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괴롭히는 가장 쉬운 방법 '자괴감'은 스스로 부끄러움을 느끼는 마음이다. 내가 밉고, 하찮게 느껴지고. 내가 나에게 실망하는 그 순간. 사실, 하루에도 우리는 얼마나 자주 자괴감을 느끼는가. 때론 그게 아주 당연하고 익숙한 것으로 느껴지기까지 한다. '내 주제에 무슨', '내가 그렇지 뭐…'라고 읊조리는 마음의 목소리는 언제나 그렇듯 꽤 조곤조곤하다. 그런데 자신을 그렇게 괴롭히는 때를 돌아보면 대개 높은 목표를 세워 놓고 그것을 이루지 못했을 때다. 감정에 욱해서, 누군가에게 … [Read more...] about 아주 작은 성취 맛보기: 큰 목표일수록 잘게 썰어라
Archives for 10월 2019
우리가 더 자주 말해야 할 문장
※ Calibrating Capital의 「3 Words We Should Say More Often」을 번역한 글입니다. “사랑해”는 아니다. 우리가 더 자주 말해야 하는 문장은 “나는 모른다.”라고 생각한다. 개인으로서, 부모로서, 조언자로서, 스승으로서, 친구로서, 리더로서, 직원으로서 그래야 한다는 뜻이다. 이 말을 자주 할수록, 우리는 모든 걸 알 길은 없다는 사실을 진정으로 깨닫는다. 우리는 삶에서 모든 것이 분명하길 원한다. 계획을, 전망을, 결과를 … [Read more...] about 우리가 더 자주 말해야 할 문장
은행느님이 스타트업의 지원군으로 나섰다, IBK기업은행의 스타트업 지원사업 ‘IBK창공(創工)’
스타트업은 낭떠러지다 링크드인 창업자 리드 호프먼은 말했다. 스타트업이란 “부품을 안고 절벽에서 뛰어내린 다음, 땅에 추락하기 전에 비행기를 조립해 날아오르는 일”과도 같다고. 자본이 부족한 소규모 스타트업에게는 더욱 그렇다. 어디서든, 어떻게든, 얼마가 됐든 투자를 끌어오고, 그 깨알만 한 투자금으로 깨알만 한 단위서부터 사업을 벌이고 매출을 발생시키고, 그러다 돈이 다 떨어지면 어떻게든 또 투자를 끌어오고… 그렇게 손익분기점을 맞추기를 무한히 반복하는, 마치 무간지옥과도 같은 … [Read more...] about 은행느님이 스타트업의 지원군으로 나섰다, IBK기업은행의 스타트업 지원사업 ‘IBK창공(創工)’
다낭 여행, 밤에는 어디서 놀지? 낭만적인 다낭의 밤 나들이 코스
호이안에 위치한 안방 비치에서 신나게 수영도 하고, 다낭 시내를 돌아다니고, 숙소에서 쉬다 보면, 어느새 다낭 여행 끝? 다낭에서는 밤늦게까지 놀 만한 곳을 찾기 어렵다고요? 때로는 로맨틱, 때로는 열정적인 다낭 야경 투어의 모든 것! 지금부터 같이 다녀볼까요? 서울 한강만큼 로맨틱하다! 다낭 한강 제대로 즐기기 다낭에도 한강이 있어요. 낮에는 누런 흙탕물이라 볼품없을 수 있어도 밤이 되면 또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한답니다. 그게 바로 밤의 다낭 한강을 찾아야 하는 … [Read more...] about 다낭 여행, 밤에는 어디서 놀지? 낭만적인 다낭의 밤 나들이 코스
집에서 찾은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
엄마, 대학교 입학을 위해 서울로 이사를 온 지 어느새 10년이 되었어요. 천정부지로 치솟은 집값에 내 집 마련은 꿈도 꾸지도, 꿈도 꿔본 적도 없어요. 전 세계에서도 손에 꼽을 만치 집값이 비싼 서울에서, 내 한 몸 누울 공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었으니까요. 입학하자마자 자취생활을 시작한 저는 발품을 팔아 내 몸 하나 누일 공간을 찾아 이리저리 뛰어다녔죠. 6개월에서 길면 2년, 계약 기간이 끝날 때마다 집을 옮겨야 했어요. 매번 집을 옮길 때마다 마음에 쏙 드는 … [Read more...] about 집에서 찾은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
〈82년생 김지영〉: 이만하면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저는 왜 엉망일까요
