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번인가 해고를 경험하고서 널 만났지.
그래서 더 취업이 두려웠는지 몰라.
하지만 직장을 갖게 되고 출근하게 되는 건
내가 정규직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우~ 너처럼
바쁜 활동 중에도 하루 월차휴가 받으면
성과 있는 것처럼 너도 느껴지는지
매일 밤 집으로 돌아갈 때 야근수당이 있다면
힘든 하루 지친 내 마음이 통장을 안고 쉴 텐데
지금처럼만 날 고용해줘
난 너만 변하지 않는다면
내 노동을 가질 사람은 너뿐이야
난 흔들리지 않아
넌 가끔은 자신이 없는
미래를 미안해하지만
잊지 말아줘 사랑해
너와 함께라면 이젠
행복한 나를~
난 많은 기대들로
세상이 정해놓은 경쟁을 버리고
네 마음처럼 난 늘 같은 자리에
혁신활동가가 되고 싶어
소중한 일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