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만든 SF 모임으로 '조이SF'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여러 가지 게시판이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많이 사람들이 찾는 곳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입니다. 온갖 종류의 질문이 들어오는데 질문 그 자체보다도 답변 쪽이 재미있고 흥미로워서 눈길이 가는 장소이지요. 저자신도 이곳에서 여러 가지를 보고 느끼곤 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가끔 '왜 이런 걸 물어보지?' 싶은 질문도 있습니다. 뭐라고 할까. 몰라서, 알고 싶어서 물어보았다기보다는 그냥 생각하지 않고서 묻는 게 아닌가 느껴지는 … [Read more...] about 인터넷 시대, 생각하는 법을 잃어버린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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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오브라이언 방한 & 애완 낙지 사무엘 개드립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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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는 더 이상 필요 없는가?: 테스트와 자동화의 관점에서
최근에는 직접 서비스 개발보다는 전체적인 운영이나 관리를 하게 되면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관련된 글들을 찾아보고 있습니다. ThoughtWorks라는 상당히 괜찮은 블로그를 재밌게 읽고 있는데, 생각해볼 만한 글이 있어 번역해보았습니다. 원본글은 ThoughtWorks > "Is QA Dead?"에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번역을 한 이유는 크게 2가지 입니다. 제목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 묘하게 TDD is dead가 떠오르는 제목 ) 아래의 문장이 마음에 … [Read more...] about QA는 더 이상 필요 없는가?: 테스트와 자동화의 관점에서
비즈니스 글쓰기의 완성도를 높이는 간단한 팁 4가지
페이스북이나 브런치 등에 기재된 경영이나 스타트업 관련한 글을 즐겨 읽는 편이다. 그런데 다들 너무 어렵게 쓰신다. 특히 전문용어가 가득한 글을 보면 마치 난해한 패션잡지 읽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간단하면서도 글쓰기 완성도가 높아지는 팁 몇 개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쓰는 사람의 언어가 아닌 읽는 사람의 언어로 쓰라 학회지에 내는 논문이라면 전문 용어로 쓰는 게 더 효율적일 수 있다. 그러나 불특정다수가 읽게 될 글이라면 그 잠재독자 중에서 가장 이해도가 낮은 … [Read more...] about 비즈니스 글쓰기의 완성도를 높이는 간단한 팁 4가지
스타트업에서 쓰기 좋은 도구들
이 글을 시작하기 앞서 아래에 있는 추천 툴과 리소스는 저의 개인적인 경험과 의견에서 비롯된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정리해보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일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다른 좋은 툴들 알고 계시면 추천해주세요. :) 솔직히 한 3년 전까지만 해도 나는 아래 툴들을 잘 알지 못했다. 심지어 구글 앱들조차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던 지메일 말고는 써본 적이 없었다. 이전까지 내가 다녔던 회사들은 직접 개발한 시스템이나 유료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에서 쓰기 좋은 도구들
스타트업이 해볼 만한 마케팅으로서 보도자료 활용법
저번 화와 그전 화, 2회에 걸쳐 보도자료 작성 및 배포에 관한 팁을 공유했는데요. 아시다시피 보도자료는 PR의 영역입니다. 가장 친숙한 예가 바로 연예기획사의 사례입니다. 드라마 끝나자마자 검색해도 이미 기사들이 떠 있잖아요? 연예인의 기획사 홍보팀, 홍보대행사, 그리고 기자들의 노고가 있기 때문이죠. 미리 기사를 준비해두고 트래픽이 오를 타이밍에 맞춰 배포하는 것입니다. 보도자료는 이렇게 PR의 영역입니다. 하지만 마케팅으로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좀 더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이 해볼 만한 마케팅으로서 보도자료 활용법
컴퓨터에서 안드로이드 앱 구동하기 : 블루스택
카카오톡 PC 버전이 나온 뒤로 이 프로그램을 찾는 분이 줄어든 건 사실. 그래도 여러 이유로 컴퓨터에서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을 돌려보고 싶으신 분께는 블루스택이 최고 선택지입니다. (프로그램 이름이 영어로는 'Bluestacks'인데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블루스택'이라고 쓰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를 운영 체제(OS)로 쓰는 컴퓨터에서 블루스택보다 완벽하게 안드로이드 앱을 구동하는 프로그램은 없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애플 OS X용 블루스택도 있었지만, 지원이 끊긴 상황. … [Read more...] about 컴퓨터에서 안드로이드 앱 구동하기 : 블루스택
상속자의 나라 한국, 창업자의 나라 중국
강연준비를 하느라 한국, 미국, 일본, 중국의 부자 랭킹을 살펴봤다. 일전에 여기저기서 본 것은 있지만 내가 직접 좀 자세히 살펴보고 싶어서 그랬다. 세계의 부자 랭킹은 미국의 잡지 포브스가 매년 집계한다. 주로 기업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상장된 주식이나 비상장주식의 가치를 인정받아 부자 랭킹에 드는 경우가 많다. 내가 궁금했던 것은 각 나라별로 당대에 창업해서 부호가 된 사람(자수성가, Self made)과 부모의 재산을 상속받아서 부호가 된 사람의 비율이었다. 부자 랭킹에 … [Read more...] about 상속자의 나라 한국, 창업자의 나라 중국
요술공주 밍키의 충격적인 진실, 실상은 이랬습니다.
직썰에서 <요술공주 밍키(마법의 프린세스 밍키 모모)>에 대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요술공주 밍키(마법의 프린세스 밍키 모모)가 스폰서의 갑작스러운 지원 중단으로 제작진들이 분노한 나머지 핵전쟁으로 끝나는 결말을 만들려 했다. 스폰서가 이를 알고 당황하여 지원을 재개했지만, 화를 풀지 못한 제작진은 밍키가 교통사고로 죽는 결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렇게 끝나면 안 된다는 학부모의 항의로 재개했다." 이는 부분적으로는 사실이지만, 제가 알고 … [Read more...] about 요술공주 밍키의 충격적인 진실, 실상은 이랬습니다.
브라질 리우 카니발이 2016년 맞닥뜨린 문제
브라질 리우 카니발의 역사 인류에게 있어서 축제는 광범위한 종교현상이고 상징적인 연행행위였습니다. 지금은 축제가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지만 과거의 신분사회에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가진 자들은 가진 자들만의 고급스러운 축제를 즐겼고, 노예들은 노예들만의 축제를 즐겼습니다. 신분의 차별 속에서 축제를 맞이하는 상징성은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노예들에게 있어서 축제는 '기쁨의 분출'이기보다는 '힘든 현실의 망각'으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여전히 축제의 상징성은 이어져 오고 있지만 … [Read more...] about 브라질 리우 카니발이 2016년 맞닥뜨린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