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날, 월급쟁이들은 통장에 들어올 돈을 생각하며 들뜬다. 하지만 사장은 반대다. 돈이 나가며 눈물도 함께 나간다. 그나마 경리가 있는 사장은 낫다. 하지만 경리가 없으면, 급여 정산과 송금에만 반나절은 써야한다. 프리랜서들과 거래가 잦은 경우 하루는 그냥 날려야 한다. 엑셀 파일로 나갈 돈을 정리하는 건 좋지 않다. 정직원 급여야 비교적 일정하지만, 여러 프리랜서나 특수고용직까지 섞이면 엄청 복잡하다. 우선 1) 세전 세후 계산이 쉽지 않고 2) 매달 바뀌는 이체 대상과 … [Read more...] about 입금하다 빡쳐 하루 날린 월급날, 10분만에 끝나는 간편 급여이체 서비스(하나은행x자비스)로 바꿔보자!
스타트업
스타트업 면접 전에 점검해야 하는 10가지
1년 전 감사하게도 평소 존경하던 분이 창업한 스타트업 회사로 이직했다. 20여 명 규모의 작은 회사지만 직원들 평균 나이가 30살인 역동적인 곳이었다. 입사하고 채용 때마다 면접관으로 들어가 1년 동안 30명 정도 면접해서 그중에 10명 정도 채용했다. 어떤 면접자는 '이런 분과 함께 할 수 있다니!'라는 생각에 설레기도 했지만, 어떤 면접자는 면접을 너무 못 봐서 저녁에 집에 와서도 마음이 무거울 정도로 안타까운 경우도 있었다. 면접 기회를 얻었다는 것은 이력서상으로는 들어올 실력이 … [Read more...] about 스타트업 면접 전에 점검해야 하는 10가지
왜 모두 창업을 해야 하는가
우리는 일생에 반드시 한 번은 창업을 해야 하는 시대에 산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통적 개념의 '일자리' 자체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인공지능과 로봇을 통한 자동화가 가장 큰 이유다. 골드만삭스의 트레이더 600명이 자동거래프로그램으로 대체된 후 2명만 남기고 모두 해고되어 세상에 충격을 준 것이 벌써 2년 전의 일이다. 이제는 단순 반복이나 숫자 관리의 영역을 넘어 인간의 고유한 영역이라고 여겨지던 분야도 빠르게 무인 자동화 되어가고 있다. 대기업 공채라는 문화 자체도 … [Read more...] about 왜 모두 창업을 해야 하는가
기업 교육의 미래는 정말로 온라인일까?
3–4월 기업 교육에서 오프라인 교육이 사라졌다. 너나없이 줌을 배우고 유튜브 스트리밍을 배우기 시작했다. 여기저기서 실시간 동영상 교육을 했다는 얘기가 들린다. 오프라인 교육이 사라져 전전긍긍하는 마당에 실시간 온라인 교육 얘기가 들리니 '사면초가' 느낌이 들었다. 장비도 없고 스튜디오도 없고 편집기술도 없는데 이 일을 어쩌란 말이냐? 무엇보다 할 줄도 모르고 경험도 없는데 말이다. 설령 모두 갖춰져 있다고 해도 해달라고 하는 사람도 없는데 준비를 하면 뭐에 쓰겠나. 기업교육 업체와 … [Read more...] about 기업 교육의 미래는 정말로 온라인일까?
ROAS: 정의, 계산, 최적화 가이드
※ Geoffrey Keating의 「ROAS: Understanding, calculating, and optimizing your advertising spend during a recession」를 번역한 글입니다. 1933년 대공황의 막바지, 크래프트(Kraft)는 샐러드드레싱 제품인 미러클휩(Miracle Whip)을 출시했습니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그들은 당시 식의료품 치고는 가장 큰 규모의 광고 캠페인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불과 6개월 만에, … [Read more...] about ROAS: 정의, 계산, 최적화 가이드
일하면서 느낀 미국 기업 문화의 특징
안녕하세요, 소미영어입니다. 「알고 싶은 주제 의견 모아요」라는 글을 포스팅했을 때 감사하게도 소중한 의견을 많이 주셨습니다. 그중 ‘그녀’ 님이 댓글에 달아주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만한 것"에 관한 작은 주제로, 제가 일하면서 느낀 미국 기업 문화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제 첫 번째 회사는 원래 미국회사였는데 일본회사에 인수가 되었기에 미국 기업과 일본기업 문화를 모두 경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제 직장 상사와 같이 일하는 직장 동료 중 많은 분이 미국에 사는 … [Read more...] about 일하면서 느낀 미국 기업 문화의 특징
이산화탄소는 선진국이 내뿜고 피해는 약소국이?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나라 피지(Fiji)는 알고 보면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 최대 피해국 중 하나다. 그들이 지구에 내뿜는 탄소 배출량은 선진국에 비하면 극소량이지만 그 피해는 고스란히 떠안는다. 2016년 피지에는 5등급 초대형 사이클론(태풍)이 몰아쳤고 건조 기후가 점차 심화해 농작물 재배가 더 어려워졌다. 홍수도 잦아졌다. 피지 정부는 대응책으로 2030년까지 화석 연료인 디젤발전기를 100%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웠지만 현실은 결코 녹록지 … [Read more...] about 이산화탄소는 선진국이 내뿜고 피해는 약소국이?
공유오피스와 카페보다 ‘남의집 홈오피스’가 더 좋은 4가지 이유
카페 공유오피스 남의집 홈오피스 공간 밀도 빡빡함 빡빡함 여유로움 위치 집 근처 중심가 비도심 소음 심함 없음 없음 세련됨 O X O ‘남의집 프로젝트’는 카카오벤처스의 투자를 받은 서비스다. 호스트가 주제를 올리면, 사람들이 모여 함께 시간을 보낸다. 놀랍게도 이 서비스는 코로나 기간 동안 매출이 더 올랐다. 다른 커뮤니티 서비스는 10~20명이 모이는데 반해, 이 서비스는 보통 5명 내외만이 모인다. 그리고 … [Read more...] about 공유오피스와 카페보다 ‘남의집 홈오피스’가 더 좋은 4가지 이유
불편한 부사수에게 바라는 3가지
사수는 알아서 하는 부사수를 원합니다. 반대로 부사수는 일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사수를 선호합니다. 그런데 현실은 반대더라고요. 각자 부족한 부분들을 상대방에게서 채우려는 바람이 컸던 탓일까요. 사람들은 좋은 사수, 부사수의 조건에 관해 이야기하는 걸 좋아합니다. 그러다 각자 좋은 사수, 부사수가 되기 위해 하는 것들을 물어보면 숙연해집니다. 내가 주인공이 되는 질문은 아무래도 어색하니까요. 그래서 이 글을 읽어보셔야 합니다. 변화는 불편함을 인식하는 순간에서 시작됩니다. 오늘의 … [Read more...] about 불편한 부사수에게 바라는 3가지
12가지 펀더멘털을 통한 종목 선별 방법
※ Forbes의 「How To Screen For Stocks Using 12 Buffett Investing Fundamentals」를 번역한 글입니다. 오늘날 워런 버핏처럼 투자 펀더멘탈의 기본 원칙을 중시하는 투자자도 없을 것이다. 아마도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들에게 연례 서한을 보낸 시점이 2월 말 및 3월 말경까지 이어진 주식시장 폭락보다 일주일 먼저였던 것은 우연이었을 지도 모른다. 그 서한의 한 대목을 보면 이렇게 말한다. 내일 주가에는 무슨 일이든 … [Read more...] about 12가지 펀더멘털을 통한 종목 선별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