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런저런 선행으로 이름을 얻고 있다. 심지어 2019년 들어서 야구도 다른 팀에 선행과 기부를 행하는 회사가 되었다(…) 그런데 지금 왜 이런 얘기를 하느냐고?
취업도 수저 순인 더러운 세상
우리는 스카이캐슬을 통해 ‘학벌은 수저 싸움’임을 알 수 있었다. 취업도 마찬가지다.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구직자는 1년간 평균 528만원을 쓰고 있다.
하지만 평균은 언제나 함정이다. 많이 쓰는 사람은 천만 원 이상도 쓸 수 있지만, 학원비는 커녕 정장 한 벌 구입하기 힘든 고학생도 많은 게 헬조선의 현실이다.
평균 취업 준비 기간은 약 11개월에 이르고, 면접 한번 볼 때 드는 비용은 18만 5천 원에 달한다. 한국 청년 5명 중 1명은 취업 준비 비용이 가장 부담스럽다고 뽑기도 했다.
기부의 달인 LG트윈스전자, 이번엔 취준생 정장 대여 사회적기업 지원
이런 슬픈 취준생들을 위한 사회적 기업, ‘열린옷장’이 있다. ‘열린옷장’은 사회 선배들의 정장을 기부 받아 취준생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대여하고 있다. 많을 때에는 하루 150명이 방문한다고 한다. 하지만 문제는 관리다. 수천 벌의 정장을 관리, 세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를 위해 LG가 또 선행에 나섰다. 의류 관리기 ‘LG 트롬 스타일러 플러스’를 무상 지원하기로 한 것.
LG전자가 이번에 기증한 LG트롬 스타일러 플러스는 최대 6벌의 의류까지 관리할 수 있다. ‘무빙행어’, ‘트루스팀’, 인버터 히트펌프의 ‘저온제습’ 방식, ‘칼주름 관리기’ 등 여러 핵심 기능을 갖추어 옷을 빨래한 것처럼 쾌적하게 관리 가능한 것이 특징.
270여 벌의 정장 기증까지: LG전자는 취준생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또한 LG전자는 임직원들로부터 정장 270여 벌을 기증받아 ‘열린옷장’에 전달했다. 한때 본인들도 취준생이었던 임직원들은 현재 치열하게 취업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건넸다.
이처럼 LG전자는 임직원들과 함께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데 기여할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모든 취업 준비생이 자신들의 꿈을 이루는 그 순간까지, LG전자가 응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