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고미 요시오: 빔산토리 한국 지사에서 일하는 고미 요시오라고 합니다. 빔산토리 한국 지사의 유일한 일본인이고, 현재 하이볼 마케팅 업무를 담당합니다. 리: 고미… 가 일본어로 쓰레기 아닙니까… 고미 요시오: 맞습니다. 어릴 때는 그걸로 정말 많이 놀림 받았지요(…) 리: 한국에서 하이볼은 성과가 좀 좋았나요? 고미 요시오: 네, 제 덕분이라 할 수는 없지만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2013년 … [Read more...] about 빔산토리 주재원이 말하는 하이볼의 성장과 철학: 한국 지사 고미 요시오 인터뷰
스타트업
마케팅 콘텐츠의 기쁨과 슬픔: 좋은 콘텐츠를 쉽게 만드는 10가지 방법
1. 좋은 콘텐츠란 무엇인가 좋은 콘텐츠란 무엇인가요? 역으로 묻고 싶다. 콘텐츠만큼 주관적이고 모호한 것이 또 있을까. 무수히 쏟아져 나오는 콘텐츠들의 ‘수’만 봐도 그 모호함을 가늠할 수 있다. 어디서 터질지 예측할 수 없기에 만들고, 사람들이 어떤 콘텐츠를 좋아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어서 또 만든다. 그나마 과거에는 심플한 편이었다. 책을 내기만 하면 대박이 나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글을 좋은 글이라 여기고, 공중파에서 시청률 1–2위를 기록하는 인기 프로그램을 좋은 영상이라 여겼다. … [Read more...] about 마케팅 콘텐츠의 기쁨과 슬픔: 좋은 콘텐츠를 쉽게 만드는 10가지 방법
애플 에어팟, 판매량 증가에도 점유율은 하락
※ Bloomberg의 「Apple Losing Wireless Earbuds Market Share Even as AirPods Sales Grow」를 번역한 글입니다. 올해 애플이 에어팟 라인업의 판매량을 3분의 1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이지만, 급성장 중인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의 지배력은 오히려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전체 완전 무선 이어폰(TWS) 판매량 중 에어팟의 비중이 거의 절반에 달했고, 올해에도 8,200만 … [Read more...] about 애플 에어팟, 판매량 증가에도 점유율은 하락
넷플릭스 CEO가 직접 쓴 인사의 9가지 원칙이 담긴 책 『규칙 없음』
조직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넷플릭스의 컬처 데크(Culture Deck)를 봤을 것이다. 페이스북 COO 셰릴 샌드버그는 이 데크를 실리콘밸리에서 만들어진 가장 중요한 문서라고 극찬했다. 넷플릭스의 문화 : 자유와 책임 (한국어 번역본) from Seokin Hwang 한글 번역본 조회수만 23만 회가 넘을 정도, 한국 기업들도 이를 많이 본따고 있다고 한다 여기에는 충격적인 내용들이 나온다. 예를 들면, 어지간한 성과를 내는 사람들은 두둑한 퇴직금을 주고 내보낸다든지, … [Read more...] about 넷플릭스 CEO가 직접 쓴 인사의 9가지 원칙이 담긴 책 『규칙 없음』
“1인 가구가 대세인데, 왜 4인 가구만 정상으로 보나요?”
1인 가구가 ‘대세’가 된 지 오래다. 지난 7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0년 주민등록 인구·세대 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1인 가구는 총 876만 8414가구로 전체 2279만 1531가구 중 38.5%를 차지한다. 2인 가구 비율인 23.1%를 합치면 61.1%로, 4인 가구인 15.8%의 4배에 달한다. 1~2인 가구가 국민 절반 이상을 훌쩍 넘어서는 현 시점, 기존 4인 가구 중심의 법·제도는 물론 사회·문화의 전반적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메디치미디어가 … [Read more...] about “1인 가구가 대세인데, 왜 4인 가구만 정상으로 보나요?”
