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전 주의 사항 이 글에는 책의 요약 또는 발췌는 없습니다. 책을 읽고 함께 토론한 이야기만이 있습니다. 책 구매를 위한 정보를 원하셨다면 지금 페이지를 닫아주세요. 책을 읽고 함께 토론했던 #마쓰고의 실무자 토론그룹의 생각과 느낌 등이 담겨 있습니다. 토론의 생생함은 없지만 토론 결과에 대한 총체적 메시지에 집중해 서술했습니다. 책의 저자 또는 출판사로부터 청탁을 받고 쓴 글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물론 청탁을 해주시면 #마쓰고에서 적극적으로 … [Read more...] about 아무나 플랫폼이 될 수 없다: 플랫폼 지위를 얻고 생태계가 되기 위한 5가지 조건
스타트업
IT 아웃소싱, 처음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5가지 팁
안녕하세요, 위시켓입니다. 최근 IT 아웃소싱을 적극 활용하는 기업들이 많아졌습니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 니즈에 맞춰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핵심 업무만 내부 인원으로 관리하고, 나머지 부가 업무들은 외부 전문 인력에게 아웃소싱해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려는 스타트업이 최소 기능 제품(MVP, Minimum Viable Product)을 만들 때 아웃소싱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검증되지 않은 아이디어를 시장에 빠르게 … [Read more...] about IT 아웃소싱, 처음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5가지 팁
사원증: 보기보다 무거운 목걸이
아, ID 카드를 놓고 왔네. 집을 나설 때 꼭 확인하는 것이 있다. 휴대폰, 지갑 그리고 ID 카드. 그래도 1년에 몇 번씩 세 가지 중 두어 개를 놓고 온다. 꼭 회사에 도착하면 생각이 난다. 인생이 그렇다. ID 카드가 없으면 나는 익명(anonymous)이 된다. 십수 년을 다닌 회사지만, 그 카드가 없으면 나는 내 책상으로 갈 수가 없다. 누가 증인으로 나선다고 한들 될 일도 아니다. 안내 데스크로 가 시스템으로 신원을 확인한다. 그리곤 내가 가진 다른 신분증을 내주고 임시 … [Read more...] about 사원증: 보기보다 무거운 목걸이
카카오의 무서운 전략, 카카오메일
카카오메일이 최근 핫했습니다. 지난달 신청자를 대상으로 메일주소 선점 이벤트를 한 데 이어 11월 5일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커뮤니티들에서는 서로 좋은 메일 주소를 확보하려 노력했고 성공, 실패담이 계속 올라왔죠. 저는 카카오메일 오픈 소식을 듣고 이건 무슨 전략인지, 무슨 의미인지 한참 생각했습니다. 현시대를 살아가는 사람 중 이메일이 없는 사람은 없다고 봐야 합니다. 메일 계정을 복수로 운영하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보통 귀찮은 일이 아닙니다. 거기다 제 관점으로는 … [Read more...] about 카카오의 무서운 전략, 카카오메일
‘불편함’의 한 끗을 브랜딩하다
최근 경험한 가장 인상적인 브랜드 추상적인 질문을 구체적인 질문으로 가다듬어 보는 것은 더 질 높은 인사이트 얻어내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좋은 브랜드는 무엇인가?'라는 어쩌면 주관적이고 추상적인 질문에 좀 더 삶의 결을 묻혀 '최근 3개월간 경험한 가장 인상적인 브랜드는 무엇이었나요?'라는 질문으로 바꿔 더 현실적인 영감을 얻는 것과 같은 이치죠. 최근 경험한 가장 인상적인 브랜드는 무엇이었나요? 이에 개인적인 답은 '에어팟'이었습니다. 애지중지 사용하던 뱅 앤 올룹슨 이어폰을 … [Read more...] about ‘불편함’의 한 끗을 브랜딩하다
농부에게 투자하고 건강한 농산물로 돌려받는 ‘농사펀드’
