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딱 1분만 보자.”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남긴 후 최신 유행 비디오를 관람하고, 친구가 점심으로 먹은 초밥에 한 마디를 남기고, 또 연예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검색하면서 두세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더 보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사람들의 이런 행동이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넷은 약물과 같은 방식으로 사람을 중독시키지는 않습니다. 단지, 충동적으로 만들고, 저항할 수 없게 하며, 주의를 흩뜨립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서 주변의 정보를 … [Read more...] about 사람들이 하루종일 인터넷에 매달리는 이유
생활
동성애가 안보 위협이라면 미군부터 철수시켜라
미국엔 ‘소도미 법(Sodomy law)’이라는 것이 있었다. 동성 간의 성행위를 법적으로 처벌하는 제도이다. 2003년 연방 대법원에서는 ‘로렌스 대 텍사스 사건’을 통해 ‘소도미 법’이 위헌이란 판결을 내린다. 이 사건을 통해 13개 주에서 시행 중이던 ‘소도미 법’은 자동으로 위헌 결정을 받고 효력을 잃게 되었다. 2003년 미국에선 종적을 감춘 이 법이 한국에선 여전히 발효 중이다. '군형법 92조 6항'이란 이름으로 말이다. 군형법 92조 6항은 항문성교나 그 밖의 추행을 한 … [Read more...] about 동성애가 안보 위협이라면 미군부터 철수시켜라
오십 즈음에 : 잃는 게 있으면, 얻는 것도 있다
※ 뉴욕타임즈의 칼럼니스트인 프랭크 브루니가 "Gray Hair and Silver Linings"라는 제목으로 기고한 잔잔한 에세이입니다. 일찍이 공자님은 오십을 지천명(하늘의 뜻을 앎)이라고 하셨습니다. 나이 오십이 되면 할 수 없는 것들, 받아들여야 하는 것들, 버려야 하는 것들, 새로 할 수 있는 것들에 관한 이야깁니다. 나는 오십을 갓 넘은 중늙은이다. 약 2년 전 두 명의 낯선 사람들로부터 생애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 이후로 두 사람을 또 다시 … [Read more...] about 오십 즈음에 : 잃는 게 있으면, 얻는 것도 있다
인간의 오류가 잘못인가? 아니, 나쁜 설계가 문제다
2014년 4월 14일 링크드인 투데이에 올라온 도널드 노먼의 글. 인간의 오류가 사고를 일으키는가? 그렇다. 하지만 오류에 이르는 원인을 알아야 한다. 대다수의 경우 인간 오류는 장치와 절차의 부적절한 설계에서 온다. 혁명을 시작할 때다. 인간 중심적으로 기술에 접근해야 함을 강력히 주장할 때다. 여객선 사고를 다루는 방법 2014년 4월 8일, 뉴욕 타임스는 2013년 1월 여객선이 부두와 충돌해 80명이 부상 당하고 그중 4명이 중상을 입은 불행한 사고에 대한 미국 … [Read more...] about 인간의 오류가 잘못인가? 아니, 나쁜 설계가 문제다
창의적인 사람들이 하는 뭔가 다른 행동 18가지
원문: Carolyn Gregoire의 18 Things Highly Creative People Do Differently 번역: vingle.net/rachelykim + rayspace.tistory.com 허핑턴포스트에 올라온 글에서 빠진 부분을 보강하고 일부를 재번역했습니다. 1) 몽상에 잠긴다 (They daydream) 학창 시절 수업시간에 공부는 안하고 멍 때리면서 딴 생각을 하는 학생들이 있죠. 남들이 봤을 땐 그건 매우 시간이 아깝고 쓸데없는 일인 듯합니다. … [Read more...] about 창의적인 사람들이 하는 뭔가 다른 행동 18가지
매력적인 보고서 작성을 위한 5가지 원칙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면 누구나 피해갈 수 없는 것이 보고서 작성. 하지만 그렇게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보고서를 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주 지적을 받는 것은 직장인의 애환이기도 하다. 내가 보기에는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는데 누군가는 칭찬을 받고 누군가는 꾸중을 듣는다. 나는 보고서를 왜 못 쓰는 것일까? 이런 고민을 가진 당신에게 매력적인 보고서 작성법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이 보고서 작성법을 염두에 두고 작업한다면 훨씬 더 나은 보고서를 작성하는 사람으로 변모해 있을 … [Read more...] about 매력적인 보고서 작성을 위한 5가지 원칙
객관도 없고 주관도 없는 글쓰기
얼마 전에 나를 찾아준 한 손님과 이야기를 하다가 나는 다른 사람들의 글에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내가 쓰는 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별로 좋게 평가되고 있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아주 많은 글이 있으니 내가 남의 글들에 불만이 있다고 해도 그 이유가 하나일 리는 없다. 또 어떻게 모든 글에 불만일 것인가. 그러니 세상에는 내가 불만을 가지게 되는 글들이 있다고 해야 할 것이고 그 이유도 여러가지이지만 그중에 자꾸 반복되는 것이 이유가 있다고 해야 할 … [Read more...] about 객관도 없고 주관도 없는 글쓰기
“우리 안의 일베”, “우리 모두는 일베”가 헛소리인 이유
내가 우리 안의 일베 같은 소리를 싫어하는 이유는 그 접근의 한심함 때문이다. 이런 공자님 얘기는 어떤 사안에 대해서도 다 할 수 있다. 아무거나 하나 대봐라. IS에다 갖다 붙여 볼까? 우리 안의 IS. 너는 네가 적대하는 사람에 대해 말살해 버리고자 하는 욕구를 드러낸 적이 없는가? IS는 이러한 우리 안의 악마를 드러낸 거울이다. 진짜 세상 모든 일에 이런 자기 성찰적 진단은 가능하다. 그러나 그게 어떤 실천적 의미가 있을까? 잠재된 악마성과 현실화된 악마성을 구별하지도 못하고 사회가 … [Read more...] about “우리 안의 일베”, “우리 모두는 일베”가 헛소리인 이유
진정한 웨이트 트레이닝이란
지난 한달 가까이 웨이트 트레이닝에 대한 글과 책을 꾸준히 읽었다. 그 와중에 어느 방식을 택했던 일정 레벨에 도달한 각자 자기만의 방법과 노하우. 그에 따른 고집과 논쟁까지도 상당했는데 링크 되어 있는 블로그의 기사가 그런 내용을 잘 정리해주고 있다. 스스로에게 고찰하는 형태로 그간 공부한 것을 한번 더 정리하자면, 우리나라에서 지난 10여년간 정착된 웨이트 트레이닝에 대한 방식은 철저하게 보디빌더들의 방식을 따르고 있다. 흔히 알려진 보디빌더들의 방식은 1rm(1번만 시도할 수 있는 … [Read more...] about 진정한 웨이트 트레이닝이란
3박 4일간의 일본 여행기
장애인이 살기 좋은 국가를 꼽자면 어디가 있을까. 장애인이 거주를 희망하는 곳으로 유럽국가 다수, 캐나다, 일본을 꼽는 데 이견이 없을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만이 거의 유일하게 선진적인 장애복지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소문 나있다. 나 역시 지체장애인으로서 일본의 복지시스템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가지고 있었다. 언젠가 직접 일본을 여행하며 그들의 장애복지시스템을 체험하고 싶었다. 결국 계획 끝에 나는 여자친구와 함께 지난 12월, 3박 4일간 오사카를 … [Read more...] about 3박 4일간의 일본 여행기