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이 글은 구글의 인사담당 수석 부사장인 Laszol Bock이 링크드인에 게시한 성공적인 이력서를 위한 나만의 공식(원제: My Personal Formula for a Winning Resume)을 번역한 것입니다. 레이놀드 나이버(Reinhold Niebuhr)는 여러분들이 잘 알고 있는 기도문을 썼습니다. 대충 이런 내용이지요: 내가 바꿀 수 없는 일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평정심을 제게 주세요. 내가 바꿀 수 있는 일들이 있다는 용기를 제게 주세요. … [Read more...] about 구글의 인사담당 수석 부사장이 전하는 이력서에 필요한 단 한가지 공식
전체글
적군보다 아군이 더 무서운 군대?
80년대 초에 사병으로 군 생활을 한 필자는 부대에서 정기적으로 기합(폭행)을 받았다. 명분은 우리 부대가 도시에 주둔하고 있어서 자칫 군기가 빠질 우려가 있다는 것이었는데 매주 화요일 저녁에 단체기합을 받았다. 이 때문에 졸병들은 화요일이면 아침부터 긴장하게 되었고 더러는 밥맛을 잃곤 했다. 단체기합은 병장 중고참이 내무반원 전원을 집합시킨 후 바로 아래 계급인 상병을 ‘충정봉’으로 서너 대씩 때리고 나면 이어 상병은 일병을, 일병은 이등병을 차례로 때렸다. 그 시절만 해도 인권의식도 그리 … [Read more...] about 적군보다 아군이 더 무서운 군대?
(충격연구) 잘생기고 예쁘면 덜 아프다
미국 신시내티대 연구팀에 따르면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특정 질병에 걸릴 확률이 낮다고 한다. 24-35세 성인 1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력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우울증, 이명증, 천식, 고혈압 등에 걸릴 확률이 낮다고 한다. 원래 잘생기고 예쁜 사람은 우월한 유전자의 상징이니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부모님을 원망하자. 참조 글: dailymail … [Read more...] about (충격연구) 잘생기고 예쁘면 덜 아프다
우리를 괴롭힌 맞춤법 문장부호, 26년만에 개정 ㅠㅠ
문장부호가 26년만에 바뀌었다. 그간 힘들게 ·를 찍었던 분들은 .를 찍으면 된다. 가끔 ,를 찍어도 된다. 짜증나는 「 」,『 』 나< >, << >> 대신 ‘ ’ “ ”를 써도 된다.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Read more...] about 우리를 괴롭힌 맞춤법 문장부호, 26년만에 개정 ㅠㅠ
과학이 바라본 노력과 재능의 진실
저는 계속 똑같은 컴퓨터를 디자인했고 다시 만들 때마다 필요한 부품의 수를 점점 줄여나가 보고자 했고, 그 결과 책에서는 알 수 없는 비법들을 알게 되었죠. -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 창업자), 제주의 한 여고생에게 보낸 편지에서 저는 오래전부터 전문성 연구(expertise research)와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연구, 컨설팅, 실험을 해오고 있습니다. 관련해서는 당신은 몇 년 차라는 글을 보시면 제가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언론의 … [Read more...] about 과학이 바라본 노력과 재능의 진실
단통법, 월 9만 원 이상 쓰는 사람만 국민이냐
죽도 밥도 안 되는 단통법을 그리자니, 죽도 밥도 안 되는 만화가 나와버렸다. 단통법에 대해 할 말은 많은데, 이걸 쭉 이어서 다 그리자니 완전 '미생' 정도의 분량이 돼 버릴 것 같음. 그래서 조금씩 나눠서 그려야지 했는데, 이걸 또 나누자니 이것저것 다 연결되기 때매 나누기가 애매함. 오호라~ 이래서 간단하고 단순하게 핵심만 찝어서 비판할 수 없게끔 만들어 놓은 고도의 전략! ㄷㄷㄷ 그래도 앞으로 조금씩 하겠음. 다소 맥락이 끊어져도 분량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시기 … [Read more...] about 단통법, 월 9만 원 이상 쓰는 사람만 국민이냐
신해철 명언 9선
불법으로 다운받는 사람들은 다운받고 욕이나 안했으면 좋겠어요. 그게 뭐 좋으네 나쁘네 하지 말고 그냥 닥치라는 거죠. 복수는 하면 안됩니다. 용서는 할 수가 없습니다. 그 사이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화해입니다. 고민을 부끄러워하지 않는것, 고민이 있다는 것을 당연시 하는 것, 여기서 부터 모든 고민의 해결책이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 고민이 해결된다고 내 인생이 나아지느냐, 그것은 아닙니다... (중략)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즐길 … [Read more...] about 신해철 명언 9선
지식의 숲으로 안내하는 ‘책에 대한 책’ 모음
책을 좋아하고 열심히 읽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책의 내용을 제대로 소화해 의식의 자양분으로 삼는 사람은 드물다.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만이 목적이라면 모르되, 책을 통해 진정한 교양을 쌓기 위해서라면 다독만이 능사는 아니다. 많이 읽는 것보다 깊게 읽고, 사색을 통해 책에서 얻은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다독을 경계하고 사색을 늘리라”라는 쇼펜하우어의 일침은 그런 의미다. 책 좋아하는 사람치고 ‘책에 대한 책’ 한두 권쯤 읽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책에 … [Read more...] about 지식의 숲으로 안내하는 ‘책에 대한 책’ 모음
교인을 위하는 목사, 교회를 위하는 목사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삯군은 목자도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늑탈하고 또 헤치느니라 [요한복음 10:11,12] 1. 교회를 위하는 것이 교인을 위하는 것이다? 이 땅의 교회에는 눈에 보이는 제도로서의 ‘가시적 교회’와 눈에 보이진 않지만 구원받은 참된 성도들의 ‘비가시적 교회’와의 긴장과 불일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교인이 현실 속에서 부딪히는 목사들은 ‘가시적 교회’의 성장과 … [Read more...] about 교인을 위하는 목사, 교회를 위하는 목사
베를린에서 생각하는 엘리트와 대중
불시검표와 신뢰자본 지난주부터 신학기(Wintersemester)가 시작되어 학교엔 학생들이 북적거리고 있습니다(독일에서는 겨울학기가 학년의 첫 학기임). 약 400개의 대학(Universität, Fachhochschule 전문대학, Kunsthochschule 예술대학 등)에 다니는 190만 명 정도의 대학생이 바빠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묘하게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평소엔 거의 볼 수 없었던 불시(不時) 차표검사를 몇 차례 경험했습니다. 한국, 일본, 프랑스에서는 차표를 집어넣어야 … [Read more...] about 베를린에서 생각하는 엘리트와 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