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이 성과를 이끄는가』. 제목이 너무 평범해서 하품 나올듯한 책입니다. 기존의 책 제목들과 결이 비슷해, 지인에게 추천을 받고 자신 있게 말했지요. 응, 그거 읽었어. 그런데 내용을 듣다 보니 생경합니다. 읽어 보니 제목 함정에 당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제가 딱 찾던 종류의 책인데, 하마터면 모르고 지날 뻔했습니다. 원제 『Primed to perform』 How to build the highest performing cultures through the science of … [Read more...] about 무엇이 성과를 이끄는가: 세계 최고 기업에서 찾은 고성과의 비밀
구글이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 OKR
크리스티나 워드케(Christina Wodtke)의 책 『구글이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 OKR』의 원제는 ‘래디컬 포커스: 목표 및 핵심 결과를 통한 가장 중요한 목표 달성(Radical focus: Achieving your most important goals with objective and key results)’으로, 한글 제목은 확실히 오버입니다. 구글에서 전혀 사용하지 않은 건 아니니 거짓은 아니겠지만, 구글뿐 아니라 실리콘 밸리의 여러 스타트업이 사용했다는 점에서 호도가 … [Read more...] about 구글이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 OKR
공학도 출신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경영하는 방법: ‘창의성을 지휘하라’
경영에 필요한 스킬셋은 뭘까요. 경영은 르네상스형 인간이 필요한지라 꼽자면 한도 없지만, 저라면 하나씩 소거해 나가도 마지막까지 들고 있을 하나는 '인간에 대한 통찰'입니다. 재무나 전략으로 단기적인 성과를 낼 수는 있지만, 결국 그걸 이뤄내고 지켜내고 더 키우는 건 항상 '사람'을 통해야 하니까요. 사람만 잘 안다고 사업이 저절로 되지 않겠지만, 이 부분이 부족하면 항상 한계를 노정하거나 추락을 경험합니다. 그런 면에서 창의성이 유일한 핵심 역량이 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이야기는 인간 … [Read more...] about 공학도 출신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경영하는 방법: ‘창의성을 지휘하라’
아주 짧게 줄인 해외 IT 전시회의 역사
2월 25일 바르셀로나에서 MWC가 열렸지요. 이동통신 강국답게 우리나라도 매년 많은 기업과 인원이 전시와 참관 등 목적으로 MWC에 갔습니다. MWC를 비롯해 해외 유명 전시회들은 특성이 조금씩 다릅니다. 가끔 신문으로 정보를 접하는 분들이야 별 차이를 못 느껴도 무방하지만, 의외로 참관하러 출장 가는 기업에서도 좀 더 큰 그림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네요. CES 다녀왔는데 MWC 또 갈 필요가 있나요? 또는, CES랑 MWC 하나를 택한다면 어딜 가는 게 나은가요? 꽤 자주 듣는 … [Read more...] about 아주 짧게 줄인 해외 IT 전시회의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