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약속한 날짜에 돈을 주지 않을 경우 물리는 이자는 지연이자다. 계약서에는 대부분 ‘언제까지 얼마를 지급한다’는 식의 대금지급에 관한 조항을 두게 마련이다. 그런데 만약 그 정해진 날짜까지 돈을 지급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당연히 그 날짜 이후부터는 이자가 붙어야 한다. 이를 '지연이자' 라고 한다. 정해진 날짜에서 지연(delay)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penalty를 매기는 것이다. 2. 지연이자는 은행의 대출금 연체이자 금리가 당연히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만약 … [Read more...] about 계약서 돈 받는 조항 작성시 유의점 4가지
스타트업
나이 들어 영어 잘 하는 3가지 방법: 나는 어떻게 영어벙어리에서 워싱턴 파견원이 되었는가
여론조사 결과 구직자의 83퍼센트가 외국어 능력 때문에 열등감을 느끼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다. 여론조사나 기사를 볼 필요도 없이 내 주변에는 영어를 잘하고 싶어 하는 사람, 영어가 나오면 즉각 긴장하는 사람이 많다. '목소리가 좋다'는 이유로 맡게 된 영어 사회 나는 2008년 10월부터 영어를 시작했다. 직장을 한창 다니고 있을 때다. 물론 대다수 대한민국 청장년이 그러하듯 초, 중, 고등학교에서 영어를 했고 대학교에서도 했으며 살아오면서 영어학원, 독학, 학원 수강 등 영어를 … [Read more...] about 나이 들어 영어 잘 하는 3가지 방법: 나는 어떻게 영어벙어리에서 워싱턴 파견원이 되었는가
권고사직, 서로가 어찌 이리 힘들까
요즘 직장마다 명예퇴직, 권고사직 바람이 거세다. 살아남는 자와 떠나는 자, 그리고 내몰리는 자들이 벌이는 운명의 쌍곡선들. 그 속에 얼마나 많은 드라마가 숨어있을까. 어수선한 구조조정 뉴스를 접하다 보니 김 부장의 얼굴이 떠오른다. K사는 직원 200명 규모의 자동차 부품 제조 중소기업이다. 창업주인 대표이사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자 30대 후반의 아들이 경영권을 넘겨받아 경영을 해오고 있었다. 김 부장은 K사의 인사부장. K사에서만 15년째 근무 중이었다. 어느 날 창업주의 아들인 최 … [Read more...] about 권고사직, 서로가 어찌 이리 힘들까
꽃 배달 스타트업의 2色전략
오늘의 주인공이 바로 '꽃'입니다. 저같이 둔감한 사람에게 사실 '꽃'은 선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필요할 때 한 송이를 사든, 꽃다발을 사든 그때그때 가까운 꽃가게에서 사죠. 동네 꽃가게에서는 배달도 해줍니다. 이런 식으로요. 그런데 동네에서 쉽게 살 수도 있고, 필요하면 배달도 되는 꽃시장이 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요. 이 업체들은 꽃이라는 감성재에 한 차례 더 '감성'을 덧씌웠다는 측면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예쁜 꽃이 더 예뻐졌죠.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냥 받아도 예쁜 … [Read more...] about 꽃 배달 스타트업의 2色전략
아마존의 기행: 배송을 일반인에게 맡기다
공유경제 배송 서비스 아마존 플렉스 아마존의 새로운 기행! '아마존 플렉스(Amazon Flex)'로 업계가 뜨겁습니다.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아마존은 오늘(현지기준 9월 30일)부터 공유경제 배송서비스인 '아마존플렉스(Amazon Flex)' 시범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아마존플랙스는 일반인을 활용한 배송서비스입니다. 자차를 보유하고 운전면허가 있는, 그리고 21세 이상의 일반인이 아마존 플렉스 운송인에 지원할 수 있으며 시급은 18 ~ 25달러(약 2만 1300원 ~ 2만 … [Read more...] about 아마존의 기행: 배송을 일반인에게 맡기다
자영업자 생존기: 카페 사장들의 좌담회
고군분투: 남의 도움을 받지 아니하고 힘에 벅찬 일을 잘해 나가는 것 고군분투의 앞에 ‘우리 동네 치킨 가게 ‘골목 카페’, 혹은 ‘동네 슈퍼’ 등의 말이 붙으면 그 의미는 확연히 피부에 닿는다. 정부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소상공인법)을 제정, 자영업자로 분류되는 소상공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있기는 하다. 법률상으로는, 이론적으로는 그렇다. 그러나 골목카페 등을 위시한 자영업자의 생존권은 시장논리나 자본주의 경쟁 등의 그럴싸한 경제용어 앞에서 속수무책이다. 8곳의 크고 … [Read more...] about 자영업자 생존기: 카페 사장들의 좌담회
가족같은 회사? 그런 건 없다
대학교 시절 박찬희 교수님의 ‘경영학 개론 / General Manager’s Perspective’라는 수업 중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프로젝트가 있었다. 이 프로젝트를 준비하면서 ‘아 나도 훗날 기업가가 되면 가족 같은 분위기의 멋진 회사를 만들어야지’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또 얼마 전에, 한국 스타트업에 들어간 분을 만나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파운더(창업자)가 가족같이 형-아우 지간으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일을 하자고 한다’. 한국인에게 ‘가족’이라는 단어만큼 따뜻한 단어가 또 … [Read more...] about 가족같은 회사? 그런 건 없다
서울시내 특급호텔 리뷰
'staycation', 'urban healing' 요즘 호텔업계에서 근처 거주민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단어들이다. 멀리 떠날 필요 없이 집 근처 호텔에서 휴식을 하라는 의미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물론 나 혼자서 힐링하겠다고 이런 비싼 호텔 숙박권을 턱 하고 지르지는 못했지만, 뜻하지 않게 전 직장을 다닐 때 한국에 오신 귀하신 분들을 수행하느라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을 두루 이용해 봤다. 이때 얻은 경험과 팁을 오늘 공유하고자 한다. 어디 가서 … [Read more...] about 서울시내 특급호텔 리뷰
너희 회사에 카피라이터가 필요한 이유
카피라이터가 필요한 회사는 어디일까? 카피라이터라는 직종(Title)으로 한정했을 때는 광고회사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카피라이터가 하는 역할(Role)을 생각한다면,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해야 하는 모든 회사에 필요하다.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곳은 광고뿐만 아니라, SNS나 유튜브, 채팅 앱, 웹페이지를 통해 브랜드가 발신하는 모든 종류의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카피라이터가 하는 일은 무엇일까 브랜드와 제품이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소비자의 언어로 전달하는 것이다. 얼핏 … [Read more...] about 너희 회사에 카피라이터가 필요한 이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한글 서체
현재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각자 애플리케이션의 성격에 맞는 서체를 사용할 수 있다. 해외 사진 편집 앱이나 간단한 기능의 To-do 앱, 캘린더 앱 등에서는 이미 영어 서체가 커스텀되어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쓰이는 서체도 가지각색이다. Futura, Georgia, Gill sans, Trebuchet 등등... 개발과정에서 서체 커스텀을 포함하지 않으면 ios는 기본 서체(영문은 Helvetica Neue, 한글은 Apple 산돌 네오 고딕), 안드로이드는 시스템 서체(디바이스 … [Read more...] about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한글 서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