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선 샐러던트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샐러던트란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는 샐러드 먹는 사람들의 줄임말인 줄 알았다. 분명 나같이 신조어나 줄임말에 약한 사람들이 있을 테지. 그래서 정의를 찾아봤다. 샐러던트(Saladent) = 샐러리맨(Salary person)+학생(Student) '공부하는 직장인'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직장에 몸담고 있으면서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거나 자신이 종사하는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부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 [Read more...] about 퇴사나 이직이 하고 싶다면 “샐러던트”가 되어보자
스타트업
경계해야 하는, 일에 대한 15가지 편견
어떤 일을 하든지 '편향(Bias)'으로부터 시작할 수밖에 없다. 그러다가 점차 경험이 쌓이면 일의 구조, 과정, 흐름, 맥락 등을 더 많이 알게 되면서 나름의 균형을 찾아간다. 그런데도 완벽하게 균형을 이루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이를 계속해서 경계하며 끊임없이 모르거나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가 하는 '일(Biz, Job, Work, etc.)'이 그렇다. 일의 결정권이 없는 이들이 갖게 되는 인식 전환의 한계치 일을 주로 실행하는 실무자는 … [Read more...] about 경계해야 하는, 일에 대한 15가지 편견
더 현대 서울, 한 번 다녀왔습니다
명동과 이태원, 한 때 서울을 대표하던 번화가들이지요. 하지만 요즘 이곳을 지나면 을씨년스럽기까지 합니다. 비어 있는 가게들이 정말 많아졌기 때문이지요. 이처럼 코로나는 온라인의 약진을 이끈 동시에, 오프라인의 몰락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오랜만에 대형 점포 오픈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현대백화점 그룹의 야심작, 더 현대 서울이 지난 2월 26일 정식으로 문을 연 것인데요. 비록 여의도에 있지만, 서울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세우겠다며 이름도 더 현대 서울로 지었습니다. 과연 더 현대 … [Read more...] about 더 현대 서울, 한 번 다녀왔습니다
자질 없는 리더보다 준비 없는 리더가 더 나쁘다
내가 진행하는 직장인 토론 모임에서 종종 리더십과 창업가 정신을 주제로 다룰 때가 있다. 그때마다 한두 발 물러서서 토론에 참여하는 멤버들이 있는데,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신들은 아직 리더가 된다는 것이 남의 이야기 같이 들려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기가 망설여진다고 했다. 이런 멤버들에게 내가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우리는 누구나 리더가 됩니다. 리더 역할을 회사라는 울타리 안에서만 생각하지 마세요. 회사든, 가정이든, 커뮤니티든, 사람들이 모이는 어디서든 우리는 리더가 될 것이고 그 시점은 생각보다 … [Read more...] about 자질 없는 리더보다 준비 없는 리더가 더 나쁘다
스트리밍 전성시대, 콘텐츠 빅뱅과 선택의 늪
※ 팩트 위주로 작성했으며 개인적인 소견이 존재합니다. 사실과 다르거나 수정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작성된 내용 중 일부는 아래 사이트를 참고했습니다. 「Netflix surpasses 200 million subscribers, but has more competition than ever in 2021」, The Verge, 2021.1.19 「Everything wrong with Disney Plus」, TechRadar, … [Read more...] about 스트리밍 전성시대, 콘텐츠 빅뱅과 선택의 늪
왜 대중은 일론 머스크, 캐시 우드, 차마스 팔리하피티야에게 열광할까?
※ Bloomberg opinion의 「Why Reddit Loves Elon Musk, Cathie Wood and Chamath Palihapitiya」를 번역한 글입니다. 투자 세계를 사로잡은 일련의 게임스탑 사건은 일정 부분 현 체제에 대한 분노에 힘입은 바 크다. 한쪽에는 스스로를 주식시장 민주화를 위한 십자군이라고 생각하는 개미 투자자들이 있었고, 그들은 고전 중인 오프라인 소매회사라도 주가를 급등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다른 한쪽에는 주가란 모름지기 회사의 재정적 … [Read more...] about 왜 대중은 일론 머스크, 캐시 우드, 차마스 팔리하피티야에게 열광할까?
색상이 구매 전환율을 어떻게 증가시키는가?
※ Hexorial Studio의 「How Color Increases Conversion Rates?」를 번역한 글입니다. 설득이 수반될 때, 그 느낌은 주요 대상 중 하나다. 말이나 그림이 아닌 무의식은 사람들의 감정에 더 호소해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형성한다. 그러나 색상 심리학은 일반적으로 홍보와 웹사이트 스타일에 있어서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주제다. 색상 선호도는 사람마다 크게 다르다. 예를 들어 많은 사람이 빨강이나 파랑을 좋아하더라도, 심지어 동시에 … [Read more...] about 색상이 구매 전환율을 어떻게 증가시키는가?
설득하지 마세요, 설명하세요
직장인이 각자의 자리에서 사부작사부작 무언가를 만드는 이유는 모두 똑같다. 바로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함이다. 아이러니한 것은 설득을 목표로 일을 하다 보니, 도리어 설득력이 약해지고, 약해진 설득력은 이해조차 되지 않는 결과물을 만들게 하는 것이다. 급기야 만든 사람은 '일 못하는 사람'으로 낙인찍히기까지 한다. 그럼 우리는 설득하려는 것일까, 호소하는 것일까. 설득 이전에 설명부터 이해할 수 있도록 제대로 해야 하지 않을까. 일을 잘하는 사람이 설명, 설득도 … [Read more...] about 설득하지 마세요, 설명하세요
중국과 3세대 스타트업: 두 개의 인터넷, 그리고 ‘츄하이’
틱톡의 10가지 혁신에 관한 글을 읽으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드디어 중국 스타트업이 미국의 카피를 넘어서서 스스로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내기 시작하는 변곡점에 이르렀구나”라는 느낌이 들어서였다. 틱톡의 10가지 혁신을 하나씩 보면, 대부분이 이제까지 없던 새로운 개념/방식이다. 이는 2000년 전후 싸이월드, 마이스페이스(MySpace), 프렌스터(Friendster)부터 시작해 지금의 페이스북과 트위터로 완성된, 우리가 일반적으로 익숙한 소셜 네트워크의 보편화된 방식과는 완전히 … [Read more...] about 중국과 3세대 스타트업: 두 개의 인터넷, 그리고 ‘츄하이’
개인 브랜딩의 시작, 브런치
바야흐로 개인 브랜딩의 시대입니다. 이젠 개인 브랜딩을 하지 않고는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주식이나 부동산과 같이 나만 좋은 기회를 놓치진 않나 하는 불안함, 'FOMO(Fear Of Missing Out)' 증후군은 개인 브랜딩에도 적용이 됩니다. 나만 뒤처지는 느낌. 나만 개인 브랜드가 없다는 조급함. 한 가지 주의할 게 있습니다. 제가 글쓰기 강의에서도 몇 번이고 강조하는 '어떻게'가 아닌 '왜'를 먼저 떠올려야 한다는 겁니다. 개인 브랜딩이 … [Read more...] about 개인 브랜딩의 시작, 브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