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간에 발 들이기 기법 심리학에서 문간에 발 들이기 기법은 큰 요구에 앞서 작은 요구에 동의하게 만드는 기법을 말합니다. 이 기법은 마치 닫히려는 문에 살짝 발만 걸쳐 닫히지 못하게 한 뒤에 점차 문 안으로 들어가는 듯한 단계적 심리 기법입니다. 방문 판매원이 집주인에게 상품을 시연하기 위해 잠시 집안에 들어가기만이라도 할 수 있는지 물어보는 것으로 시작하는 식이죠. 실제 연구에 의하면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방문 모금을 받는 경우 먼저 청원서에 간단히 사인만 받은 뒤에, 며칠 후 다시 … [Read more...] about 모바일 게임과 문간에 발 들이기 기법
스타트업
‘노션병’에 걸리지 마세요
노션(Notion)은 실리콘밸리에 돌풍을 가져온 메모 앱입니다. 칸반 보드 관리, CRM 활용, 위키 데이터베이스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최근 한국에서도 인기몰이 중이죠. 제목이 좀 날카로울 수 있는데 이 글은 노션을 까는 글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영업 글입니다. 노션은 제 최애 프로덕트 중 하나입니다. 저도 좋아하고, 주위 지인 여러 명에게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트렐로의 대항마로 떠오르는 ‘노션’」, 아웃스탠딩 이렇듯 노션은 좋은 프로덕트입니다(혹시 노션을 도입하고자 … [Read more...] about ‘노션병’에 걸리지 마세요
“저희를 잘 활용해 주십시오”: 카카오메이커스-카카오커머스 콘퍼런스 후기
지난 11월 6일 수요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카카오커머스-카카오메이커스가 주최한 ‘다이렉트 투 카카오 컨슈머 콘퍼런스(Direct to Kakao Consumer Conference)’가 열렸다. 제조사 대상으로 카카오의 커머스 플랫폼을 소개하고 각 서비스의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국내 제조사 150여 곳의 일원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콘퍼런스에서 강점을 두어 전달한 메시지는 카카오커머스가 ‘판매자 중심의 플랫폼’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 [Read more...] about “저희를 잘 활용해 주십시오”: 카카오메이커스-카카오커머스 콘퍼런스 후기
“세상에는 더 많은 이야기꾼이 필요합니다.”
※ The Washington Post의 「The world’s top economists just made the case for why we still need English majors」를 번역한 글입니다. 미국 대학교 캠퍼스에서 지난 10년간 일어난 가장 극적인 변화를 꼽으라면 학생들이 선호하는 전공이 눈에 띄게 바뀐 겁니다. 점점 더 많은 학생이 인문계열 전공 대신 이공계열 전공을 선택합니다. 영어영문학을 전공하는 학생 수는 지난 2008년 경제 위기 이후 … [Read more...] about “세상에는 더 많은 이야기꾼이 필요합니다.”