농부는 초기 영농 자금과 판로 확보, 투자자는 친환경 먹거리를 시중가보다 20% 저렴하게 빚을 지지 않고 농사를 지을 수 있어 기쁩니다. 농약이나 화학비료 없이 농사짓는 것에 공감하고 그 가치를 인정해주는 사람들이 있어 행복합니다. 농사펀드는 농사의 패러다임을 바꿀 정말 좋은 도구입니다. 농사펀드 1호의 주인공 조관희 농부 이야기다. 충남 부여에서 쌀농사를 짓는 조관희 씨는 올해 흑향찰이라는 검은 쌀과 홍진주라는 붉은 쌀을 농사지었다. 흑향찰은 2005년 충남농업기술원과 국제벼연구소가 공동 … [Read more...] about 농부에게 투자하고 건강한 농산물로 돌려받는 ‘농사펀드’
‘쓰타야 병’에 걸려 날아간 억대 손실, 깨우친 사업의 교훈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명확함과 날카롭게 다듬어진 수익 모델, 그리고 지적자본론은 나에게 바이블이 되었다. 쓰타야 서점을 알게 된 후 제안하기라는 관점의 비즈니스에 대해 푹 빠져버렸기에, 이름도 우아한 지적자본론에 말 그대로 빠져버렸다. 도쿄에 가서 꼭 가야 할 곳, 가고 싶은 곳으로 쓰타야 서점을 꼽았고, 이를 위한 사업모델과 우리 사업의 적용 역시 다양하게 시도하고자 했다. 그리고 언젠가 나도 지식이 축적된 비즈니스를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여러 가지로 검토하고 실험적으로 … [Read more...] about ‘쓰타야 병’에 걸려 날아간 억대 손실, 깨우친 사업의 교훈
디지털 마케팅 매체의 숨은 공로자 찾기, 어트리뷰션 분석
오늘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웹 로그 분석 툴, 구글 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 GA) 이야기를 합니다. 마케터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GA는 무료 웹 분석 툴임에도 굉장히 방대한 양의 정보를 담습니다. 잘 사용한다면 그만큼 유용하지만, 깊이 있는 정보까지 모두 분석하는 데는 실무자의 많은 학습을 필요로 한다는 한계가 존재합니다. 그래서 막상 실무에서는 대부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피상적인 정보를 수집하는 정도의 수준으로만 사용되는데요. 그중 하나가 … [Read more...] about 디지털 마케팅 매체의 숨은 공로자 찾기, 어트리뷰션 분석
책상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데스크테리어(Deskterior)라는 말이 있다. 데스크(Desk)와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로 사무실 책상을 꾸미는 것을 말한다. '그 사람의 책상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사무실 책상을 꾸민다. 그리고 이렇게 꾸민 공간에 따라 일하는 방식도 다름을 느낄 수 있다. 대부분 직장인이 사무실 책상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낸다. 이런 공간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꾸미는 것이 최근 트렌드다. 데스크테리어를 통해 자신에게 최적화된 … [Read more...] about 책상을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구두: 신는 데 용기가 필요하다는 걸 어릴 땐 몰랐다
어렸을 적 아버지가 퇴근하시는 것을 나는 곧잘 알아채곤 했다. 또각또각 소리는 골목 어귀에서부터 들려왔는데, 좁은 골목의 두 벽면이 그 소리를 좀 더 선명하게 전했다. 그 구두 소리가 반가웠던 건 아버지 손에 들려 있을 무언가에 대한 기대였다. 가족들을 위해 항상 무언가를 사 들고 오셨기 때문이다. 과자부터 치킨, 또는 과일. 월급의 어느 일부와 교환된 그것들은 달고 맛있었고 상큼했다. 그리고 그 기억은 초등학교 1학년에서 멈췄다. 그즈음 아버지가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구두는 그렇게, … [Read more...] about 구두: 신는 데 용기가 필요하다는 걸 어릴 땐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