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 '에딧메이트'라는 스타트업의 프로덕트 팀에 합류했다. 에딧메이트는 영상 편집 WaaS (Work as a Service) 서비스로, '영상 편집을 희망하는 사람'과 '검증된 에디터'를 이어준다. 프로덕트 팀은 크게 (1) 고객 지향형 프로덕트와 (2) 내부 프로덕트를 만드는 팀으로 구성됐는데, 이 중에서 내부 프로덕트 팀의 PM을 맡게 됐다. 회사 문화 자체가 주체적이라서, 입사하자마자 바로 ERP 프로덕트를 기획할 수 있었다. ERP 시스템을 공유하고, 저번 주에 … [Read more...] about 좋은 PM은 어떤 능력을 갖춰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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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돼지 심장을 인간에게 이식했습니다
세계 최초의 돼지 심장 인간 이식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됐습니다. 메릴랜드 대학 병원의 의료진은 심장 이식 이외에는 생존 가능성이 없지만, 이식 심장을 얻을 수 없었던 57세의 말기 심장 질환 환자인 데이비드 버넷에 유전 공학적으로 거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부분을 제거한 돼지 심장을 이식했습니다. 이식된 심장은 즉각적인 거부 반응 없이 움직였고 환자는 수술 후 깨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식을 위한 장기는 항상 부족했기 때문에 동물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하려는 시도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 [Read more...] about 세계 최초로 돼지 심장을 인간에게 이식했습니다
오늘의집은 왜 이사 서비스를 출시했을까?
오늘의집이 이사 서비스도 한다네요! 지난 1월 6일 오늘의집이 이사 서비스를 출시하며 라이프스타일 슈퍼앱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오늘의집은 인테리어 관련 커뮤니티에서 시작하여, 커머스로 확장하였고요. 여기에 인테리어 시공으로 영역을 넓히더니 마침내 인테리어 라이프사이클 중 가장 앞단이라 할 수 있는 이사까지 진출한 겁니다. 오늘의집이 이렇게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으로 출발하여, 인테리어 관련 가치사슬의 수직 계열화에 나선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작년에는 집수리 업체인 … [Read more...] about 오늘의집은 왜 이사 서비스를 출시했을까?
60년 전 임인년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2년 임인년(壬寅年)은 '검은 호랑이' 띠의 해인데요.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움츠러드렀던 각종 활동들이 다시 재개될 수 있을 듯한 설렘과 더불어, 대선도 목전에 두고있는만큼 여러모로 기대가 되는 해입니다. 임인년은 60년마다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과연 N년전 임인년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희망찬 2022년을 기대하며, 이번 기사에서는 1902년과 1962년에 일어난 주요 사건들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902년 3월, 최초 공중전화 … [Read more...] about 60년 전 임인년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3년 만에 누적 1조 매출, ‘지산의 신’이 말하는 지식산업센터 투자법
모두가 아파트만 바라볼 때, ‘지산’이 더 많이 올랐다 지식산업센터, 약칭 ‘지산’이 부동산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지산’은 수백 단위의 기업체가 입주하는 초대형 오피스 부동산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는 사람들만 아는 ‘꾼’의 분야였다가, 부동산 시장이 역대급 활황을 맞으며 일반인들에게까지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점프컴퍼니는 지식산업센터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부동산 플랫폼이다. 지산이란 낯선 분야로 사업이 될까 싶은데, 3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조를 달성했다. 심지어 … [Read more...] about 3년 만에 누적 1조 매출, ‘지산의 신’이 말하는 지식산업센터 투자법
지식산업센터 분양으로 1조 원대 자산 관리 플랫폼까지: 점프컴퍼니 박희영 대표 인터뷰
생소한 분야… 하지만 관리 자산만 1조 원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간단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박희영: 점프컴퍼니 대표 박희영입니다. 리: ‘점프컴퍼니’는 어떤 회사인가요? 박희영: ‘지식산업센터’, 한마디로 ‘지산’ 전문 플랫폼이에요. 부동산이 여러 종류가 있잖아요. 저희는 상업용 오피스 사무실, 그 중에서도 ‘지식산업센터’라는 부동산만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플랫폼이에요. 리: 잘 되고 있나요? 박희영: 현재 관리하고 있는 자산이 1조 정도예요. 총 … [Read more...] about 지식산업센터 분양으로 1조 원대 자산 관리 플랫폼까지: 점프컴퍼니 박희영 대표 인터뷰
이력서 양식에서부터 차별의 냄새가 난다
10년 전에 대학을 막 졸업하고(2012년) 이력서를 쓸 때는 이력서 양식에 정말 별것이 다 있었다. 사진은 당연히 필수였고 키와 몸무게 심지어 혈액형까지 요구하는 이력서 양식도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혈액형은 대체 왜 쓰라고 한 거지? 혈액형 성격론을 믿어서? 유사시에 나를 피 주머니로 쓰려는 건가? 싶은 의문이 남는다. 종교도 대부분 적는 란이 있었는데, 그나마 이건 ‘나’에 대한 정보들 이기라도 하지. (높은 확률로 직무와는 전혀 관계없지만) 이력서에 가족 사항을 … [Read more...] about 이력서 양식에서부터 차별의 냄새가 난다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에 사활을 거는 이유
스페이스 X, 드라마틱한 성장 과정 2008년 스페이스X가 창립된 지도 6년이 되는 해, 일론 머스크는 그 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모든 사람들이 행복에 휩싸일 때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스페이스X가 지난 6년간 수익 없이 연구·개발비만 지출한 데다가 엄청난 비용을 들인 팰컨 1호의 발사가 3차례나 실패하면서, 모아둔 자금이 다 떨어졌기 때문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운영하고 있는 다른 사업체인 테슬라 또한 예상에 못 미치는 성과로 다음 달 직원들의 월급을 걱정해야 할 … [Read more...] about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에 사활을 거는 이유
코로나19에 품절대란까지 일어나다? 닥터 페퍼의 모든 것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청량음료는 무엇일까? 물어본다면 누구나 ‘코카콜라’를 말할 것이다. 또한 그다음으로 ‘펩시’를 이야기할 것이다. 어떤 해가 그래도 변하지 않을 것 같은 답이다. 브랜드 파이낸스의 식음료 2021 보고서 발표의 상단에서도 역시 익숙한 브랜드가 장식을 하고 있었다. 1위 코카콜라, 2위 펩시, 3위 레드불, 4위 네스카페, 5위 몬스터 에너지, 6위 스프라이트, 7위 게토레이, 8위 닥터 페퍼… 아니 닥터 페퍼가 왜 나와? 브랜드 가치가 40%나 … [Read more...] about 코로나19에 품절대란까지 일어나다? 닥터 페퍼의 모든 것
조성진 같은 천재도 200%의 준비가 필요하다
<KBS 뉴스라인>에서 조성진 피아니스트의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클래식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더라도 한 번쯤 그의 이름을 들어봤을 것이다. 한국인 최초의 쇼팽 콩쿠르 우승으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클래식계의 아이돌이라 불린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두꺼운 팬층을 자랑하며, 그의 공연은 1~2분 만에 표가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다. 이 정도면 세계적 ‘엄친아’에 천재라고 불리는 게 당연할 것이다. 무대 위에서 그는 한없이 섬세하기도 하고 폭풍처럼 열정적이기도 하지만, … [Read more...] about 조성진 같은 천재도 200%의 준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