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조직)은 대표가 7~8할 이상이다. 그의 의사결정에 따라 기업의 명운이 결정된다. 함께 하는 직원은 시스템 일부로서 대표의 올바른 의사결정을 위해 도움을 주는 것뿐이다. 물론 조직이 크면, 그 일부를 나누어 결정하지만, 결정과 관련한 행위는 대부분 대표가 한다. 그래서 잘못된 결정은 순식간에 기업을 망가뜨린다. 대부분 기업이 망하는 이유는 의사결정 또는 선택에 있다. 기업은 일정한 성장 단계를 밟는다 기업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조건은 세 가지 정도로 압축된다. … [Read more...] about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7가지 의사결정
스타트업
MS의 엄친아, 모델 송경아의 남편, 엑싯 후 백두산 맥주를 만들기까지: 핸드앤몰트 도정한 설립자 인터뷰
크래프트 맥주 1세대, 브랜드를 위해 AB인베브와 손을 잡다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안녕하십니까.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도정한(핸드앤몰트 설립자): 저야말로 영광입니다. 핸드앤몰트 설립자 도정한입니다. 현재 약 700곳 정도의 펍에 수제 맥주를 공급합니다. 리: 돈 많이 버시겠네요… 도정한: 음… 그냥 월급쟁이입니다ㅋㅋㅋㅋㅋㅋ 리: 매각하면서 돈은 얼마나 버셨습니까? 도정한: 밝힐 순 없지만, 항간에 떠도는 엄청난 금액 근처에도 가지 … [Read more...] about MS의 엄친아, 모델 송경아의 남편, 엑싯 후 백두산 맥주를 만들기까지: 핸드앤몰트 도정한 설립자 인터뷰
성심당, 60년의 진심: 돈을 벌기 위해 착한 일을 하는가, 착한 일을 하기 위해 돈을 버는가
대한민국 제빵업계 부동의 1위 파리바게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연일 화제의 중심이다. 어마어마한 반향을 일으킨 골목식당의 기획의도는, 골목의 작은 가게들이 백종원 사장님의 필살기를 전수받아 절대 망하지 않는 가게가 되는 것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백종원 사장님의 필살기를 전수받는 가게에는 프랜차이즈가 포함되지 않는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는 일반 소상공인일지라도 프랜차이즈 본부는 보통 거대한 회사이고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은 이미 이 회사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토종 프랜차이즈 … [Read more...] about 성심당, 60년의 진심: 돈을 벌기 위해 착한 일을 하는가, 착한 일을 하기 위해 돈을 버는가
화웨이: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논쟁적인 회사의 이야기
※ BBC의 「Huawei: The story of a controversial company」를 번역한 글입니다. 곧 5G 모바일 인터넷이 전 세계에 깔릴 것이다. 화웨이가 이 분야의 선두주자지만, 중국이 서방 국가들을 감시하는데 통로 역할을 했다는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화웨이의 혐의는 사실일까? 아니면 부당한 루머의 희생양일까? 미스터리한 해킹?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아프리카 연합 본부 건물. 오후면 햇살을 받아 빛나는 우주선 같은 모양이 … [Read more...] about 화웨이: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논쟁적인 회사의 이야기
폴더블의 승자는 로욜이다
스마트폰 성장의 정체와 5G가 만나는 2019년은 새로운 폼 팩터가 탄생하기 좋은 타이밍이다. 때맞춰 CES 2019에선 중국의 작은 기업 로욜(Royole)이 최초로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여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일약 스타가 되었다. 삼성 이외에 많은 기업이 오랫동안 폴더블을 준비했던 터라 로욜의 등장은 마치 애플워치가 나오기 전 페블의 성공과도 겹쳐 보인다. 한 달 후 MWC에서 모바일의 두 강자 삼성과 화웨이가 동시에 폴더블 디바이스를 선보였다. 아직 안정성이 떨어진다, 누가 … [Read more...] about 폴더블의 승자는 로욜이다
회의록, 누가 쓰나요?
여러분은 회사에 막 입사했던 병아리 시절에 어떠셨나요? 저는 엄청나게 버벅거리고 헤맸더랍니다. 지금도 그러고 있지만 그때는 좀 상태가 심각했습니다. 늘 그때만 생각하면 부끄러워집니다. 회사에 들어오면 팀 막내로서 자질구레한 일들부터 자연스럽게 하게 됩니다. 들어오자마자 굵직한 업무가 주어지기보다는 운영성 업무 위주로 하게 되죠. 난도가 낮고 하던 대로 하면 되는 일들입니다. 이른바 팀 서무 업무죠. 주간보고 수합, 법인 카드 전표관리, 각종 팀으로 떨어지는 자잘한 일들도 참 많습니다. 막내 … [Read more...] about 회의록, 누가 쓰나요?
사업모델, 언제 바꿀 것인가
경영계획을 수립하는 기간에 핵심적인 것이 사업모델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답입니다. 여러 단계를 거쳐 계획을 세우지만 계획의 목적인 결국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할 것인지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과 디테일에 있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사업 모델을 언제 바꾸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비록 지금은 정체를 겪고 있는 사업이지만 초반 사업 가설은 여전히 유효한 것처럼 보이며 지금의 부진은 흔히 겪을 수 있는 사이클의 한 단계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혁신은 … [Read more...] about 사업모델, 언제 바꿀 것인가
당신의 사업, ‘라면값 벌기’가 가능한가요?
※ Paul Graham의 「Ramen Profitable」를 번역한 글입니다. ‘라면값 벌기’라는 개념이 상당히 널리 알려지면서, 정확히 이게 무슨 개념인지를 좀 설명할 필요를 느낍니다. 라면값을 번다는 것은 벤처가 창업자들의 생활비 정도를 간신히 버는 단계를 얘기합니다. 이건 전통적으로 벤처들이 목표했던 수익과는 다른 형태입니다. 전통적인 수익이 그동안 노력으로 크게 한탕 하는 것이라면, 라면값 벌기의 요점은 시간 벌기입니다. 여기서 ‘라면’은 가장 싼 가격의 음식이기 … [Read more...] about 당신의 사업, ‘라면값 벌기’가 가능한가요?
맥도날드 Vs. 버거킹: 전통의 강자, 그리고 위협하는 도전자
※ Investopedia에 기고된 「McDonald’s vs. Burger King: What's the Difference?」를 번역한 글입니다. 펩시콜라 vs. 코카콜라 또는 포드 vs. GM의 경우처럼, 맥도날드와 버거킹 간에도 미국 역사상 가장 상징적이며 중요한 전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0여 년 동안 다른 모든 프랜차이즈의 영업 기준을 정하는 선구자 역할은 맥도날드의 몫이었다. 하지만 이 역할이 역전될 수 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 새 생명을 얻은 버거킹이 … [Read more...] about 맥도날드 Vs. 버거킹: 전통의 강자, 그리고 위협하는 도전자
라스트마일의 ‘연결’을 만들 변화 3선
지난달 손님 한 분이 사무실을 찾아왔습니다. 국제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 회사에서 해외법인장을 맡고 계신 분인데, 이분이 장차 꼭 하고 싶은 일이라고 저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언젠가 포워딩 업체 은퇴자들을 한 물류센터에 모으는 사업을 해보고 싶어요. 이분들은 수십 년 동안 특정 국가와 지역에 대한 물류를 전담하고, 그에 대한 역량과 인적 네트워크를 쌓아온 분들이에요.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 포워더들도 해당 지역에 대해서는 이분들을 쉽게 보지 못하죠. 그런 분들을 위한 통합관리 … [Read more...] about 라스트마일의 ‘연결’을 만들 변화 3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