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ichard Bernstein의 「The 3 Ps: Politics, Profits, and Probabilities」를 번역한 글입니다. 결국, 금융 시장을 움직이는 동력은 언론 보도가 아니라 펀더멘탈이다. 뉴스에 귀 기울이고 싶은 유혹은 항상 있는 것이지만, 성공적인 투자는 감정에 좌우되지 않는 펀더멘탈 평가에 달려있다(아마도 이전 어느 때보다 더 그렇다). 이 글에서는 현재의 잡음을 꼼꼼히 살펴 추려 냄으로써,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강조하고, “세 … [Read more...] about 주식 시장을 움직이는 진짜 요인
스타트업
나쁜 CEO는 나쁘다
*본 글은 Value Walk의 "Why a Bad CEO Could be Bad for Your Investments"를 번역한 글입니다. 나쁜 CEO가 있는 회사는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크게 성장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따라서 어떤 회사에 투자하기 전에 누가 경영하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이 글에서는 나쁜 CEO가 어떻게 투자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다각도로 살펴보고, 대가를 치르기 전에 나쁜 CEO를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을 … [Read more...] about 나쁜 CEO는 나쁘다
1인 창작자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 이용법
처음엔 “이미 몇몇 아는 친구들이 있으니 짤막하게 인터뷰를 하고 영상을 대강 편집해서 유튜브에 올려야지”라는, 단순한 개인 프로젝트였다. 디지털 노마드를 다루는 책이나 블로그는 많은데 제대로 된 영상물이 없었기에 재미있겠다 싶었다. 얼마 후, 어쩌다 보니 멀쩡하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다큐멘터리 제작에 종일 매달리고 있었다. 까짓거 영상 하나 만드는 게 어려우면 얼마나 어려울까, 했던 게 완벽한 판단미스였던 셈이다. 콘텐츠 창작은 어렵다. 글도 영상도 그림도 그렇다. 1인 프로젝트면 … [Read more...] about 1인 창작자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 이용법
따르기 힘든 스타트업 대표의 14가지 특징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스타트업 대표의 좋지 않은 특징이 있다. 직접 만났던, 또 몸담았던 스타트업 대표의 공통된 특징 14개 적어보았다. 성공과 실패에 관련된 이야기는 아니고 직원 입장에서 따르기 힘든 유형이다. 객관적인 근거는 없으니 재미 삼아 봐주셨으면 좋겠다. 1. 쓸데없는 인맥이 많다 인맥이 넓은 것이 도움이 될 때가 있다. 그런데 여기저기 사람 만나느라고 정작 사무실에 나오지 않더라. 2. 어디 있는지 아는 사람이 별로 … [Read more...] about 따르기 힘든 스타트업 대표의 14가지 특징
“취준생이여, 회사와 결혼하지 마라!”
구직 활동을 하다 보니 우연히 눈에 들어온 글. 재작년 이맘때, 동생들 & 제부와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 다녀왔다. 물론 해리포터 존도 다녀왔다. 실제 영화 속 소품을 볼 수 있는, 영국 런던 근교의 해리 포터 스튜디오보다 더 잘 꾸며져 있었던 이곳. 무엇보다 어트랙션이 있고, 야외에 충실하게 해리 포터의 세계관을 구현해 놓아서 더 낫다고 생각했던 곳. 그 성공의 주역인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의 모리오카 츠요시 CMO의 취준생을 위한 조언을 소개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 [Read more...] about “취준생이여, 회사와 결혼하지 마라!”
돈 버는 방법에 대한 흔한 착각
들어가면서 이 글은 "데이터 쪽이 잘 나가는데, 기계학습 박사 학위를 따면 취업이 잘 될까요? 어떤 학위를 해야 취업이 될까요?" 에 대한 답이다. 쉐릴 샌드버그가 <Lean In>이라는 책을 썼다가 욕 많이 먹었는데, 요즘처럼 경기 안 좋은 상황에서는 트렌드가 국가를 탓하고 사회를 탓하고 환경을 탓하는 거지 '개인 노력 부족'을 탓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 노력 부족으로 안 풀리는 사람보다는 경기에 타격 먹은 사람이 더 많거든. 하지만 사실 개인 레벨로는 사회적인 무언가가 … [Read more...] about 돈 버는 방법에 대한 흔한 착각
엑셀을 쓰세요
요즘 빅데이터라는 말이 하나의 유행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혹은 기존 것과 새로운 것의 경계가 모호해진 데이터를 다루는 것의 대명사처럼 쓰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기존에 해 오던 것들입니다. 하지만 '빅 데이터'라는 이름만 붙여서 주목받으려 하는 것에 가깝죠. 하지만 빅데이터를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빅데이터가 우리에게 해 줄 수 있는, 기존 비지니스에서는 할 수 없던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기존에 할 수 있었는데 안 한 것을 빅데이터라는 이름으로 포장할 필요는 없습니다. … [Read more...] about 엑셀을 쓰세요
우리가 파는 것은 제품이 아니다, 가치다
우리가 파는 것은 제품이 아니다. 고객의 만족/경험/라이프스타일이다. 이 말을 자주 들을 수 있는 시대에 우리는 도달했다. 마스다 무네아키가 "모두가 디자이너가 되어야 하는 시대"라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의 "써드 스테이지 = 제안 능력이 성공의 근간이 되는 시대"론도 지금 시대를 체감하게 한다. 예를 들면 이렇다. 좋은 서점은 책을 파는 것이 아니라, 책 속에 담긴 라이프스타일 제안을 판다. 좋은 항공사는 여객 서비스를 파는 것이 아니라, 여행을 떠나는 고객의 설레고 기쁜 감정을 … [Read more...] about 우리가 파는 것은 제품이 아니다, 가치다
안정적인 직장이란 무엇인가?
지금 지내고 있는 숙소 옆 방에 한국인 커플이 들어왔다. 이분들은 발리에서 1달 생활하려고 검색하다 '우리 부부가 발리로 이동했다'는 내 글을 읽으셨고, 내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메시지를 보내오셨다. 숙소 정보를 물어보시길래 우리 숙소 연락처를 포함해서 몇 곳 연락처를 드렸는데, 며칠 뒤에 숙소 1층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 보통 블로그 글을 보면 해외에 장기 체류하는 여행자의 경우에 개인 여행자가 많은데, 커플이 같이 여행을 오셔서 더 반가웠다. 며칠 전 … [Read more...] about 안정적인 직장이란 무엇인가?
혁신할 것이냐, 죽을 것이냐
*본 글은 Pension Partners의 "Innovate or Die"를 번역한 글입니다. 2007년 1월, 넷플릭스(Netflix) TV를 통해 온라인으로 동영상 서비스를 하겠다는 대담한 계획을 발표했다. 그 당시만 해도 성공하리라고 믿는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이런 회의론은 새로운 것이 아니었다. 넷플릭스의 “죽음”은 2002년 말 처음으로 예견되었다. IPO를 단행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였다. 월마트(Wal-Mart) DVD 배달 서비스에 참여했고, 누가 감히 이 … [Read more...] about 혁신할 것이냐, 죽을 것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