전에 누군가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페이스북 보면 승혜 님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정말 다들 그렇게 생각할걸요?” 스스로를 그렇게 바라본 적이 따로 없었기 때문에 들으면서 조금 놀랐는데, 생각해보면 정말 다들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 사실 이만하면 살만하다고 생각한다. 아픈 데 없고, 사지 멀쩡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 제도권에 안정적으로 편입했고, 집도 있고, 차도 있고, 아이도 둘이나 있고, 그것도 아들딸 골고루 있어서 아들만 있으면 '딸을 낳아야지' 딸만 … [Read more...] about 〈82년생 김지영〉: 이만하면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저는 왜 엉망일까요
광고주 갑질 유형 7가지
한때 대한민국 광고계를 들썩이게 하고 여러 광고 종사자의 자존감에 스크래치를 냈던 물병 사건이 생각난다. 회사는 업계 관행상 언급할 수 없었고, 팀장 직원들은 참아야 했다. 그리고 광고는 계속된다. 월급 주는 외부 사장님, 대행하는 회사 광고대행사. 이러한 사건, 생각, 단어만 보아도 광고회사는 철저한 '을'이고 AE들도 '을'이다. 간혹 AE들의 술자리 및 모임에서는 어느 광고주가 더 진상인지 에피소드를 얘기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광고주 진상 배틀 타이틀을 걸고 누가 더 … [Read more...] about 광고주 갑질 유형 7가지
워라밸, 이제 좀 지겨워요
워라밸은 개인의 이해 충돌 때문에 나타난다. 성장을 위한 적절한 시간 투자와 노력 그리고, 빨리 일을 끝내고 원하는 또 다른 무언가를 하고 싶은 마음이 끊임없이 부딪히기 때문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 둘이 매일같이 싸운다는 것이다. 그리고 매일 다른 놈(?)이 이긴다. 좀처럼 결판이 나질 않는다. 애초부터 회사에 있도록 계약된 몸이에요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최소 8시간은 회사에 있어야 한다. 그렇게 회사와 약속(계약)을 했고, 그 시간만큼은 준수해야 한다. 이미 연봉 … [Read more...] about 워라밸, 이제 좀 지겨워요
알코올을 생성하는 장내 미생물이 지방간을 만든다?
장내 미생물이 생산한 알코올이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장내 미생물은 숙주가 소화시키고 남은 영양소나 식이섬유처럼 숙주가 소화하지 못하는 영양분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삼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다양한 부산물이 생성됩니다. 이 중에는 심지어 알코올도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대다수 사람 장내에서 천연적으로 생산되는 알코올의 양은 얼마 되지 않지만 드물게 예외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자동 양조장 증후군(Auto-brewery syndrome, ABS)이 그것으로, … [Read more...] about 알코올을 생성하는 장내 미생물이 지방간을 만든다?
음료로 세계일주! 월드 오브 코카-콜라 테이스팅 룸 공략기
※ 오프너(Opener)는 코카-콜라 저니와 함께 하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모임입니다. ‘마시즘’은 국내 유일의 음료 전문 미디어로, 코카-콜라 저니를 통해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판매하는 코카-콜라의 다양한 음료 브랜드를 리뷰합니다. 마실 수 있는 모든 것이 이곳에 있다 언젠가 이곳에 올 것이라 생각했다. 음료계의 고수가 되기 위해 ‘마실 수 있는 모든 것’을 찾아 나섰던 마시즘. 한국 음료는 물론 해외 음료, 라면 국물에 간장까지… 하나같이 만만한 상대는 없었지만 모두 … [Read more...] about 음료로 세계일주! 월드 오브 코카-콜라 테이스팅 룸 공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