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헬조선 구멍가게 스타트업에서 협업 도구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다 리승환(이하 리): 자기소개를 해봅시다. 홍용남(이하 홍): 비주얼 작업도구 '비캔버스'를 개발하고 있는 오시리스 대표 홍용남입니다. 리: 비주얼 작업 도구가 뭔가요? 홍: 원래 협업툴이라고 했어요. 그런데 잔디 같은 채팅 기반 협업툴은 ‘슬랙 같은 거요’라고 답할 수 있는데, 우리는 비슷한 툴이 없거든요. 비캔버스는 일상적인 작업과 협업을 화이트보드 형태의 비주얼한 공간에서 진행할 수 있는 도구예요. 리: … [Read more...] about 헬조선 구멍가게 스타트업, ‘비캔버스’로 전 세계 협업 툴 시장을 노리기까지: 오시리스 홍용남 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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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중심의 모바일 마케팅 캠페인을 실행하는 5가지 방법
고객 중심 사고는 언제나 옳습니다. 그리고 모바일의 등장은 고객을 지원하기 더욱 쉽게 만들었습니다. 1인 1 스마트폰, 즉 퍼스널 디바이스인데다 보다 발전한 분석 기술로 인해 마케터들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모바일 마케팅은 단순한 마케팅 채널 중 하나로서가 아닌 마케팅 그 자체가 되어버렸습니다. 전통적인 아웃리치 마케팅 방법들은 모바일 마케팅과 비교해 장기적인 관점에 있어서 효과성이 떨어집니다. 모바일은 전통적인 채널 중 하나로 간주할 수도 있지만 다양한 … [Read more...] about 소비자 중심의 모바일 마케팅 캠페인을 실행하는 5가지 방법
1인 기업을 위한 준비와 전략: 시간부터 확보하라
예비 1인 기업가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가”이다. 직장 생활을 하지만 독립을 꿈꾸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의 준비 과정을 거치고 1인 기업을 시작해야 하는지, 직장에서 하는 일을 그대로 직업으로 만들 수 있을지를 가장 궁금해한다. 시작하기는 해야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나오는 질문이다. 많은 1인 기업가와 만나서 이야기해보면 겨우 몇 개월을 준비했는데도 잘된 사례가 있는 반면 조직을 떠나 1년 넘게 준비만 하다 다시 직장으로 돌아간 사례도 있다. 짧은 … [Read more...] about 1인 기업을 위한 준비와 전략: 시간부터 확보하라
주간 퀴어라이프 27화 ~애인의 자세, 썸남의 자세~
건우의 카르마 커피요정의 거친 데뷔와 불안한 눈빛과 그걸 지켜보는 현동... 무심한 듯 시크한 매력...은 애인으로 두면 지침 … [Read more...] about 주간 퀴어라이프 27화 ~애인의 자세, 썸남의 자세~
노무현의 연설문 쓰기 비법 16가지
지금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박근혜와 관련한 이 모든 난장판이 알려지게 된 계기는 연설문이었습니다. 비서진이 써준 자신의 연설문을 아무 직함도 없는 이에게 보여주고, 고치게 하고, 그걸 그대로 읽은 대통령이 4년을 통치해왔다는 것이 알려지자 사람들이 분개해 거리로 나선 것이죠. 자기 글도 제대로 못 쓰는 사람이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요? 아니, 일을 하겠다고 마음 먹을 수나 있을까요? 노무현 전 대통령은 명연설가로도 유명했습니다. 대통령 출마 1년 만에 ‘노풍’을 일으킨 … [Read more...] about 노무현의 연설문 쓰기 비법 16가지
인공지능, 의사, 그리고 수학
최근 대한민국은 가히 인공지능(AI) 광풍인 것 같다. 아마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이 이런 인기 상승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리라. 예전에 한 번 인공지능 관련한 글을 적은 적이 있는데, 페이스북에서 페친 분이 올린 글을 보고 생각하던 것이 있어 페북에 적었던 글을 좀 더 확장해 남기고자 한다. 우선 기사는 조선일보의 ‘닥터 왓슨과 의료진 항암처방 엇갈리면… 환자 "왓슨 따를게요"’이다. 그리고 이 글을 피딩한 페친의 담벼락 글을 인용하자면, 이즈음에 드는 생각. 과연 … [Read more...] about 인공지능, 의사, 그리고 수학
정치에 최선은 없다
“선거란 최선이 아니라 차악을 뽑는 것이다.” “최선을 뽑으면 되지 뭐하러 차악을 뽑나.” 선거 시즌마다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다. 보통 전자는 ‘될 후보에게 힘을 몰아줘야 한다’는 민주당계 지지자들로부터, 후자는 내 표는 내가 생각하는 최고의 후보에게 던지겠다는 진보정당 지지자들로부터 나온다. 이 이야기를 보며 나는 문득, 왜 민주당계 후보는 ‘차악’으로, 진보정당 후보는 ‘최선’으로 정의될까를 생각했다. 물론 따져보자면 단순한 이유다. 진보정당 지지자의 입장을 기준으로 한 … [Read more...] about 정치에 최선은 없다
직장형 인간보다 날라리가 되자
지난 몇 달간 을지로 쪽에서 일하면서 넥타이 맨들과 식사를 자주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최근 회사 내부에 구조조정 바람이 불어 언제까지 회사에 다녀야 할지 불안하다는 고민을 여러 번 들었다. 기업은 한때 가족경영을 앞세워 직원들에게 충성을 요구했으나 이젠 아니다. 직장에서 필요 없다고 하면 떠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 직장인들이 회사를 계속 다닐지, 회사를 떠나 나만의 직업을 준비할지를 고민하고 있다. 회사를 계속 다니려는 사람들은 조직을 벗어나면 달리 할 것이 없으므로 그나마 회사가 … [Read more...] about 직장형 인간보다 날라리가 되자
북한에 살고 있는 작가가 목숨을 걸고 반출시킨 소설 ‘고발’
1. 1990년대의 반공 소년 지금 서른다섯인 내가 초등학교 4학년이던 때, 그러니까 1990년 초반에 나는 책을 많이 읽었다. 어쩌면 대학 연구실에서 논문을 쓸 때보다 더 읽었는지 모른다. 교실에는 천 권이 넘는 책이 있었다. 담임교사의 말에 따르면 교실이 부족해 도서관을 헐었고 읽을 만한 책들을 남겨 두었으니 많이 읽으라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그는 “너희는 선택받은 아이들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읽을 만한 책들을 남겨두었다.”라는 말이 무색하게 딱히 읽을 만한 책들이 없었다. … [Read more...] about 북한에 살고 있는 작가가 목숨을 걸고 반출시킨 소설 ‘고발’
흩어진 고객정보, 혼란하다 혼란해
이제 소비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쇼핑한다. 안타깝게도 기업 입장에서는 한두 곳의 채널에서 모든 쇼핑이 이뤄질 때보다 고객 이해가 복잡해졌다. 고객 데이터가 퍼즐 조각처럼 여러 터치포인트(touchpoints)에 산재해있기 때문. 고객이 뭔가를 사고 문의할 때마다 여기저기 수많은 터치포인트에서 고객 데이터가 새로 생겨난다. 기업 입장에서는 수백 수천 명의 고객이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대부분의 기업은 몸집이 커지면서 퍼즐 조각이 어디서, 어떻게 … [Read more...] about 흩어진 고객정보, 혼란하다 혼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