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는 만큼 대접받는 거야. 자신이 가치 없다고 믿는 사람은 남들도 그를 가치 없게 여긴다. 스스로 소중하다고 믿지 않는 사람은 남들도 그를 함부로 대한다. 그러나 스스로의 가치를 믿고,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긴다면, 남들도 그를 그렇게 대한다. 이는 겸손과는 다른 문제다. 자기의 가치를 믿느냐 마느냐의 문제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여러 이유로, 스스로를 가치 없는 존재라 믿게 될 수 있다. 어릴 적에, 부모가 그를 함부로 대했을 수도 있고, 친구들로부터 그런 … [Read more...] about “사람은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는 만큼 대접받는 거야.”
생활
SNS 속 알고리즘의 덫
'2024년에는 안 해보던 새로운 걸 해보자'라는 연간 목표의 일환으로 새해부터 인스타를 시작했다. 작정하고 인스타를 파기 시작한 후 내 탐색 탭에는 비슷비슷한 내용이 올라온다. 알고리즘은 크게 세 갈래다. 책 추천으로 시작해 북스타그래머로 수익화하는 방법, '인스타 키우기 이렇게 하면 망한다'로 시작해 결국 전자책 팔이, 자기 계발 도파민을 퍼트리는 자칭 성공 중독자들의 일침이 주를 이룬다. 성공도 팔고, 노하우도 팔고, 꿈도 팔고, 굿즈도 팔고 다들 뭔가 열심히 팔고 있다. 비즈니스 … [Read more...] about SNS 속 알고리즘의 덫
출근 준비만 있냐? 퇴근과 휴식에도 준비운동이 필요해!
많은 현대인들이 무기력을 호소한다. 내가 심리 코칭을 진행하며 느낀 무기력이란 해야 하는 일에 비해 에너지가 적은 상태인 것 같다. 무기력을 이해하고 싶다면 아래 영상을 추천한다! 나는 우리 사회가 생산성을 너무 강조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출근 준비, 미라클 모닝, 생산성을 올려주는 출근 후 10분 루틴 같은 자료는 많지만 퇴근 후 일을 어떻게 끊고 쉬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 것 같다. 실제로 … [Read more...] about 출근 준비만 있냐? 퇴근과 휴식에도 준비운동이 필요해!
일기 쓰는 습관 들이는 방법: “자기 자신”을 독자로 삼자
여러분은 일기를 쓰고 계신가요? 오늘은 일기에 대한 생각들을 꺼내보고자 한다. 솔직히 일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외상성 기억이다. 초등학교 3학년 때였을 것이다. 여름 방학 동안 매일 '환경일기'를 쓰라는 숙제가 주어졌다. 어디 기억도 안나는 기관에서 협찬한 전용 일기장도 받았다. 자고로 일기는 밀려야 제맛(?) 아닐까? 나는 꾸준히 일기를 써본 적이 없다. 어렸을 때는 이렇게 생각한 적도 있다. 아니, 매일 양치질하는 것도 귀찮아 죽겠는데 무슨 일기냐고! 맨날 학교 갔다 … [Read more...] about 일기 쓰는 습관 들이는 방법: “자기 자신”을 독자로 삼자
마감 전략만 잘 세워도 일의 능률이 올라요
연령, 직업을 불문하고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하면서 누구에게나 가장 골치 아픈 것이 있다. 바로 시간의 압박이다. 주위에서는 잘 진행되어가고 있는지를 쉼 없이 물어온다. 지금 이대로는 뭔가 곤란하다고 스스로도 느끼고, 그래서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정작 그 마음처럼 꾸준히 해 나간다는 것이 정말 쉽지 않다. 주위의 환경과 스스로의 다짐이 있으면 조금이라도 더 열심히 해볼 법 한데,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우리는 오늘도 해야 할 일을 자꾸만 미루고 있다. 사실 … [Read more...] about 마감 전략만 잘 세워도 일의 능률이 올라요
변화하고 싶나요? 딱 10%만 바꿔 보세요!
