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팩트 위주로 작성했으며 개인적인 소견이 존재합니다. 사실과 다르거나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작성된 내용 중 일부는 아래 사이트를 참고했습니다. 「Netflix surpasses 200 million subscribers, but has more competition than ever in 2021」, The Verge, 2021.1.19 「Everything wrong with Disney Plus」, TechRadar, … [Read more...] about 스트리밍 전성시대, 콘텐츠 빅뱅과 선택의 늪
스타트업
왜 대중은 일론 머스크, 캐시 우드, 차마스 팔리하피티야에게 열광할까?
※ Bloomberg opinion의 「Why Reddit Loves Elon Musk, Cathie Wood and Chamath Palihapitiya」를 번역한 글입니다. 투자 세계를 사로잡은 일련의 게임스탑 사건은 일정 부분 현 체제에 대한 분노에 힘입은 바 크다. 한쪽에는 스스로를 주식시장 민주화를 위한 십자군이라고 생각하는 개미 투자자들이 있었고, 그들은 고전 중인 오프라인 소매회사라도 주가를 급등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다른 한쪽에는 주가란 모름지기 회사의 재정적 … [Read more...] about 왜 대중은 일론 머스크, 캐시 우드, 차마스 팔리하피티야에게 열광할까?
색상이 구매 전환율을 어떻게 증가시키는가?
※ Hexorial Studio의 「How Color Increases Conversion Rates?」를 번역한 글입니다. 설득이 수반될 때, 그 느낌은 주요 대상 중 하나다. 말이나 그림이 아닌 무의식은 사람들의 감정에 더 호소해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형성한다. 그러나 색상 심리학은 일반적으로 홍보와 웹사이트 스타일에 있어서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주제다. 색상 선호도는 사람마다 크게 다르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이 빨강이나 파랑을 좋아하더라도, 심지어 동시에 … [Read more...] about 색상이 구매 전환율을 어떻게 증가시키는가?
설득하지 마세요, 설명하세요
직장인이 각자의 자리에서 사부작사부작 무언가를 만드는 이유는 모두 똑같다. 바로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함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설득을 목표로 일을 하다 보니, 도리어 설득력이 약해지고, 약해진 설득력은 이해조차 되지 않는 결과물을 만들게 하는 것이다. 급기야 만든 사람은 '일 못하는 사람'으로 낙인찍히기까지 한다. 그럼 우리는 설득하려는 것일까, 호소하는 것일까. 설득 이전에 설명부터 이해할 수 있도록 제대로 해야 하지 않을까. 일을 잘하는 사람이 설명, 설득도 … [Read more...] about 설득하지 마세요, 설명하세요
중국과 3세대 스타트업: 두 개의 인터넷, 그리고 ‘츄하이’
틱톡의 10가지 혁신에 관한 글을 읽으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드디어 중국 스타트업이 미국의 카피를 넘어서서 스스로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내기 시작하는 변곡점에 이르렀구나”라는 느낌이 들어서였다. 틱톡의 10가지 혁신을 하나씩 보면, 대부분이 이제까지 없던 새로운 개념/방식이다. 이는 2000년 전후 싸이월드, 마이스페이스(MySpace), 프렌스터(Friendster)부터 시작해 지금의 페이스북과 트위터로 완성된, 우리가 일반적으로 익숙한 소셜 네트워크의 보편화된 방식과는 완전히 … [Read more...] about 중국과 3세대 스타트업: 두 개의 인터넷, 그리고 ‘츄하이’
개인 브랜딩의 시작, 브런치
바야흐로 개인 브랜딩의 시대입니다. 이젠 개인 브랜딩을 하지 않고는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주식이나 부동산과 같이 나만 좋은 기회를 놓치진 않나 하는 불안함, 'FOMO(Fear Of Missing Out)' 증후군은 개인 브랜딩에도 적용이 됩니다. 나만 뒤처지는 느낌. 나만 개인 브랜드가 없다는 조급함. 한 가지 주의할 게 있습니다. 제가 글쓰기 강의에서도 몇 번이고 강조하는 '어떻게'가 아닌 '왜'를 먼저 떠올려야 한다는 겁니다. 개인 브랜딩이 … [Read more...] about 개인 브랜딩의 시작, 브런치
회사 인간이 아니라도 살 수 있을까?
원하던 회사로부터 최종 거절 메일을 받았을 때 연극의 한 장면처럼 주변이 암전되었다. 만화의 한 장면처럼 느낌표가 가득 찍힌 뾰족뾰족 말풍선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다리를 구부리고 누워서 오래오래 흐느꼈던 기억. 그렇게나 입사가 간절했던 때가 있었다. 그로부터 수년이 지났을 때도 회사 때문에 울었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와 세수하다 눈물이 터졌는데 남편이 들으면 걱정할까 봐 욕조에 물을 받으며 통곡했다. 안방과 화장실이 바로 붙어 있는 집이라 그래봤자 다 들렸나 보다. 태연한 척 샤워를 마치고 … [Read more...] about 회사 인간이 아니라도 살 수 있을까?
네이버, 난리 났네! 난리 났어!
네이버, 왜 이리 열일하나요? 네이버가 정말 광폭 행보를 보입니다. 작년 10월이었죠. 모두를 놀라게 했던, CJ와의 전격 제휴 발표부터 이미 심상치 않았는데요. 지난번에 전해드린 소식처럼 세계 최대 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글로벌 스토리텔링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선언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1월 27일 빅히트와의 합작을 공식화하며 글로벌 초대형 엔터 플랫폼까지 론칭한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네이버의 브이라이브와 빅히트의 위버스를 합친다는 건데, 팬덤 기반 … [Read more...] about 네이버, 난리 났네! 난리 났어!
‘당근페이’가 등장하면 벌어질 일
많은 분이 당근마켓의 ‘당근페이’ 개발 착수 소식은 여러 매체를 통해 접하셨을 거라 예상됩니다. 그렇습니다. 당근페이는 그 명칭에서부터 알 수 있듯 당근마켓이 향후 선보일 간편 결제 시스템입니다. 물론 최초는 아닙니다. 기존의 번개장터, 헬로마켓과 같은 타 중고거래 서비스들은 자체적인 페이먼트 시스템을 이미 갖췄으니까요. 그럼 당근페이는 뭐가 그리 특별하길래 이렇게 귀추의 관심이 쏠린 것일까요? 그건 아마도 당근마켓이 시도했기 때문일 겁니다. 당근마켓은 월 활성 사용자 … [Read more...] about ‘당근페이’가 등장하면 벌어질 일
직장인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들
서울역으로 향하는 KTX가 부산역을 막 출발했다. 총 3시간 25분 일정이다. 부산역으로 향하는 택시 안에서 머리를 스친 생각 하나. KTX 안에서 글을 써보자. 열차 여행 시간이 내가 브런치에 글을 쓸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라 가정하고 어떻게든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말을 남겨보자고 말이다. 시간이 없다. 목표는 스무 개. 1. 첫 직장, 첫 부서가 중요하다. 크고 좋은 곳이 첫 직장으로 좋다는 말이 아니다. 본인이 생각하는 커리어 여정에서 실무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 [Read more...] about 직장인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