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민영화야, 아니야? 1. 철도공사는 12월 10일 이사회를 열고 수서발 KTX 분할 법인 설립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철도노조는 이것이 민영화의 초석이라 보고 총파업에 들어갔다. (시사in, “‘4대강 사업’과 똑 닮은 ‘철도 민영화’”, 2013.10.21.) 2. 수서발 KTX를 가져갈 코레일 자회사는 ‘코레일이 지배권을 갖는 계열사 형태의 출자회사로 출범’하며, 코레일이 41%, 공공자금이 59%의 지분을 가져가게 된다. (프레시안, “코레일, 국토부 ‘꼭두각시’? 수서발KTX … [Read more...] about 링크로 보는 수서발KTX 민영화 논란 정리
사회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를 쓴 주현우 인터뷰
인터뷰어 리승환: 걸스데이 유라의 무브먼트를 좋아하는 종북게이. 인터뷰이 주현우: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로 일약 스타 좌빨에 오른 종북청년. 촛불시위가 던져준 작은 문제의식 리: 반갑다. 주: 나도. 리: 일베에 신상 털리지는 않았나? 주: 아직은 안 털렸다. 리: 내가 공개할 수도 있다. 주: …… 리: 당신이 쓴 대자보가 엄청난 속도로 퍼져 나가는 데 기분이 어떤가? 주: 대단치 않은 글이 자꾸 퍼져 나가서 당황스럽다. 리: 기쁘지 … [Read more...] about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를 쓴 주현우 인터뷰
세계에서 가장 행복하지 않은 아이들을 만드는 나라, 한국
QZ.com의 Korea is the world’s top producer of unhappy school children를 번역한 글입니다. 많은 지표들이 나타내듯, 지금의 한국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은 모습이다. 우선 실업률이 터무니없이 낮다. 수출은 큰 폭으로 증가하여 국가의 경상수지 흑자 기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리고 얼마 전 OECD의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는 세계적으로 최상위권 수준에 속한다. OECD … [Read more...] about 세계에서 가장 행복하지 않은 아이들을 만드는 나라, 한국
마사회의 청소노동자 ‘어머니’들
마사회의 학생 아르바이트생은 청소업체에서 나온 아주머니들을 ‘어머니’라고 부른다. ‘어머니’라는 호칭 개장 전 청소하시는 어머니들께서 직접 커피를 타서 감자나 계란과 함께 주셨다. 때로는 옥수수나 고구마, 빵, 과일 등이 나올 때도 있었다. 여름에는 냉커피를 타 주셨다. 그걸 다 먹을 때쯤이면 좌석표를 나눠줄 시간이 됐다. 아직까지 나를 낳아주신 어머니에게도 “어머니”라고 부르지 않는데, 낯선 아주머니를 ‘어머니’라고 불러야 한다니 참 낯설었다. 입에 붙기까지 참 … [Read more...] about 마사회의 청소노동자 ‘어머니’들
무급인턴 비판 트윗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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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지원 센터 안상협 복지사 인터뷰
썰타임에서 안상협 복지사님께 실시간 질문하기 (링크) “다시서기 종합 지원센터”는 숙대입구역에 있는 노숙인 지원 센터이다. 필자가 찾아간 날은 선선하던 가을 날씨가 갑작스레 초겨울 날씨로 바뀐 날이었다. 센터의 노숙인들은 입구와 지하실에 모여 다가올 겨울나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바쁜 와중이었지만, 사업지원팀의 안상협 씨가 인터뷰에 응해주셨다. 썰: 다시서기 종합 지원센터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간단히 설명해주시겠습니까? 안: 다시서기 종합 지원센터는 노숙인들, … [Read more...] about 노숙인 지원 센터 안상협 복지사 인터뷰
나는 인터넷 중독자이다
1. 중독이란 이름의 이데올로기 고백하건데 나는 인터넷 중독자이다. 매일 평균 5시간 이상 인터넷에 접속해 있으며, 하루에도 몇 번씩 메일 박스를 확인해야 하는 나는 아주 중증의 환자임에 틀림없다. 개인 홈페이지를 비롯해 이리저리 관련하고 있는 사이트와 온라인 동호회 몇 군데 둘러보는 일에만 매일 한 두 시간씩 소비하고 있는 나의 인터넷 중독증은 도저히 치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게다가 여기저기 강연이나 원고를 통해 "앞으로는 현실세계의 사이버화가 이루어짐으로써 현실공간과 … [Read more...] about 나는 인터넷 중독자이다
똑같은 일을 해도 월급 백만 원 차이, 하도급 때문이야
'임'은 정말 오랜만에 봤다. 여태까지 '임'을 두 번 본 적 있었는데, 이번에 세 번째로 임을 보게 됐다. '임'은,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에서 나오는 임이다. 갑에서 멀어질수록 고용도 불안정하고, 급여도 적으며, 이런저런 일들로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다는 것, 업계에서 조금만 굴러본 사람들이라면 다들 아는 사실. 개발자들도 막무가내로 좋은 대접만 해 달라는 것 아니다. 대부분의 개발자는 실력이 높은 사람은 많이 받고, 실력 낮은 사람은 적게 받는 걸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실력 쌓으려고 … [Read more...] about 똑같은 일을 해도 월급 백만 원 차이, 하도급 때문이야
공인인증서와 액티브엑스가 가로막은 혁신들
많은 사람들이 공인인증서와 액티브엑스를 비난한다. 나도 그 중 하나다. 온라인으로 하는 모든 금융거래(뱅킹부터 결제까지)를 불편하게 만들고 보안마저 나쁜데,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제발 공인인증서와 액티브엑스 좀 없애달라고 얘기하는데, 단순히 그렇게 되면 지금보다 온라인 금융거래가 더 편해지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규제가 완화될 경우 어떤 것들이 가능한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공인인증서와 액티브엑스가 없는 해외의 사례(주로 앱)를 통해서 말이다. 원클릭 … [Read more...] about 공인인증서와 액티브엑스가 가로막은 혁신들
피키캐스트의 피해자 코스프레 “미제 페이스북이 우리를 탄압한다!”
페이스북을 하는 사람들은 종종 뉴스피드에 피키캐스트에서 올린 컨텐츠가 뜨는걸 본적이 있을것이다. 친구중 누군가 공유를 했을수도 있고, 좋아요를 눌렀을수도 있다. 좋아요를 누른 사람이 100만명이라는 그 페이지가 지난 추석 페이스북 약관 위반을 이유로 하루아침에 삭제당한 일이 있었다. 이에 대해 피키캐스트 측에서 삭제 당한 일이 부당하다며 좋아요를 다시 눌러달라고 얘기[1]하기도 하고, beSUCCESS에서 페이스북이 부당하게 스타트업을 차별한다는 요지로 “100만명 보유 페이지가 하루아침에 … [Read more...] about 피키캐스트의 피해자 코스프레 “미제 페이스북이 우리를 탄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