심리코칭은 구체적인 행동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목적이다. 심리코칭을 진행하며 다양한 고객을 만났다. 그 과정에서 느낀 건, 성공적으로 변화하고 그 변화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변화에 대한 자신감과 좋은 기억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변화는 부담스러우면 안 된다. 부담스러우면 아무리 좋은 목표라도 결국 시도하는 빈도가 적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2가지를 시도하고 있다. 한 번에 10%만 변하기 딱 2분만 먼저 시도하기 한 번에 10%만 변한다고 생각하면 성공 경험이 … [Read more...] about 변화하고 싶나요? 딱 10%만 바꿔 보세요!
다 그러고 산다고? ‘퉁 치는’ 위로와 응원의 위험성
입사 일주일 차라는 한 신입이 글을 올렸다. 일이 힘들어서 퇴사를 고민한다는 것이었다. 여러 댓글이 달렸는데, 그중 한 댓글에 오래도록 시선이 멈췄다. 다 그러고 살아. 글쓴이만 유별나게 힘든 것이 아니다. 처음 사회생활 시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다 힘들다는 뜻이었다. 다들 그렇게 겪고 적응하니까, 한 3개월만 죽어다 생각하고 해 보라는 응원의 말이었다. 자신 또한 여전히 힘들지만, 일한 후 들어온 월급으로 뭐 할지 생각하면서 버티며 산다고. 그 말이 유달리 맴돌았다. 다 그러고 … [Read more...] about 다 그러고 산다고? ‘퉁 치는’ 위로와 응원의 위험성
반드시 이뤄지는 계획 세우는 법
무슨 신년 계획입니까, 올해 계획은 어디로 갔나요? 시작부터 시비(?) 걸어서 죄송하다. 여러분의 연말연초 풍경은 어떤가? 많은 사람들이 다가오는 한 해만큼은 계획했던 것들을 다 실천하며 열심히 한번 살아보자고 다짐한다. 조금 더 부지런한 사람들은 플래너·다이어리를 산다. 금연, 다이어트, 자격증 따기, 승진하기, 연애·결혼하기, 취업하기 등등 큼직한 목표를 세우고, 조금 더 시간이 있다면 세부 행동 계획까지 마련해 본다. 문제는 여러분도 알고 나도 아는 그것이다. '실천의 부재'. … [Read more...] about 반드시 이뤄지는 계획 세우는 법
“결혼하면 불륜하고 싶지 않나요?”라고 묻는 사람들에게
결혼을 하면 다른 사람을 만나거나 불륜을 하고 싶지 않나요? 종종 이런 질문을 들을 때가 있다. 그러나 나는 그러고 싶기는커녕, 그와 비슷한 일이라도 일어날까 봐 두려워하는 편에 가깝다. 나에게는 이 가정을 지키는 것에 비하면 다른 이성에 대한 호기심이나 욕망은 너무나 하찮은 것으로 느껴져서, 오히려 그 하찮은 것이 어떤 식으로든 나의 가장 중요한 것에 영향을 미칠까 두렵다. 아내와 아이랑 만들어온 지난 몇 년간의 시간, 그 속에서 울고 웃고 견뎌낸 수많은 날들, 바다를 보러 떠나고, … [Read more...] about “결혼하면 불륜하고 싶지 않나요?”라고 묻는 사람들에게
행복하다면, 행복하셔도 돼요
수요일 밤, 늦은 저녁을 먹으며 멍하니 TV를 보고 있었다. 요즘 극장가에서 흥행하고 있는 신작 영화에 출연한 배우가 나온 토크쇼였다. 영화가 잘되니 요즘 행복하냐는 MC의 질문에 배우는 멈칫거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배우의 눈에는 금세 눈물이 그렁그렁해졌다. 현장 분위기는 술렁였고, 양옆의 MC는 조심스럽게 답을 주저하는 이유를 물었다. 대중들이 보기엔 그저 잘 생기고, 잘 나가는 배우였던 그에게는 징크스가 있었다. ‘행복하다’고 말하는 순간, 행복이 깨졌다. 사랑하는 가족을 만나지 … [Read more...] about 행복하다면, 행복하셔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