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 공유오피스 | 남의집 홈오피스 | |
공간 밀도 | 빡빡함 | 빡빡함 | 여유로움 |
위치 | 집 근처 | 중심가 | 비도심 |
소음 | 심함 | 없음 | 없음 |
세련됨 | O | X | O |
‘남의집 프로젝트’는 카카오벤처스의 투자를 받은 서비스다. 호스트가 주제를 올리면, 사람들이 모여 함께 시간을 보낸다.
놀랍게도 이 서비스는 코로나 기간 동안 매출이 더 올랐다. 다른 커뮤니티 서비스는 10~20명이 모이는데 반해, 이 서비스는 보통 5명 내외만이 모인다.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오가지 않는 작업실, 모임 공간 등을 활용한다. 식당이나 카페보다 훨씬 안전한 곳이다.
그럼에도 지난여름 수도권 유행이 일어나며, 8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는 서비스를 일시 중지했다. 기민한 스타트업은 빠른 피벗을 선택했다. 작업실, 모임 공간, 에어비앤비 등에서 함께 모여 일하는 ‘남의집 홈오피스’다.
스트레스가 낮다: 공간 밀도가 낮아 사람들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공유오피스가 넘치는 시대에 웬 홈오피스?”라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많은 공유오피스 라운지는 독서실처럼 많은 사람이 붙어 일하는 공간이다. 이는 공유오피스의 방을 잡아도 마찬가지다. 대다수 공유오피스는 가로 120CM 책상을 쓰기에 옆 동료와 딱 붙어 일하게 된다.
반면 남의집 홈오피스는 공간 밀도가 극히 낮다. 어지간한 사무실 만한 공간에 5명 내외가 활용하기 때문. 내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없다. 또한 좁은 사무실에 묶여있을 것 없이 산책도 자유로운 편이다.
원하는 지역에서 일할 수 있다: 강남 중심가뿐 아니라 내 집 근처에도 있다
공유오피스는 주로 강남과 광화문 권역에 집중돼 있다. 그 외에는 광화문, 성수, 홍대, 여의도에 소수의 공유오피스가 있을 뿐이다. 이외 대다수 지역에는 소형 공유오피스가 있긴 하나, 이들은 라운지가 아닌 월 단위로 방을 제공할 뿐이다.
반면 남의집 홈오피스는 관악, 동대문, 용산, 서대문 등 다양한 지역에 사무실이 존재한다. 강남이 교통이 좋다 하나 여러 사람이 모이는 사무실일 때 이야기다. 도어 투 도어로 1시간씩 걸리는 공유오피스 갈 것 없이, 같은 지역에 있는 남의집 홈오피스를 이용할 수 있다.
조용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소음 통제가 된다
많은 프리랜서가 노트북을 들고 카페로 향한다. 하지만 카페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바로 시끄럽다는 것이다. 분위기 좋은 카페일수록 유명한 경우가 많기에 사람이 많고 시끄러운 소음이 넘친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하루 종일 쓸 수도 없고…
반면, 남의집 홈오피스는 조용할 수밖에 없다. 애초에 카페와 달리 일하는 공간이라 인식해 시끄럽게 떠들 생각을 않기 때문이다. 거기에다가 애초에 사람이 적어서 시끄럽기도 힘들다. 혹시라도 너무 시끄럽다 싶으면 호스트에게 슬쩍 이야기하자.
세련되고 아늑하다: 그러면서도 내 공간이란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카페는 예쁘지만 너무 시끄럽다. 공유오피스는 분위기가 나지 않는다. 홈오피스는 이런 딜레마를 없앨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그냥 아래 사진들을 보자.
공유오피스와 카페의 번잡함을 피해, 아늑하고 세련된 사무공간이 필요한 이들이라면 ‘남의집 홈오피스’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매일같이 한 자리에 얽매어 일하는 게 답답하거나, 멀리 도심까지 가서 일할 필요가 없는 분이라면, 다양한 남의집 홈오피스를 둘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