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승환: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박승환: 태그솔루션 대표 박승환입니다. LED 기반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국내외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리승환: LED? TV랑 조명에 쓰는 거 말인가요…?
박승환: 네. 최근에는 TV와 조명뿐 아니라, 헬스케어, 살균, 의료기기와 미용기기 등에도 쓰이고 있습니다. 저희는 지금 LED 벨트와 패드를 제조 판매하고 있고요. 곧 의료기기로도 확장 계획입니다.
리승환: 그러 보니 LED 마스크가 떠오르는군요.
박승환: 네. 선탠하듯 얼굴에 붉은색 빛을 쏘는 거죠. LED 광원은 피부 표피를 뚫고 근육층까지 침투해서 세포를 자극하며 몸을 활성화시킵니다. 이를 근적외선 효과라고 하는데요. 미국과 유럽은 좀 이런 거에 익숙해요. 원적외선 사우나도 있고, 야외에서도 일상적으로 빛을 쬐고 썬텐하고 하니까요. 한국은 아직 그리 익숙하진 않아서, 이제 보급 단계로 보시면 됩니다.
리승환: 병원에서 뜨끈하게 하는 그거 아닌가요?
박승환: 네. 한의원이나 물리치료에서는 당연시 여기는데, 집에서 홈케어가 가능하다는 생각은 익숙하지 않죠. 사실 기본 원리는 같습니다. 다만 병원이나 한의원에서 쓰는 게, 세기가 훨씬 강하니까 치료용으로 의사만 쓰는 거죠. 홈케어 LED 제품은, 빛의 세기를 낮추고 지속시간을 늘려서 비슷한 효과를 내는 겁니다.
리승환: 그래서 돈은 좀 버셨나요?
박승환: 올해 매출은 10억 좀 넘을 듯합니다. 그래도 작년 매출이 2억 5천이고, 그 전 해에는 1억도 안 됐으니, 나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정신승리 중입니다.
리승환: 하드웨어 판매인데 10억이면 좀 적은 듯한데요.
박승환: 반대로 하드웨어는 SW와 달리 런칭이 굉장히 힘들어서 그렇지, 한번 런칭하면 이후 끌어올리기는 쉽습니다. 제대로 공정을 짜고, 그 공정을 오류 없이 정착화시키면 계속해서 찍어낼 수 있으니까요. 또 비슷한 상품을 내놓는 난이도도 훨씬 낮아집니다.
어쩌다 이런 일, 도전기
리승환: 님 되게 젊어 보이는데, 어쩌다 빡센 하드웨어 일을 시작하게 됐습니까?
박승환: 올해 30살인데, 24살 때 처음 창업을 경험했습니다. 같은 과 대학원생 형이 ‘파력발전기’라고, 파도 높낮이로 전기를 만드는 제품에 도전했거든요. 그 형이 단챗방에서 “사업 관심 있는 사람?”이라고 올리기에, 돈 많이 벌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짧은 생각에 시작했습니다.
리승환: 결과는 어땠습니까?
박승환: 별의별 짓을 다 해봤는데, 기술적 한계로 6개월 만에 팀이 와해됐습니다. 그런데 그 삽질 속에서, 새로운 걸 만드는 데 흥미가 생겼어요. 그전까지는 장학금 받고 현대차로 들어가는 ‘현차 연구장학생’을 하려고 했는데, 제품 만드는 걸 맛보니까 포기하기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같이 파력발전기 만들던 친구를 꼬셔서 회사를 창업했습니다.
리승환: 돈은 어디서 구했습니까?
박승환: 2015년 1월 다짜고짜 창업하고 정부지원금 6천만 원으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LED 투명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려 했습니다. 제가 미디어 파사드 쪽에 관심이 있었는데, 조사를 좀 해보니 LED 유리는 너무 비싸고 공정이 힘들었어요. 그래서 이걸 LED 필름으로 구현해보자, 는 생각이었죠.
리승환: 잘 됐습니까?
박승환: 처음엔 그냥 재밌어서 미치도록 했어요. 2명이서 계속해서 시제품을 업그레이드하며, 겨우겨우 1~2% 부족한 레벨까지 올렸는데… 이때부터 하드웨어는 정말 지옥이었어요. 시제품을 실제 시판하는 건 완전히 다른 이야기더라고요. 제품 신뢰성을 맞추고 인증받는 과정만도, 제품 만드는 것만큼이나 힘들었어요. 게다가 막상 하드웨어를 찍어내려니, 우리 제품을 위한 설비가 없잖아요? 공장 설비를 우리에 맞게 변형하려다 보니 또 돈이 들더라고요.
