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ichael Lee의 「6 blueprints for more effective presentations」를 각색한 글입니다.
특별한 회의나 발표 혹은 강의를 앞두고, 가장 먼저 고민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일 텐데요. 어떤 색깔이 잘 어울릴까? 폰트는 어떤 게 좋을까? 어떤 이미지가 가장 효과적일까? 생각해봐야 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이번 시간 위시켓은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는 여러분들을 위해, 청중의 몰입감을 자아내는 프레젠테이션 제작 방법 6가지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상황에 맞게 프레젠테이션을 제작해보시고,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랍니다.
결과물에 집중하고 싶다면?
재무 관련 회의, 전략 논의 또는 일상적인 회의에서 어김없이 필요한 부분이 바로 성과인데요. 이처럼 결과물을 공유해야 할 때는 테이터가 가장 중요합니다. 가장 효율적인 보고서 프레젠테이션을 만들고 싶다면, 배경의 이미지를 간단한 것으로 선택해서 시선이 분산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색상을 선택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단색과 중성적인 톤을 기본 팔레트로 설정하고, 핵심 정보에만 밝고 눈에 띄는 색깔로 초점을 맞추세요. 여러분이 강조하고 싶은 주제에는 핀포인트 모양으로 강조를 할 수도 있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의 느낌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려면 리버레이션 모노(Liberation Mono) 같은 모노타입 폰트를 사용하면 됩니다. 이런 폰트들이 기술 관련 자료나 데이터가 많은 콘텐츠에서 자주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지식을 전달하고 싶다면?
수업을 듣는 사람들을 집중시킨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재미와 유익한 내용이 적절하게 균형을 이뤄야 하는데요. 이러한 균형을 맞추려면 우선은 배경에 종이 질감의 이미지를 넣어보세요. 이렇게 하면 배경이 은은하게 중화되어 주제를 잘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원색을 사용해서 주목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분필 낙서와 같은 재미있는 토픽 모양을 함께 곁들일 수 있겠죠. 그리고 손글씨처럼 보이는 폰트를 사용해서 재미를 더할 수도 있습니다.
성과를 뽐내고 싶다면?
많은 노력을 쏟아부은 연구를 발표하는 자리라면, 여러분이 고생한 성과가 주목을 받는 것이 좋겠죠. 배경에는 재미있고 활기찬 이미지를 선택하세요. 라인 패턴만으로도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토픽 모양은 기본으로 유지하지만, 굵은 윤곽선을 추가해서 더 뚜렷하게 보이도록 만들어보세요.
프레젠테이션을 개성 있게 만들고 싶어서 손글씨를 사용한다면, 도움이 되기보다는 시선만 분산할 가능성이 큽니다. 콤포르타아(Comfortaa)나 싱글릿(Sniglet) 같은 무난한 폰트를 선택하면 지나치게 엉뚱한 느낌을 주지 않으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줄 수 있습니다. 색상을 충분히 사용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색상이 충돌하지 않고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보색(split-complementary)으로 색 배합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청중을 설득하고 싶다면?
프레젠테이션이 설득력을 가지려면 명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들을 잘 갖추어야 합니다. 사업을 제안하거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처럼 청중을 설득하기 위한 프레젠테이션의 중요성이 대두됩니다. 도시 경관의 이미지를 배경에 두면, 비즈니스의 성장과 발전이라는 이미지를 상징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명확한 메시지 전달을 위해서, 토픽은 원과 같은 간단한 모양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을 보다 설득력 있게 만들려면, 은은하고 채도가 낮으면서도 선명한 색상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프레젠테이션이 강하게 느껴지지도 않으면서 전문성을 갖춘 것처럼 보일 수 있죠. 빨간색은 자신감과 연관된 색상이고, 파란색은 신뢰감을 주는 색상이니, 상황에 따라 적절한 색깔을 사용해보세요.
헤드라인과 제목은 플레이페어 디스플레이(Playfair Display) 폰트를 넣는 것이 좋습니다. 플레이페어 디스플레이 폰트는 답답하지도 않으면서 전문적으로 보이게 만들어 줍니다. 본문의 경우에는 읽기 쉬운 소스 산스 프로(Source Sans Pro)와 같은 산세리프 폰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각적인 요소를 부각하고 싶다면?
이미지가 많이 사용되는 프레젠테이션에서는 시각적인 요소를 전면에 내세우고 싶을 겁니다. 뉴스레터나 수익과 관계없는 개요 설명, 다양한 사진을 보여줘야 할 때는 말이죠.
이럴 때는 배경의 이미지와 색상이 너무 튀지 않아야 이미지가 두드러져 보일 수 있습니다. 사각형의 틀을 만들어 이미지를 통일되게 정렬해보세요. 리그 고딕 이탤릭체와 같은 간결한 폰트와 산세리프 같은 선명한 폰트를 사용해서 모든 내용이 일관성 있게 구성하는 것도 좋습니다.
모두를 단결시키고 싶다면?
세일즈 킥오프나 신입사원 교육과 같은 자리에서 팀원들에게 기운을 불어넣고 싶다면, 사람들에게 자극을 주면서도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장 간단한 방식으로는, 배경 이미지에 스포츠 테마를 사용해서 팀워크라는 메시지를 은근하게 전달하는 것이 있습니다. 따뜻하면서도 선명한 색상을 사용해서 사람들이 계속해서 주목할 수 있도록 하세요. 어도비(Adobe)의 컬러휠(color wheel)에서 원하는 조합이 있는지 살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배경 이미지와 색 배합 말고도,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할 방법이 있습니다. 토픽에서 원과 같은 단순한 모양만 계속 보이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리그 고딕과 같은 선명한 산세리프 폰트를 이용해서 콘텐츠가 돋보일 수 있게 하세요.
마치며
지금까지 위시켓과 함께 ‘몰입감을 자아내는 프레젠테이션 제작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실제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들어볼 차례입니다! 글에 나온 디자인 원칙을 활용해서 모양과 색조, 느낌을 살린 효과적인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어보세요. 그러면 여러분의 프레젠테이션을 경청한 모든 이의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겁니다.
혹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으시나요? 위시켓에서 여러분의 프레젠테이션 제작을 도와줄 전문가를 만나보세요. :^)
원문: 위시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