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기독교세례관학술동역회가 발행하는 <월드뷰> 에서 카이로스 이름으로 청탁을 받아서 기고한 글을, 카이로스의 허가 하에 재게재 하였음을 밝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동성애는 낯설다.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15년 전에 커밍아웃 한 홍석천씨가 거의 유일한 동성애자로 기억되고 있을 정도이니 실제로 동성애자, 양성애자, 트랜스젠더와 같은 성소수자들을 보았을 때 느낄 당혹감은 얼마나 클까. 그렇다고 해서 당신의 주변에 이들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당신에게 말하지 않은 채로 … [Read more...] about 기독교는 성소수자의 자긍심을 사랑할 수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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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의 왜곡: 아프리카의 눈물
이 글은 iflscience의 This is the true size of Africa를 번역한 글입니다. 아프리카는 미국이나 서유럽에 비해 얼마나 클까? 미국과 유럽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가 사는 곳이 약간 더 클 거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척도의 차이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독일의 그래픽 디자이너인 카이 크라우제는 새로운 지도를 그려서 많은 사람들의 인식을 뒤흔들었다. 공 모양의 지구를 평평한 지도에 그리려다 보면, 아무리 잘해도 크기와 형태가 왜곡될 … [Read more...] about 지도의 왜곡: 아프리카의 눈물
왜 적어야 하나? 2년간 노트를 쓰며 내게 일어난 변화
저는 노트를 쓰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회사에서 업무 수첩을 쓰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노트에 기록을 남기지는 않았죠. 초등학교 이후로는 일기를 쓴 적도 없었습니다. 그랬던 제가 2012년 9월 3일부터 노트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났습니다. 2년 동안 3권의 노트를 썼습니다. 노트 즐겨 쓰시는 분들에 비하면 쓴 분량이 많지는 않습니다. 문득 2년 동안 나는 노트에 어떤 것들을 적었나? 정리를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나중에 노트에 쓴 내용 중 필요한 부분을 찾아서 쓰려면 … [Read more...] about 왜 적어야 하나? 2년간 노트를 쓰며 내게 일어난 변화
2014년 심미(미용)의료계 결산
올 한 해는 심미의료계에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던 한 해입니다. 참고로 심미의학 혹은 미용의학이란 심미적(미용적) 목적의 행해지는 의학을 말합니다. 전통적인 성형외과나 피부과의 영역과는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어두운 소식들이 많았습니다. 뉴스를 접하면서 분개하신 분들도 꽤 많았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소식도 있었습니다. 그럼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미용 목적 의료시술에 부가가치세 과세 일부 성형에 대한 … [Read more...] about 2014년 심미(미용)의료계 결산
버즈피드가 트래픽을 쓸어모으는 시스템 분석
1. Hot하고 hip하고 it한 기업, 버즈피드 · 2014년 9월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온라인 매체 - 2014년 9월 기준으로 월간 순수 방문자 수 1억 5천 - 인스타그램은 1억, 뉴욕 타임즈는 7천만 · 소셜·모바일 시대에 성공적으로 적응 - SNS 비중이 전체 트래픽의 75% 이상 - 모바일 비중이 전체 트래픽의 60% 이상 · 실리콘밸리의 유명 VC 안드레센 호로비츠로부터 5천만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 - 솔직히 얼마를 유치했고 얼마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는지가 왜 … [Read more...] about 버즈피드가 트래픽을 쓸어모으는 시스템 분석
지역일간지가 외면당할 수밖에 없는 까닭
한국의 지역일간신문이 해온 가장 '뻘짓' 중 하나는 서울지역일간신문(소위 중앙지 또는 전국지)을 흉내내 왔다는 것이다. 어떻게든 서울지와 비슷해보여야 촌스럽지 않고 '뽀대'가 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는 소위 '중앙지'에 대한 컴플렉스를 갖고 스스로를 '지방지'라 비하해온 지역신문 종사자들의 심리와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일선 기자 시절 들었던 가장 당혹스러웠던 덕담(?)은 '지방지에 있을 기자가 아닌데…'라는 말이었다. 나름 지역에 애정을 갖고 지역신문에서 기자로 제역할을 … [Read more...] about 지역일간지가 외면당할 수밖에 없는 까닭
테슬라, 위험한 재무제표와 엄청난 가능성
끊임 없는 영업손실로 누적손실이 커지는 테슬라 테슬라의 3분기 재부제표를 보자. 재무상태표는 누적(stock)된 자산 부채 자본의 량을 보여주므로 flow 개념인 손익계산서보다 더 많은 정보와 스토리를 보여준다. 난 재무제표의 우측 바닥을 가장 먼저 본다. 이 회사가 돈을 벌어서 주주에게 얼마나 남겨주고 있는지. 이익잉여금 사내유보(retained earning)를 본다. 테슬라는 마이너스 누적손실이 계속 늘어난다. 지난 9개월간 약 2억달러 순손실. 그간 누적된 손실이 … [Read more...] about 테슬라, 위험한 재무제표와 엄청난 가능성
숫자로 보는 조던 vs. 코비, 누가 더 뛰어난 선수인가?
코비 브라이언트(36·LA 레이커스)는 미국프로농구(NBA)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3만 점과 6,000어시스트를 동시에 기록한 선수고, 2014년 12월 15일 미네소타 상대 경기에서 9득점하며 3만 2,293점으로 3만 2,292점을 넣고 은퇴한 마이클 조던(51)을 추월했습니다. 그렇다면 코비는 조던보다 위대한 선수로 역사에 남을까요? 아니, 정말 코비는 조던보다 더 뛰어난 선수였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이 해묵은 '조던 vs 코비' 떡밥을 … [Read more...] about 숫자로 보는 조던 vs. 코비, 누가 더 뛰어난 선수인가?
세속화된 과학과 대학
과학의 태동기: 새로운 종교이자 삶의 방식 요즘의 과학은 돈과 명예같은 세속적인 것에 관한 것이 되었다. 물론 예외도 있겠지만 오늘날 그것이 그렇다는것을 부정하기는 불가능해 보인다. 오히려 과학은 항상 그래왔다는 주장에 저항하기도 힘들 정도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현대과학은 단순히 돈이나 명예에 대한 것이 아니라 일종의 새로운 문화였고, 새로운 삶의 방식이었으며 어떻게 말하면 새로운 종교였다. 그에 대응하는 활동이 동양에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현대과학의 뿌리는 … [Read more...] about 세속화된 과학과 대학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개드립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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