리승환: 아니, 학생 둘이서 그런 걸 만들 수 있어요?
박승환: 기계공학과 4학년이 뭘 알겠습니까. 그래서 좀 꼼수를 썼습니다. 사실 공정 자체를 기획하는 건, 구글에서 영어로만 검색해도 다양한 방법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걸 실제로 구현하려면, 생각 못한 변수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시제품 사진을 찍어서, 공장 돌아다니며 양산 준비 중이라고 부풀리며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분들도 초짜인 건 알고 계셨겠지만, 그래도 검색해 보니 젊은 친구들이 진정성이 있다고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박승환: 네. 창업경진대회에서 받은 1억이 다 말라갈 때쯤, 다행히 서울대 공대에서 항공, 숙박, 제작까지 싹 다 지원을 해줘서 CES에 나가서 전시할 수 있었습니다. 27살에 정말 꿈 같은 일이었죠.
창업은 실전: 들어올 때는 맘대로지만 나갈 때는 아니란다
리승환: 그래서 양산 성공하며 돈 좀 버셨습니까?
박승환: 아니오. 오히려, 팀원이 관뒀습니다.
리승환: ……. 왜죠.
박승환: 저희가 당시 만들던 LED 필름이 흑백이었는데, CES에서 고객들과 이야기하다 보니 흑백으로는 답이 없다는 것만 깨달은 거죠. 둘 다 지쳤고 친구가 먼저 나갔습니다. 솔직히 저도 답이 보이진 않았어요. 그래도 퍼부은 시간이 아까워서… 그래서 CES에서 옆자리에 부스 차린 친구들에게 연락을 했어요. 보니까 그쪽 팀도 와해된 것 같아서(…) 거기서 공업디자인 전공한 형을 꼬시고, 코딩 동아리에 있던 재료공학과 후배도 꼬셔서 리빌딩을 했습니다.
리승환: 그렇게 흑백에서 칼라 LED 필름으로 넘어간 건가요?
박승환: 네. 패턴 설계나 LED 스펙 등 메인 공정은 비슷하게 유지 가능해서, 아주 어려운 일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이걸 시장에 내놓으니… 정작 아무도 안 써요.
리승환: 이번에는 또 왜죠?
박승환: 투명 LED 디스플레이를, 건물 전체에 설치하면 미디어 파사드를 구현할 수 있어요. 그런 거 보면 멋지잖아요. 하면 사람들 다 모여들고… 그런데 다 모여드는 건, 이런 일이 자주 없어서 그래요. 한마디로 생산 단가가 너무 비쌌던 거죠. 그러니까 대기업이나 정부 기관 건물 설치 건이나 종종 이벤트 삼아 했던 거죠. 그런데 대기업이니 정부 기관들은 또 안정성이 우선이니, 우리 같은 초짜에게 일이 거의 들어오지 않았던 거죠.
박승환: 계속 제품 하며 단가를 낮추려 했는데… R&D만 하는 게, 끝도 없는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는 기분이었어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데 우리끼리 이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죠. 그러면, 소비재 제품을 한 번 만들어보자… 그래서 투명 LED 필름으로 만들 수 있는 제품을 리스트업하고, ‘코스모블랑’이라고 별빛을 담은 조명이 있는 거울, 이런 새로운 컨셉의 B2C 상품을 만들었어요.
리승환: 반응은 어땠나요?
박승환: 괜찮은 편이었어요. 그런데 막상 정리하니까 적자였어요. 계속 B2B만 하다 보니까, 소비자 가격이나 이익 개념이 아예 없었어요. 지금은 58,0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와디즈에서 3만 원 좀 넘게 팔았어요. 그런데 이 제품 원가가 3만 원이었거든요. 배송료 제하니까, 하나당 2천 원 정도 남았나? 그리고 인테리어 소품으로 쓸만한 LED 제품은 이미 저가 중국산이 너무 많았어요. 팔아봐야 거의 안 남고, 재고가 쌓이니 당연히 손해만 봤죠.
B2C 재도전기: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시장을 찾아가다
리승환: 이번에는 어떻게 문제를 풀어갔습니까?
박승환: 그래도 솔직히 전 기분이 좋았어요. 어쨌든 소비자들이 우리 물건을 찾긴 하는구나, 이런 생각을 가졌죠. 그런데 이번에 또 팀원 2명이 이탈했어요. 돈 안 되고 힘드니까 다들 자기 길 간 거죠. 한 분은 창업하러, 한 분은 AI 공부하러…
리승환: 두 번씩이나… 서글펐겠네요…
박승환: 그래도 다행인 게, 다들 뛰어난 분들이니 아주 큰 마찰 없이 자기 길을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저는 이제 좀 악으로? 그렇게 버텼죠. 정부 R&D 자금으로는 모자라서 기보에서 대출받고… 그러다 좀 현타가 왔는데, 그러니까 오히려 상황을 냉정히 볼 수 있게 되더라고요.