나는 무슨 수로 최고의 리더와 일하게 되었나
지난 글이 예상할 수 없던 수준의 공유를 일으켜 놀랐는데, 그만큼 내게 롤모델이라 여겨진 팀장이 남들이 보기에도 멋져 보였던 모양이다. 그렇다, 좋은 사람은 누구나 알아본다. 즉 이런 멋진 팀장과 일하고 싶은 사람은 항상 많고, 그런 수많은 대기 수요에 비해 "팀장 때문에, 팀 분위기 때문에" 퇴사하는 사람이 없기에 그 팀의 TO는 더욱 잘 나지 않는다. 그런 귀한 기회를 내가 어떻게 잡았을까? 입사한 지 고작 1년 반 정도 되어 사내 네트워크도 정보도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오랜 평판과 … [Read more...] about 나는 무슨 수로 최고의 리더와 일하게 되었나
서점 운영도 전문직이다, 전문가들과 상의하고 창업하라: 여주 북카페 세런디피티78 김영화 대표 인터뷰
이승환(ㅍㅍㅅㅅ 대표, 이하 리): 서점은 잘되나요? 김영화(여주 북카페 세런디피티78 대표): 개업한 지 이제 1년 반 다 되어가는데, 잘된다고는 못 해도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솔직히 서점 하면서 큰돈 벌겠다는 게 욕심이죠. 그래도 1년 지나고 나니 단골손님도 좀 계시고, 책 모임, 음악 감상 같은 문화강좌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습니다. 리: 저도 교육 사업을 하는데, 왜 사람이 많은 서울이 아닌 여주에서 여셨죠? 김영화: 제가 여주에 산 지 20년이 넘었는데, 정말 … [Read more...] about 서점 운영도 전문직이다, 전문가들과 상의하고 창업하라: 여주 북카페 세런디피티78 김영화 대표 인터뷰
10년 안에, 서민도 ‘서울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온다: 데이터노우즈 김기원 대표 인터뷰
최기영(ㅍㅍㅅㅅ 본부장, 이하 최): 어떤 일 하세요? 김기원(㈜데이터노우즈 대표): 부동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시스템 ‘리치고’로 부동산에 대한 의사결정을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도와주는 일을 합니다. 회사 이름인 데이터노우즈는 ‘데이터는 답을 알고 있다’는 의미로 만들었습니다. 최: 부동산과 관련된 의사결정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돕는 건가요? 김기원: 크게 두 가지예요. 하나는 지금 부동산 시장이 어디까지 올라왔는지, 하나는 저평가 상태인지, 고평가 상태인지를 알려주는 거죠. … [Read more...] about 10년 안에, 서민도 ‘서울 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온다: 데이터노우즈 김기원 대표 인터뷰
우리도 한다, 실무에 당장 적용 가능한 개인화 마케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마케팅. 디지털 시대의 마케터라면 수없이 많이 들었을 이야기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디지털 세대의 화두로 떠오른 개인화 마케팅의 개념과 이점, 등장 배경, 그리고 성공 사례까지 알아보았습니다. 혹시 아직도 ‘우리와는 먼 이야기'라고 느껴지시나요? 그런 마케터분들을 위해 이번 글을 준비했습니다. 예고드렸던 것처럼 이번 글에서는 실무에 당장 활용할 개인화 마케팅 방안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고객 여정에 따라 개인화 마케팅의 스테이지를 크게 두 가지로 … [Read more...] about 우리도 한다, 실무에 당장 적용 가능한 개인화 마케팅
사업과 투자의 성공에 필요한 두 가지
※ CFA Institute Enterprising Investor의 「Two Paths to Creative Success in Business and Investing」을 번역한 글입니다. 사업과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그 핵심 요소 중 하나가 차별화다.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경쟁 업체와 다른 제품을 제공해 고객이 부가 가치를 느끼게 만들어야 한다. 투자자로서 시장을 이기고 싶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다른 모든 투자자와 달라야 한다. 또는 하워드 막스가 … [Read more...] about 사업과 투자의 성공에 필요한 두 가지
마케터도 전문분야가 있다: ② 콘텐츠, 제휴, 웹 기획
※ 「마케터도 전문 분야가 있다: ① 브랜드, 퍼포먼스, 검색 광고」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같은 AE가 아니다, AE도 전문가다!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AE도 마케터로서 전문 분야가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마케터가 될 수 있고, AE는 마케터와 상당 부분 유사한 카테고리의 직군이다. 물론 마케터나 AE나 모든 방면을 두루 알아야 하지만 개별적으로 잘하는 분야와 맡은 역할이 다르다. 따라서 대중에게 "그냥 아이디어만 내면 되는 거 아니야?" "마케팅? 광고? 너희 이런 거 … [Read more...] about 마케터도 전문분야가 있다: ② 콘텐츠, 제휴, 웹 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