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오늘 늦을 것 같아. 미안해. 밥 잘 챙겨 먹고 있어! 시청 공무원으로 일할 때, 함께 일하는 주무관님은 매일 퇴근 시간이 가까워질 때마다 아이에게 전화하는 것이 일상이었다. 아이는 기다리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냐며 스트레스에 가끔은 남편과 다투기도 하셨다. 옆 팀의 주무관님은 출산 후에 육아휴직을 하셨는데 결국 1년 후에 도저히 아이를 맡길 곳을 찾기가 어렵다며 일을 그만두셨다. 또 다른 주무관님은 출산 후 업무에 복귀해서도 매일같이 아이를 맡기는 친정엄마한테 너무 미안하고 … [Read more...] about 절대 일을 놓지 않는 엄마가 되고 싶다
결혼은 왜 어려울까?
여행의 마지막 밤, 딸의 이야기 네팔을 떠나기 전 마지막 밤, 네팔에 오면서 아는 분께 소개를 받았던 네팔 사람 ‘니마’의 집에 초대를 받았다. 현지에서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니마는 우리가 여행을 준비할 때 도움을 주셨는데, 오늘이 네팔의 축제 마지막 날이라 가족들이 모두 함께 모여 저녁을 먹는다고 감사하게도 집으로 초대해주셨다. 니마와 니마의 부인 소리는 네팔의 한국어 학원에서 처음 만났다고 했다. 니마도 한국어를 아주 잘했는데, 니마의 부인 역시 한국의 네팔영사관에서 근무했기에 … [Read more...] about 결혼은 왜 어려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