리승환: 그러면 관둬야지 않나요…
박승환: 관두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번 도전한다면 무엇을 해야 할지, 를 생각했어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술은 ‘얇은 LED 필름에서 빛을 내는 기술’이었어요. 이걸 ‘조명’과 연결한 것은, 우리가 재밌을 만한 제품을 만든 거지, 정말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제품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다시 한번, 우리 기술로 낼 수 있는 제품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중에서 소비자가 원한 제품이 무엇인지, 그 교집합을 찾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발견한 게 LED 필름 벨트죠.
리승환: LED 벨트는 어디 쓰는 거죠?
박승환: LED에서 나오는 근적외선을 활용한 헬스케어 도구예요. 당시 홈쇼핑에서 다이어트용 LED 벨트가 약 100만 원, 저렴한 제품도 60~70만 원에 판매 중이었는데, 저희는 10만 원 안쪽으로 뽑아낼 자신이 있었거든요. LED 필름 쪽으로 각종 삽질을 하다 보니, 나름 공정 최적화는 금세 만들 수 있었어요. 그렇게 해서 1년이 지난 2018년에 LED 벨트를 출시했어요. 반응이 정말 폭발적이었죠. 기존 가격의 1/10밖에 안 되는 가격에 다이어트용 LED 벨트를 판매했으니까요.
리승환: 드디어 돈 좀 버는 건가요?
박승환: 그런데 또 문제가 생긴 게… 이후 CS가 대폭발했어요. 나름 테스트 충분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웨어러블 기기는 차고 별의별 걸 다 하더라고요. 저희는 걷고 뛰고 간단한 운동만 할 줄 알았는데, 끼고 자고 바이크 타고… 이러다 보니 부분적으로 빛이 나가고 고장나고…
리승환: 참 풀리는 일이 없군요.
박승환: 그때 정말 마지막으로, 우리가 소비자에게 할 수 있는 약속만 하자… 는 생각에 다이어트가 아닌 온열에 포커스를 맞춘 제품을 내놓았어요. 기존 온열기는 표피를 자극하는 데 그쳤으니, 우리는 LED 근적외선으로 근육 안쪽까지 쏘고, 다른 벨트에 있는 진동 등 쓸데없는 기능 말고 오로지 온열에만 집중했죠. 그 제품이 현재 대부분의 매출을 책임지며 회사를 이끌고 있어요.
고비고비마다 살려준 은인들
리승환: 와, 그래도 개고생하며 결국 성공의 길로 갔군요.
박승환: 성공은 전혀 아니고, 겨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운 정도지요. 사실 운이 많이 따랐습니다. 당장 다이어트 LED 벨트가 불량 가득할 때 버틸 수 있었던 것도, 스프링캠프와 연대기술지주에서 5억 투자를 받았기 때문이에요. 덕택에 그 수많은 불량과 환불을 버틸 수 있었죠. 그리고 특히 스프링캠프는 팁스까지 함께 진행해줘서, 하드웨어 개발에 정말 큰 도움을 주셨어요.
리승환: 제품 출시 와중에 투자받은 건가요?
박승환: 네. 그때까지만 해도 계속 투명 LED 필름을 건물에 넣는 미디어파사드 쪽에 주력했죠. 제주 스타트업 베이와 팁스타운에 설치했는데… 돈은 늦게 들어오고, 그러다가 LED 벨트를 생각할 때쯤 만나게 됐어요. 당장 돈은 없고 망할 판인데, 기술력도 그렇지만 바퀴벌레처럼 안 죽고 생존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그 돈으로 버텨서 시리어스 LED 벨트가 나올 수 있었죠.
박승환: 아버지입니다. 코스모블랑은 예쁜 쓰레기이기라도 했지, LED 벨트는 처음엔 그냥 쓰레기였어요. 그런데도 아버지께서는 매일같이 꾸준히 착용하면서 어떻게 바꾸면 좋을지 조언을 줬어요. 수십 개 불량을 내니까, 그때쯤이야 좀 사람이 쓸만한 제품이 나오더라고요. 실제로 아버지는 시리어스 벨트의 골수팬이 되셨고요.
리승환: 숨 좀 쉬고 살게 된 걸 축하드립니다. 이제 기존 미디어파사드 쪽은 안 하는 건가요?