색채 심리학의 기초
※ 99designs의 「The Fundamentals of Color Psychology」를 번역한 글입니다. 만약 어떤 종류의 디자인을 해보았다면, 적어도 색상과 감성 사이를 다룬 색채 심리학에 대해 어느 정도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빨강=열정, 파랑=진정 등이죠. 또한 우리는 노란색을 가벼운 셰이드 정도로 알지만, 동시에 노란색은 왜 그렇게 희망을 주는 걸까요? ‘그냥 원래 그렇다’고만 하는 건 너무 쉬운 설명입니다. 생각해보세요. 각각의 색깔에 연관된 감정이 본능적인 … [Read more...] about 색채 심리학의 기초
화성에서 온 디자이너와 금성에서 온 PM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좋은 PM(Product Manager)과 함께 일하는 것만큼 복된 일도 드물다. 아마 반대로 PM들도 좋은 디자이너들을 보면서 비슷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서로 간의 '쿵짝'이 잘 맞아야 프로젝트도 잘 굴러간다는 이야기. 이곳 실리콘밸리에서 일할 정도라면 개개인들의 실력은 좋을 것이고 협업 경험도 나름 풍부하고 프로젝트에 열정도 있고 성격까지 좋은 디자이너 혹은 PM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내 경험상 실제로도 그랬다. 하지만 '같이 커피 마실 때는 사람이 다 … [Read more...] about 화성에서 온 디자이너와 금성에서 온 PM
슈퍼 프레젠터가 되어보자: 발표 잘하는 법,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발표 좋아하세요? (몇 분이나 좋아한다고 하실지 궁금합니다.) 직장 생활하면서 발표하는 걸 좋아한다는 분을 본 적이 없네요. 대학교 때부터 많이 보던 장면이 생각납니다. 조별과제에서 발표는 누가 맡을 것인가를 정할 때 다들 먼산만 바라보던 모습. 술 먹을 땐 그렇게 친하더니 다들 꿀 먹은 벙어리가 됩니다. ^^; 사실 발표는 프로젝트의 꽃이고 자신을 알리는 좋은 수단입니다. 화룡점정이란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닙니다. 개떡 같은 내용도 멋들어진 발표 한 번이면 순식간에 용과 호랑이가 … [Read more...] about 슈퍼 프레젠터가 되어보자: 발표 잘하는 법,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OKR, 우리 회사에 적용해 보았습니다
책『OKR』을 읽었다. 매우 훌륭한 책이다. 반도 읽기 전에 계속 읽기만 할 것이 아니라 당장 써먹어야겠다는 욕구가 일었다. 지금이 시도해볼 적기란 생각까지 들었다. 마침 복잡한 사정으로 베이징에서 전원 철수하고, 서울에서 서비스를 키워야 하는 상황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코로나 때문에 베이징에 왕래도 할 수 없는 상태로 이동도 쉽지 않고, 자가 격리에 재택근무가 겹쳐 동료들이 혼란 속에 있었다. OKR 적용의 목적 그래서 다 읽기도 전에 일단 시도를 했다. 이 … [Read more...] about OKR, 우리 회사에 적용해 보았습니다
[직장인의 글쓰기] 3. 지금 당장 ‘업세이’를 써야 하는 이유
세상이 변했다. 내 이야기를 누군가 읽는 시대다. 그러니까, 내 글도 팔리는 시대다. 앞서 나는 '페르소나를 활용한 글쓰기'에 대해 말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란 믿음에 기반한 것이다. 실제로 그렇다. 가장 개인적인 것을 내어놓을 때 사람들은 반응한다. 무엇보다 내가 먼저 반응하고 온기 있는 무언가를 써 내려가게 된다. 즉, 나를 관통하는 글쓰기는 페르소나를 꿰뚫을 때 나온다. 가장 두꺼운 페르소나가 가장 많은 이야기를 끄집어낸다. 그렇다면 나의 가장 두꺼운 페르소나는 … [Read more...] about [직장인의 글쓰기] 3. 지금 당장 ‘업세이’를 써야 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