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BC News에 Maggie Fox가 기고한 「Being Poor Affects Kids' Brain, Study Finds」를 번역한 글입니다. 가난한 집에서 자란 어린이와 부유한 집에서 자란 어린이의 뇌 구조에 차이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9개 도시 어린이 1,990명의 뇌를 촬영한 결과입니다. 가난한 집에서 자란 어린이의 뇌 표면적이 부유한 가정의 어린이의 뇌 표면적보다 더 작았습니다. 인간의 지능은 뇌 표면적 크기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이 연구 … [Read more...] about 가난이 두뇌에 영향을 미친다
사회
뭐든 자기 원하는 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에게
무엇이든 자기가 원하는 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있다. 또 원하는 것은 기어이 해야만 된다. 사실 이건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 그냥 하나의 기질이다. 스티브 잡스나 엘론 머스크 같은 사람도 이런 기질이 높은 경우다. 손정의 같은 이도 마찬가지다. 근데 이 세 사람을 이야기한다고 좋아할 건 없다. 이들은 자신의 기질을 잘 활용한 케이스지 이들 때문에 그 기질이 무조건 장점이 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원하는 것은 기어이 해야만 하고, 그것도 자기가 원하는 방식대로 해야 … [Read more...] about 뭐든 자기 원하는 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에게
우리에게는 약간 불편한 관계가 필요하다
“직원들의 사기를 위해 앞으로는 여직원을 뽑지 않겠다.” “앞으로는 남직원이 여직원에게 아예 말을 걸지 않게 될 것, 직장 내 인간관계가 삭막해질 것이 우려된다.” “실수 좀 했다고 해서 남자 인생을 파탄 내다니, 돈을 노린 복수극이다.” “예민한 여자들은 역시 사회생활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분위기가 팽배….” 최근 미투 운동에 따른 부정적 여론의 예를 든 것이 아니다. 1994년, 우리 사회에 처음 ‘성희롱이 문제가 된다’는 판결이 나왔을 때 당시 시민들의 반응을 정리한 것이다. 한국 … [Read more...] about 우리에게는 약간 불편한 관계가 필요하다
‘예스맨’ 말고 ‘노맨’을 키워라
Question 대기업 팀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 팀원 중 제 의견에 반대를 자주 하는 친구가 한 명 있는데 이 친구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고민됩니다. 그래도 제가 팀장인데 제 의견에 대놓고 반대를 하니 다른 팀원들 앞에서 자존심도 상하고 좀 그렇습니다. 그런데 또 이 친구 말이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거든요. 가끔 좋은 의견도 내구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Answer 고민이 좀 되겠어요. 자존심도 상하시고. 하지만 조금만 융통성 있게 생각하시면 팀장 의견에 자주 반대하는 … [Read more...] about ‘예스맨’ 말고 ‘노맨’을 키워라
배틀그라운드로 알아보는 멘탈 생존게임
요즘 사람들에게 가장 핫한 게임을 하나 고르라면 누구나 '배틀그라운드 (PLAYERUNKNOWN'S BATTLEGROUNDS)'라고 말할 것입니다. 혹시나 모르시는 분을 위해 간단한 설명해 드리자면, 배틀그라운드는 '최대 100명의 인원이 무기와 탈것을 활용해 벌이는 배틀로얄 게임으로, 방대한 오픈 월드 맵에서 물품을 얻고 다양한 전략을 이용해 싸우면서 최후의 1인 혹은 1팀을 가려내는 방식'의 게임입니다(나무 위키 참조). 왜인지는 모르지만, 비행기에서 낙하산을 타고 내려서 무기를 … [Read more...] about 배틀그라운드로 알아보는 멘탈 생존게임
한국에서 누리는 편리함 속의 불편함
해외에 살거나 여행을 하다 보면 한국이 정말로 살기 편한 나라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특히 미국에 살다 보면 한국에서 누리는 많은 편리함이 생각나고 한국과 비교하게 되면서 '한국에서는 이런데 왜 여기는 이렇지?' 뭐 이런 식이다. 그런데 '왜 여기는 이렇게 할까?'라는 질문을 던지다 보니 한국에서 내가 누렸던 '편리함'이 누군가의 '불편함'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런 생각을 나눠보고자 한다. 정확한 통계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살아온 경험에 의한 … [Read more...] about 한국에서 누리는 편리함 속의 불편함
과식의 심리학: 정말 내 의지에 문제가 있는 걸까?
고된 일과를 마무리하고 집에서 쉴 때 보글보글 끓인 라면 한 그릇이 그렇게 생각날 때가 있다. 그런데 시계를 보면 항상 밤 11시쯤이다. 알다시피 그 시간에 라면을 먹는 것은 몸에 별로 좋을 게 없다. 위장에 부담도 될뿐더러 자고 나면 얼굴도 붓는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손은 어느새 냄비에 물을 끓이고 라면 봉지를 뜯고 있다. 이번에는 오전 11시로 시계를 되돌려보자. 잠시 후 점심시간이다.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지 고민 중이다. 매번 느끼지만 먹을 곳은 많은데 정작 먹을 것이 없다. 비록 한 … [Read more...] about 과식의 심리학: 정말 내 의지에 문제가 있는 걸까?
똑똑한 사람들이 바보 같은 아이디어를 퍼뜨리는 것을 막는 몇 가지 방법
※ The New York Times의 「How to Prevent Smart People From Spreading Dumb Ideas」를 번역한 글입니다. 현재 소셜미디어에는 ‘가짜뉴스’ 현상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많은 미국인은 소셜미디어 피드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모릅니다. 교육이나 경제 수준, 나이, 인종, 정치적 성향, 성별과 상관없이 이런 무지는 모든 사람에게 나타납니다. 심지어 매우 똑똑한 사람들도 바보 같은 아이디어가 소셜미디어에서 퍼지는 것을 걸러내기는커녕 … [Read more...] about 똑똑한 사람들이 바보 같은 아이디어를 퍼뜨리는 것을 막는 몇 가지 방법
진로 상담은 정치가에게 받아라
진로에 대한 고민은 무척 어렵다. 학창 시절, 그리고 아직은 어리숙하던 대학생, 취준생, 사회 초년생 시절에야 뭣도 몰랐기에 묵묵히 하라는 대로 하며 살아왔지만, 지금은 '뭔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한다. 분명 나에게도 하고 싶은 일, 가슴 설레게 하는 일, 행복에 겨워 웃음이 절로 나오게 하는 일들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게 뭐였는지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니, 어쩌면 그런 일을 한 번도 가져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 현재까지의 인생이 허탈하고, 이제부터의 인생이 … [Read more...] about 진로 상담은 정치가에게 받아라
다문화 여성에게 친정엄마 같은 산후관리를 제공한다면?
산후조리엔 무조건 미역국? "다문화 여성들이 임신했을 때 가장 먹기 힘든 음식이 뭔지 아세요? 김치에요. 출산 후에는 미역국이고요." 결혼도 하지 않은 30살 청년 한만형 다누리맘 대표로부터 전문가 못지않은 이야기 보따리가 술술 풀려나왔다. "한국에선 출산 후 미역국을 먹지만 베트남에선 돼지 족발을 푹 우려낸 국물을 마셔요. 가물치 조림이나 돼지고기 조림을 즐겨먹지요. 중국에선 좁쌀죽과 삶은 달걀을 먹기도 해요." 다누리맘은 ‘다문화 가족 모두가 누린다’라는 뜻을 담은 예비사회적기업이다. … [Read more...] about 다문화 여성에게 친정엄마 같은 산후관리를 제공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