박승환: 시리어스 LED 벨트는 결국 B2C로 성공한 거잖아요. 미디어파사드 쪽도, B2B는 접고 B2C로 개선 중이에요. 여전히 활용도는 무궁무진해요. 투명한 LED 간판, 투명한 LED 배너, 투명한 LED 현수막… 주문만 하면 완제품화해서 발송하는 형태로 피봇 중입니다. 이번에 새로 개발한 공정이 제품의 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어서, 곧 대중화될 수 있겠구나… 행복회로 풀가동 중입니다. 내년 상반기에 쩌는 제품을 보여드릴게요.
리승환: 어쨌든 잠시 접은 상태로군요.
박승환: 두 가지를 병행하며 정체성 혼란이 많았습니다. 아직 스타트업인데, 여러 가지를 문어발식으로 하기보다는, 선택과 집중이 좋은 것 같았죠. 그래서 회사의 정체성을 ‘LED 기반의 글로벌 제조 커머스’로 잡고,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LED 하드웨어 업체가 되고자 합니다. 이미 일본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으며, 11월 중에 킥스타터로 전세계 런칭 예정입니다.
계속되는 R&D 투자로 글로벌 제조 커머스 성장할 것
리승환: 그나저나 오기로 SW가 아닌 하드웨어 외길을 가고 있는데, 어떤지요?
박승환: 중간에 살짝 소프트웨어도 런칭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SW 개발이 더 쉽다고는 못하겠지만, ‘갈아엎는다’는 점에서 하드웨어가 훨씬 힘들죠. 소프트웨어는 코드 한 줄 수정할 수 있고, 구조를 뒤엎는 것도 컴퓨터 앞에서 키보드로 가능하잖아요. 하드웨어는 작은 거 하나 바꾸려고 해도, 디버깅 속도가 매우 느리고 비용도 많이 듭니다.
박승환: LED 마스크가 허위 과장 광고로 많이 때려 맞았죠. 아직까지는 팩마스크처럼 정착한 제품이 아니라, 좀 미성숙한 편입니다. LED 마스크가 워낙 핫하다 보니, 중국에서 떼어와 택갈이해 파는 분들이 많았는데… 덕택에 시장 신뢰가 떨어지며, 지금 LED 마스크 시장은 1/3로 줄었습니다. 저희는 딱 이 제품이다, 라기보다는 공산품에서 의료기기로 나아가고 싶다는 욕심은 있습니다.
리승환: LG 프라엘에서 이번에 탈모 치료를 위한 메디헤어가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던데…
박승환: 네. LED 헬스케어 제품은 두 부류가 있습니다. 공산품과 의료기기죠. 공산품은 의료기기 관련 표현을 전혀 쓸 수 없습니다. 그래서 통증케어, 생리통에 좋다, 치료효과가 있다, 이런 표현을 전혀 쓸 수 없어요. 반면 의료기기로 등록하면 이런 표현을 쓸 수 있습니다. 최근 LED 마스크가 단체로 두드려 맞은 건, 치료기기가 아닌데 저런 표현을 쓰다가 공정위에서 때려맞은 거죠.
리승환: 의료기기까지 가려면 돈 좀 들지 않나요?
박승환: 의료기기 등록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기술력만 있다면, 돈 좀 써서 분석 데이터만 내놓으면 되거든요. 그런데 의료광고심의필을 받은 의료기기면, 광고에 쓸 수 있는 말이 더 한정됩니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판매하는데 오히려 장애가 되기도 해서 고민 중입니다. 물론 아직은 좀 더 R&D에 힘을 기울여야 하기에, 추가 투자를 준비 중입니다. 기존 투자자들은 이미 투자에 동의해서, 11월부터 다른 VC들을 대상으로 IR을 돌 예정입니다.
리승환: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박승환: 저희가 현재 투자도 준비 중이지만 사람도 뽑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저희 팀은 바퀴벌레 같은 생존력을 바탕으로 이제 막 어두운 터널을 지나 2단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미친 듯이 달려볼 기회입니다. 달릴 수 있는 분은 꼭 한번 해당 링크 확인 부탁드립니다.
- 글로벌 마케터: 해외 D2C 판매를 이끌게 됩니다. 능숙한 영어, 글로벌 시장에 대해 이해, 해외 커머스 경험자면 더욱 좋습니다.
- 콘텐츠 마케터: 국내외 다양한 광고 소재를 제작, 관리하게 됩니다.
- 프로덕트 매니저: 현재 시리어스와 LED 필름 미디어파사드는 물론, 미래 먹거리도 기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