 안되는 글들이 완전히 바보같은 여성 혐오의 관점에서 이 문제를 서술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올바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글을 번역했다. 오늘 페미니스트 문화 평론가인 Anita Sarkeesian이 유타 주립대학에서 강연을 하려다가 게이머게이터 중 하나가 총기난사 협박을 하는 바람에 결국 강연을 … [Read more...] about 미국판 일베 운동: 게이머게이트는 무엇이고 왜 일어났는가?
HP의 신개념 컴퓨팅 더 머신,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인가
한때 PC 업계 1 위이자 서버 부분에서도 1 위 (2014 년 1 분기 가트너의 추정에 의하면 HP 는 점유율 22.6% 서버 시장 세계 1 위 업체) 를 달성한 컴퓨터 업계의 거인 HP 는 모바일 시대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컴퓨터를 필요로 하지 않게 된 것은 아니지만 일반 소비자 수요의 상당 부분이 스마트폰과 타블렛으로 넘어가면서 HP 의 수익률은 악화되었고 서버 부분에서도 중국의 저가 서버 업체들의 맹추격으로 이전같은 재미는 보지 못하고 있는 … [Read more...] about HP의 신개념 컴퓨팅 더 머신,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